NAI(novelAI) 사용법과 간단 후기(스압)

아 기모띠

원본

관심은 있었는데 귀찮기도 했고, 막상 해보면 실망만 죤내 할 것 같아서 손 안 대고 있다가 뭔가에 홀린 듯이 금욜 저녁, 퇴근하자마자 NAI 접속하고 바로 가입 때리고 구독권 구매함. (제일 비싼 25달러 구매함. 처음엔 그냥 무지성으로 구매한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인듯? 이건 나중에 후술함)

뭐 NAI에 대해선 자게에 저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후기좀 끄적여봄.

일단 주소 : https://novelai.net/stories

아 당연히 로그인해야 하고 구독권 구매해야함. 그냥 맛 보기로 할거면 제일 싼거로 몇 번 돌리다가 관둬도 되긴해서 여긴 그냥 패쓰.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제일 비싼 25달러 구매함. 고민..... 같은 건 안 하고 그냥 바로 25 박았음.

어쨌든... 로그인(회원가입)에 구독권까지 구매했다 가정하고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뜰거임.

대충 3개가 보이는데 위에 2놈은 신경 쓸 필요 없고(물론 소설쪽에 관심있으면 상관없지만) 밑에 빨간 네모로 된 I/G 누르고 진입

그러면 이딴 화면이 뜨는데, 빨간 테두리는 제대로 활용하려면 25달러를 구독해야함(돈미새놈들) 이 기능 때문에 25달러로 구독한 게 그닥 후?회는 안 되는듯.

노란색은 저기다가 프로그래밍 하듯이 몇 가지의 명령어를 치는 곳이고, 다 쳤으면 파란색 박스에 있는 저걸 눌러 그림을 완성하는 그런 구조임.

주황색은 실행하는데 몇 가지 기능을 조절해주는 곳임. 기본으로 냅둬도 할 건 다 해서 그닥 건들일 일은 없긴 한데, 좀 더 자극적이거나 정확한걸 원하면 저 기능을 자주 써야함.

하얀색은 여태까지 명령어 돌려서 나온 그림들이 옆에 뜨게 됨. 당연히, 사이트를 닫거나 F5 누르면 히스토리가 다 지워짐. 크게 신경은 안 써도 되는데, 저걸 통해서 전에 그렸던 걸 다시 불러 올 수도 있어서 유용하게 쓸 때가 있음.

참고로 할 때 마다 돈이 드는데, 보통 5포인트를 소모하고 그림을 그려줌. 명령어가 길거나 특수한 기능들을 쓰면 이게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론 5포인트임

포인트 옆에 +라고 되어있는데 여길 누르면 추가 구매를 할 수가 있음. 부족하다 싶으면 해도 되는데, NAI에서 하루 종일 할 거 아니면 진짜 거의 필요 없는 기능임. 1주일에 2, 3번 정도만 들어가서 간단히 5, 10분만 돌리겠다 하면 구독권으로 주는 걸로도 충분하니 이쪽은 안 쳐다 봐도 됨.

구독권도 구매했고, 포인트도 있겠다.. 그러면 명령어 창에서 실행을 해야하는데 진짜 별 거 없음. 그냥 저쪽에 입력만 해주면 됨. 저렇게. 그냥 본인 취향껏 입력하면 끝. 한 장에 사람 여러 명이 나오면 그림이 뭉개질 위험이 있어서 1girl에, 금발을 좋아해서 blonde hair 넣고 돌려봄.

그러면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

결과가 바로 뜸. 어예생수.

진짜 간단히 할 거면 이게 전부임. 하지만, 이거 말고도 기능이 더 많은데....

일단 아까 말했던 히스토리. 방금 명령어로 AI놈한테 시켜서 나온 그림이 히스토리에 저장되어있음. 하다가 "아 여태까지 한 거 다 마음에 안 드는데?" 하면 여기서 찾아서 다시 돌릴 수가 있음. 정말 간편해;

Variations. 바리에이션.

이 기능은 조금 특별함. 일단 가격도 무려 18포인트임. 1장 당 5포인트인데, 18포인트라고? 개바가지 아닌가?

