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전력들이 왜 미묘하게 보일까?
를 생각해보면 이게 단순히 캐릭터의 강약 표현이 아쉬웠다 차원을 넘어서
아란칼 편이든 천년혈전이든 등장인물 숫자에 비해 스토리 변동에 크게 기여하는 애들 자체가 별로 없어서인듯
두 에피 구도가 기본적으로 현세조 + 호정 13대 or 바이저드, 0번대 vs 아이젠 세력 or 반덴라이히인데
대체적으로 흐름이 A vs B / C vs D / E vs F~Z 연합 무쌍 등
서로 대결하면서 개개인 서사랑 캐릭터성만 보여주는 선에서 그치지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에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한 게 대부분임.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건 최종 보스들의 강화 전개와 최종 보스 전밖에 없고
좀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최종전 외 나머지 전투는 천하제일 능력쇼 보는 느낌? 물론 원피스나 나루토도 저런 구도가 없진 않지만
- 그렇게 고생해서 모은 아란칼들이 나 하나만 못하다니... 용도폐기다. -> 보스 혼자 아군 연합 무쌍
- 이제 나한테 슈테른릿터는 필요없다. -> 아직 잘 싸우고 있는 놈들 숙청
블리치는 이런 식으로 여태까지의 싸움을 별 의미없었던 걸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
흐름이 이런 식이니까 캐릭터들 매력이랑 활약은 임팩트 있어도 막상 스토리에서 쓰이는 활용도는 대부분 단조롭고 수동적임. 단지 몇몇 애들은 간지랑 임팩트가 지리니까 스토리에서 크게 활약한 것처럼 보이는거지
* 주인공 답지 않은 주인공
* 현세조 존재의의가 뭘까
* 석두는 매번 최종 보스 계획에 농락당하네
* 우노하나 개죽음 아님?
* 우라하라 침영약으로 만해 되돌린 거 별 거 없음
* 제라드전 ㄹㅇ 개짜침...
이런 소리 계속 나오는 것도 결국 저 플롯의 한계에서 비롯된 거임 ㅇㅇ...
당장 윗동네 드볼 사이어인~프리저 편은 블리치보다 훨씬 파워 인플레 심한데도 오공, 베지터, 크리링, 오반, 덴데, 피콜로, 지구 신 등이 스토리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된 건 물론 포지션도 다 제각각이고
멀리 갈 거 없이 블리치도 소사 편에서 현세조든 호정 13대든 포지션이 제각각에 대부분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스토리를 이끌어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아란칼 편이랑 천년혈전은 플롯부터 한계가 많았음
요약하면 소사 편이나 드볼 프리저 편은 캐릭터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플롯이라면
아란칼이나 천혈 등은 미리 큰틀을 짜맞춰놓고 배역들이 거기에 맞춰서 움직이는 수동적인 플롯이라 애들 활약이 미묘하게 나온 거라고 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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