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단편-도시락
흩날려라 | L:27/A:501
228/350
LV17 | Exp.6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10 | 작성일 2013-07-21 06:53:51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편-도시락

우리 어머니는 항상 도시락을 싸주신다.
돈이없어 급식을 먹지 못해서 항상 도시락을 싸주신다.
그런데 반찬은 항상 고기반찬이였다.
한날은 이렇게 물어보았다.





"엄마 고기 살돈아껴서 급식먹으면 안돼?"





엄마는 나에게 활짝 웃으며 답해준다.





"우리 아들....고기 먹고 많이 자라야지?"





나도 순간 어머니의 웃음을 보며 웃음이 따라 나왔다.
나는 어머니께 밝은 목소리로 학교를 다녀오겠다고 하며 집밖을 나왔다.






학교에 도착한 후 수업을 받고 점심시간이 되어 도시락을 열어보았다.






오늘도 고기 반찬이였다. 난 행복하게 또 그 도시락을 허겁지겁 먹었다.







룰루랄라 오늘도 빈 도시락을 들고 집으로 달려왔다.






'끼이이익'






우리집문은 오래되어서 끼이익하는 소리가 난다.






난 책가방을 던져놓고 빈 도시락통을 들어 부엌으로 가서 도시락통을 싱크대 위에 놔둔후
어머니가 계신 방에 뛰어들어갔다.






어머니가 자고 계신가보다. 난 흐뭇하게 어머니를 보고 웃은 후 방문을 살짝 닫고 거실에 있는
티비를 켰다.






마침 티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하고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던 나는 그만 9:00pm 이 되서야 티비를 껐다.







그런데 어머니가 일어날 낌새를 도통 보이지 않는다.







난 어머니 방의 문을 열곤 불을 켰다.





어머니는 그자세 그대로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그런데..숨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난 황급히 누워있는 어머니의 이불을 확 들쳤다.






난 그 상태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어머니의 열손가락은 이미 다 잘려나간 상태였고, 살은 칼로 빗은듯 다 벗겨져 있었다.







난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처음봤다.






여름이 되어도, 항상 긴 치마만을 고수하시던 어머니를 도통 이해할수 없었던
나는 드디어 이해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어머니는....






나에게 온 몸을 받쳐, 정말 헌신하여 날 키워주셨다.







내가 먹은 고기는..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살이였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19/A:375]
리아루
어머닌 돌아가신건가요..
2013-07-22 22:45:54
추천0
[L:4/A:318]
핏쳐
으으..이게뭐야
2013-07-31 11:22:5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682
신촌 아웃백 화장실 여자 귀신 괴담 [1]
공포쥉이
2021-07-19 0-0 574
5681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6
나가토유키
2021-07-17 0-0 186
5680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5
나가토유키
2021-07-17 0-0 132
5679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3
나가토유키
2021-07-17 0-0 150
5678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1~2
나가토유키
2021-07-17 0-0 162
5677
일본 러브호텔의 귀신 썰
공포쥉이
2021-07-15 0-0 392
5676
낚시터 괴담 1편
공포쥉이
2021-07-14 0-0 282
5675
롯데월드 혜성특급 괴담
공포쥉이
2021-07-13 0-0 1361
5674
나의 쎄한 감은 언제나 틀린적이 없지
나가토유키
2021-07-11 0-0 191
5673
동거
나가토유키
2021-07-11 0-0 141
5672
나와 내 친구들이 대학교에서 겪은 일이야.
나가토유키
2021-07-11 0-0 356
5671
믿기 조금은 어려운 미스테리한 사실들
나가토유키
2021-07-11 0-0 245
5670
영가를 떼어놓는 방법
나가토유키
2021-07-11 0-0 220
5669
기묘한이야기 커다란인형
오리모중
2021-07-11 0-0 265
5668
기묘한이야기 무인사물함
오리모중
2021-07-11 0-0 171
5667
기묘한이야기 죽은자의연주
오리모중
2021-07-11 0-0 176
5666
기묘한이야기 백주살인
오리모중
2021-07-11 0-0 218
5665
해연갤조기괴담
오리모중
2021-07-11 0-0 367
5664
결혼 못 하는 남자
나가토유키
2021-07-10 0-0 185
5663
초지고 관절귀신
나가토유키
2021-07-10 0-0 149
5662
조선시대 기묘한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07-10 0-0 141
5661
7년전 겪은 실화
나가토유키
2021-07-10 0-0 174
5660
미닫이장
나가토유키
2021-07-10 0-0 119
5659
조선시대 손가락 절단 사건
나가토유키
2021-06-26 0-0 296
5658
에버랜드 직원이 겪은 무서운 일
playcast
2021-06-17 0-0 538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