다행히도 그런 바가지는 아니었음. 원본 빼고 3장을 추가로 더 보여주는 기능인데, 말 그대로 비슷한 그림을 여러 장 더 보여주는거임.

어? 근데 3장 더 그려주면 15포인트 들어아하는거 아님? 왜 18포인트?

몰?루

나름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이거 계속 돌리다보면 포인트가 금새 바닥이 나고, 원하는 짤은 다 쓸 때까지 못 얻어서 추가 구매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경험담 아님) 그럭저럭 괜찮은 기능이긴 하지만, 이걸로 돌릴바에 명령어 한 번 더 돌리거나, 뒤에 나올 기능을 쓰는 게 훨씬 안정적이고 경제적임. 25달러를 지불했으니 지혜롭게 쓰자. 창조손해술 쓰지말고

쨌든, 다시 돌아와서 저렇게 4장이 되면 원하는 그림 클릭하면 그 그림이 되고, 뒤로가기 표시가 뜨는데 그걸 뜨면 다시 저 화면으로 돌아간다. 빨간색 네모는 말 그대로 원본으로 돌아오는 기능.

원본으로 돌아와서...

대충 그림을 드래그해서 위에 올리면 저런 표시가 뜬다. 뜨게 되고 마우스에서 손을 떼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우린 이걸 많이 애용할 거다.

참고로, 이 기능을 쓰려면 25달러짜리를 구매해야한다.

어쨌든, 저걸 누르면

명령어 입력창에 작은 화면으로 뜨게 된다. 이 기능은 조금 뒤에 알아보도록 하고...

이런 식으로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창조시킬 수도 있지만, 아주 당연히 원래 있던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혹은 남의 스타일을 조금 빌려서 스스로 자짤 수급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예시)

바로 이렇게. 글쓴이는 미카가 최애캐 중 하나라서 일단 입력해봄. 그러면 결과가 어떻게 뜰까?

???

어... 뭐... 미카 느낌이 있긴한데.. 리카 느낌도 나고, 여러모로 오묘한 짬뽕 느낌이다. 살짝 불만족스러운 느낌? 그러면 이 명령어는 별로 안 좋은 명령어가 아닌가?

아니다.

이게 단부루쪽을 긁어온다고 해서 그런가.. 진짜 유명한 캐릭터들이나 데이터가 많이 쌓인 캐릭터들은 이렇게 안 뜬다.

한 때 픽시브 여왕이자 영원한 은챙 카시마는 잘만 뜬다.

물론 완벽하게 비슷하진 않지만, 적어도 위의 미카보단 구현이 잘 되는 느낌. 그러면 이런 캐릭터들 제외하고 잘 안 뜨는 캐릭터들은 명령어 버려야하나?

안 그래도 됨.

해당 캐릭터의 포인트를 몇 개 집어서 입력을 해주면 되는데, 미카의 경우엔 핑챙에, 머리 스타일은 트윈일때도 있고, 그냥 긴 생머리 일때도 있고, 포니 테일일 때도 있는데.. 일단은 포니테일로 결정

jougasaki mika 말고 pink hair와 high ponytail을 추가로 입력해서 돌리면,

짜잔 내가 돌아왔다. 눈 색깔도 지정해주면 더 비슷하게 뜨긴 하지만, 일단은 뜬 것에 만족.

본인의 최애캐 자짤 만들기. 정말 쉽죠? 

간단한 자짤은 이렇게 하면 뚝딱 하고 완성이 된다. 심지어 퀄도 어지간한 어마추어들과 비교해도 꿇리지가 않고, 가격은 가격대로 엄청 싸며, 시간도 엄청나게 절약된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들면 포인트가 되는대로 무한 리롤을 할 수가 있다는 것. 물론, 여기까지만 하면 NAI가 이렇게까지 뜨진 않았을 것이다.

일단 저기에 보이는 빨간색 네모 박스.

시드라고 쓰여져 있는데, 예상한 대로 '그것'이다. 나온 결과 값, 시드값을 입력하게 되면 그냥 그려대느라 자세힌 못 알아봐서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딘가에 있다가 뿅하고 튀어나온다. 진짜 본인이 생각하기에 엄청나게 개쩌는 짤이 튀어나왔다. 그러면 이 시드 기능을 적극 활용해주면 됨. 그러면 1장이든 100장이든 무한정으로 뽑아먹기 쌉가능.

스텝과 스케일도 있는데... 이 기능은 저도 잘 안 써봐서 몰?루. 다만, 28/11이 기본값이고, 보통 스케일만 조절해서 하게 되는데, 많이 올려봐야 25정도까지 올리는 듯. 몇 번 해봤는데 이거 값을 마구잡이로 줘봐야 우리 개쩌는 노예 AI느님이 머리를 혼란스러워 하면서 이상한 짤이나 내뱉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과도하게, 마구 잡이로 사용하는 건 비추.

그렇다면, 완전 비인기캐나 태그가 없거나 하는 캐릭들은 어떨까?

글쓴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를 쳐봤다.

응 안나와.

이런 개ㅅ

예상은 했다만, 당연히 안 나온다. 태그가 없으면 실행조차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걱정 ㄴㄴ 실행 자체는 된다.

다만,

누구세요?

전혀 안 닮은 캐릭터가 튀어나온다. 진짜, 정말로 운이 좋다면 어느 정도 엇비슷한 캐릭터가 튀어나올 순 있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다. 이렇게 뜬다. 뭔 근본도 없는 년이냐 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AI의 힘이 없으면 그림의 그 자도 못하는 손고자족간놈이라 일단은 닥치고 있겠다.

물론, 위에서 미카짤을 연성했을 때처럼 해당 캐릭터의 특징을 적어주면 되긴 함.

유카나의 경우 : high ponytail, cherry blonde hair (또는 blonde hair), gyaru, green eyes 라고 치면 어느 정도 엇비슷하게는 뜬다. 근데 하면 할수록 샤렌+세이버 느낌이 나서 꼬무룩 했다가... 아까 위쪽에서 언급했던 드래그 기능과 업로드 기능이 떠올랐다.

설마? 저걸 활용하면?

일단 공식 자가가 그린 짤을 좀 이용해서... 업로드나 드래그를 하게 되면 명령어 입력창 옆에 작은 화면으로 뜨게 된다. 참고로 저걸 누를수도 있는데,

누르면 무슨 포토샵+그림판 혼종 같은 화면이 튀어나온다. 여기에서 대충 수정을 할 수 있는듯? 실제로 몇 번 해봤는데... 하면서 느낀 건, 이 NAI를 통해 준프로 이상급들은 오히려 더 밥줄이 길어진 느낌만 들었다. 일단 뭐 좀 더 그릴 줄 알고, 확실하게 찾아 낼 줄 알면, 기존보다 고퀄의 짤이 훨씬 빨리 나오게 되는 셈이니.

암튼 이 기능은 그림 좀 잘 하거나 아는 사람들이 애용하면 무척이나 좋은 기능이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다시 명령어 입력창으로 나온 다음에, 이 상태로 yame yukana를 치고 str를 0.5로, noi를 0,2로 하면 어떻게 될까?

(str, noi로 조절을 할 수가 있는데, 이것 역시 적극 활용해주자. 다만, 막 했다간 그림이 완전 뭉개지고 AI가 개떡같은 그림만 양산하므로 적절히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 위에 예시처럼 드래그&업로드 기능을 이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str가 0.7을, noi가 0.2로 자동 설정되게 되는데, 아카이브나 이런 쪽에선 보통 0.5/0.2를 선호하는 듯. 

str값을 떨구면 떨굴수록 원본하고 비슷해지고, str올리면 올리 수록 완전 따른 그림이 나오니 유의해서 쓰면 된다. noi는 저도 잘 몰?루. 이걸로 명령어 같은 거 조절하거나 str/noi차이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서 고퀄로 따라하느냐, AI의 초현실 미술 시간이 되느냐로 갈림.)

!?

오잉? 생각외로 비슷하게 뽑혔다. str하고 noi를 적절하게 조절했으면 완전히 비슷한 그림이 탄생했겠지만, 그렇게 되면 원작자가 오함마 들고 머가리 뽀개러 올 수도 있으니 이건 알아서들 잘 하자. 근데 생각해보니 일본에 있잖아?

다만, 비슷하긴 해도, 구도나 포즈, 이런 거만 비슷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추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freeb3&page=1&db_sel=&r_type=&num=&divpage=29&best=&sn=off&ss=on&sc=on&keyword=ai&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4291

해당 게시글에 있는 태그는 적극 활용해주자)

훠?

진짜 상당히 비슷하게 뽑혔다. 아... 원작 느낌의 자짤 양성 쌉가능... 다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은 존재하고, 너무 원작의 느낌이 나서 자짤로 쓰기엔 좀 그러면 위에서 언급했던 드래그 기능을 이용해주자.

대충 그림을 드래그해서 위로 올리고 

이 버튼을 눌른 뒤에 다시 명령어 실행을 해주면,

몬가... 몬가 일어나고 있음...

ㅆㅆㅅㅌㅊ... 이게 AI...? 그것도 아직 완전 개발단계의...? 정말 경이롭다.

몇 번 더 돌려보면

음... 좀 애매하게 됐지만, 이런 식으로 드래그&업로드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태그에 안 뜨는 캐릭터들도 자짤 만들어서 언제든지 얻을 수가 있다.

정말 경이로운 AI. AI, 그는 신인가? AI는 무적이고 신이야.

여기까지 하면, AI는 야짤 생성가능? 이라고 물어보실 자게이님들도 계실 거 같은데, 먼저 답부터 하자면

YES

쌉가능.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서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 생각 외로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하고 하면 할수록 어중간한 아마추어라고 해도 그들의 고생이 느낄 수가 있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일단 nfsw라는 태그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

뭐... 이딴 식으로 뜨긴 한데... 적절히 여러 태그들을 활용하면 된다.

penis in pussy라던지, gangbang이라던지, girl on top같은 거라던지. 궁금하면 직접 쳐보는 것도 좋음.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하는 구도, 포즈, 짤, 상황을 재현하기엔 무척이나 힘들다. 운이 좋으면 금방 얻긴 하지만... 대강 못해도 15, 16트씩은 돌려야 하는듯? 80포는 우습게 빠진단 소리.

뭐 이걸 엄청 잘 구현해서 이미 간단한 4~6짤의 망가를 창조해내는 AI의 신들도 있으니, 구글링을 하거나 아카이브가서 구경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태그 모음 : https://arca.live/b/aiart/60339059?target=all&keyword=%EC%82%AC%EC%A0%95&p=1

여기에 온 갖 태그가 있는데, 적극 활용해주자.

NAI 생각외로 쉬우면서 복잡하고, 싸면서 돈이 좀 들어가는 기묘한 프로그램인듯. 관심이 있다면 적극 활용해서 본인만의 자짤을 양성해보는 것도 좋?을듯.

그럼 2만.

+ 후기

해보면서 느낀건... 이게 아직 초기 단계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전 만족도가 10~15%? 그래서 그런가, 이거 계속 하루종일 잡고 있게 됨; 덕분에 추가 결제도 3번인가 4번 하고 (당연히 만개짜리 tq...) NAI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대가리 박으면서 이것저것 다해봤음. 그러니 여러분들은 정보 수집하고 합시다.

암튼, 많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만족할만한 짤을 얻으면 퀄이 살짝 아쉽긴해도 뿌듯한 느낌이 들었음. 와 이게 창작의 맛인가? 그러면서 동시에 그림쟁이들에 대한 처우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처음엔 프로급들도 위험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지금은 반대가 됨. 저처럼 손고자에 그림의 그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걸 계속 만져봐야 얼마나 만지겠음? 저도 이거 처음 해보는거고, 애초부터 인공지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라 마구마구 돌린거지, 1달 뒤면 아예 접속조차 안 하고 있을 확률도 있음. 그만큼, 금방금방 튀어나오고 싸긴 하지만, 그에 비례해 피로도도 있다는 뜻. 간단히 할거면 딱히 없겠지만;

준프로급 이상만 되도 NAI가 돌린 걸 충분히 본인만의 스타일로 수정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나올 수도 있고, 무엇보다 결과값이 금방금방 나오니, 현 상황에서만 본다면 준프로급 이상 그림쟁이들한텐 오히려 호재인듯. 저 같은 놈들이야, AI가 그린거? 잘못된거 파악은 어느 정도 되도, 이게 어떻게 잘못된건지,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준프로급 이상 사람들은 아주 당연히 캐치할 것이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조금 수정만 하면 시간은 엄청 감축되고 고퀄의 짤이 탄생할듯.

그래도 어중간한 아마추어들도 지금 당장은 망할일은 없어보일듯? 이게 얼마나 빠르게 진보하는지, 중간에 어떤 태클을 먹을지, 미지수라서. 일단 개인적으론, 3~4개월론 택도 없어보이고 6개월~1년 정도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진보될 것 같고, 거기서 또 1년 정도 지나면 어지간한 준프로급의 퀄리티를 뽑아낼듯. 이렇게 되면 어중간한 아마추어들은 설 자리를 잃어갈테지만... 그래도 이거 잘만 활용하면 한 동안 꿀은 빨 수 있을듯. 아마추어라고 해도, 어쨌든 저같은 손고자놈들보단 수백배, 수천배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니.

그래도 확실한건, 이 NAI는 말 그대로 인공지능이 취향도 안 타고 온갖 플레이를 다 명령할 수가 있음. 게이를 좋아해? ㅇㅋ 가능. 레즈를 좋아해? ㅇㅋ 가능. 근육맨 좋아하냐? 어.. 아직은 좀 무린데 어쨌든 ㅇㅋ 가능. 근육녀 좋아해? ㅇㅋ 쌉가능. 폭유 좋아하냐? ㅇㅋ 가능. 근데 이걸 사람들한테 맡긴다? 취향에 따라서 거절 할 수도 수락할 수도 있음. 거기다 가격 싸고, 1~2주씩, 1, 2달씩 안 기다리고 5~30초면 금방 뜨니까 시간면에서도 개이득. 아마.. 이 부분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많이 갈릴듯.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야짤은 아직까지 많이 불안정한 상태. 참고로 발기라는 태그가 있는데(당연히 영어로 쳐야함) 이거 잘못 이용하면 남성기가 하늘에 떠다니거나 여성의 몸에 붙거나 그러는 대사태가 벌어짐. 이게 차라리 여성의 그곳에 제대로 붙으면 또 모르겠는데 허벅지에 붙었다가 머리에 붙었다가, 손 발하고 일체화가 되었다가, 3개씩 합체를 한다거나 하는 진짜 괴상한 짤이 탄생하니 이 태그는 조심해서 써야함. 몇 번 실수로 썼다가 못 볼걸 여러가지 봐버려서;

그리고 당연하지만 동인지, 망가 만드는 것도 현 시점에선 사실상 불가능. 이건 진짜 좀 오래 지나야할 것 같고... 그래도 확실한건 1년 좀 지나면 야짤은 60~70% 이상 만족할만한 짤이 나올 것 같고, 동인지쪽도 저같은 손고자놈들도 짧게 6~8p 분량의 동인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듯?

아 추가로, 취향타는 건 제대로 안 됨. 뭐 충간, 레즈, 게이, 후타, 이런 건 많이 힘듦. 이게 좀 웃긴게 남성기를 달고 있다고 AI가 판단을 내리면 그짝에 안 박으려고 온갖기를 쓰는 느낌. 발기 태그 때문에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알아버렸음 tq; 또 놀라웠던건 아스톨포를 입력하면 여캐로 인식해서 그린다는 것.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암튼 여러번 대가리 박으면서 돌려본 결과 꽤 재밌었고, 1달뒤에도 하고 있을진 모르겠는데... 유니키로 쓸만한 퀄 뽑힐 때까지 쓸듯? 아마도? 

자게에 간간히 AI 관련 글들 올라오고 질문 글도 올라와서 대충 후기남길겸 사용법도 적어봄.

그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