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리고싶다! 쿠보 & 나리타의 하이센스... (소설 스피리츠 팬 주목)
스피리츠아포에버위드유 얘기임.
ㅎㅎ.. 이번것도 제가 자주 올리는 상징해석 글임다
이런 고차원적인 분석글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는데 (코드 안맞으니까)
햐.. 이건 진짜 손벽칠만한 이야기라..
재밌어할 분들 있을지 모른단 생각에 올려봅니당
소설판 저자.. 나리타 료우고..
듀라라라 등으로 호평받는 작가라
이사람이 블리치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매우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캐스팅을 봤을때도 깜짝 놀랐죠
돈칸온지
자라키켄파치
아자시로켄파치
자엘아폴로 (시엔)
쿄라쿠슌스이
듀라라라를 재밌게본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역시 나리타 답게 뭔가 똘끼 충만하면서도
내면을 풍부하게 묘사할만한 소재만 골라 쓰는구나!!"
(슌스이는 뭐.. 똘끼랄건 없지만)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주요캐릭 캐스팅을 이렇게한건 다른 심오한 의도도 있지않나 싶네요.
자라키, 자엘아폴로, 아자시로, 쿄라쿠
보자아...
놀랍게도.. 다 8자랑 관련있는 애들!! (오옷)
원래 켄파치라는 이름이..
칼할때 그 검(劍)자.. 그리고 여덟팔 (八) 합해서.. 검팔 즉 켄파치인 거임.
(초대 우노하나 이명이 팔천류 였으니까.. ㅋㅋ)
자엘아폴로도 8번에스파다
(원래는 100/0이었지만 여튼)
쿄라쿠도 8번대대장
더욱이 아자시로는 8이 두개나들어갑니다..
"8대 켄8"... 컥컥컥컥 (..)
그리고 보통 숫자 8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가있나여..?
뫼비우스의 띠, 즉 무한! ∞<-요거
그런 이미지를 살린건지,
자라키든 자엘아폴로든 둘다 불사신 이미지가 있죠!
자라키를 나타내는 광고문구(?)는.. "베어도베어도 쓰러지지 않는다!"
이치고 vs 자라키뜨는 화 제목이 "The Undead" 였는데...
이것도 인상깊습니다ㅋㅋ
자엘아폴로(시엔) 역시... 생과사의 고리를 초월한 "완벽한생명"이 컨셉이져?
즉 작중 자라키 vs 시엔은.. 그야말로
8 vs 8.. 이자 불사신 vs 불사신 인 겁니다!!
덤으로.. 작중에서 잠깐 대치하는 아자시로 vs 쿄라쿠...
이것도 나름 신박한게,
둘다 8돌이, 고위 귀족출신, 참백도가 요녀(!)..
또한 팬들 사이에서 쿄라쿠 만해능력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게 "융합"인데..
아자시로 참백도능력 역시 "융합" 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무언가" 와 자꾸 결합 하려는.. "음녀"의 캐릭터성을 살린듯 보임.. ㅎㅎ)
여튼 얘네 매치는 여기서 안중요하니 넘어갑니다.
자, 그럼..
왜 이렇게 팔돌이들 (ㅎㅎ) 만 밀집되어 있는가?
그건바로.. 이 단편의 테마가
"영원" 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목부터가 포에버...
이건 영웅 돈칸온지의 명대사(?)인,
"스피리츠 아 올웨이즈 위드 유 (영혼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를
한층 더 강조한거에요
"스피리츠 아 포에버 위드 유 (영혼은 영원히 네 곁에 있다)" ... 이렇게... 오오..
숫자 8은 "무한, 영원, 영구"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고로 8돌이들은 이 단편의 테마하고 찰떡궁합이라 이말씀 ㅋ_ㅋ
※ 여기서부터는 치명적인(?) 네타니까 주의하세욧! ※
작품의 마무리는 이렇게 끝납니다.
""응!""
두 여동생의 목소리가 집안에 울렸고, 텔레비전에서는 이제 칸온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외길은 정도(正道)로 회귀하고, 시간은 본래의 이야기를 자아내기 시작한다.
돈 칸온지와는 다른 틈새에서 싸우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Spirits are always with you》
이 말을 증명할 수 있는, 사(死)와 생(生)의 틈새를 걷는 자들의 이야기를―――――――.
자.. 지금까지 제 분석글을 보고나서..
저 마무리 대목을 보시면..
대충 작품테마가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히겠죠??
마무리 대목..
딱 생과 사의 고리를 뛰어넘어.. "영원"을 쟁취한 자엘아폴로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사신(죽음의신)이자.. 동시에 불사신(不死身)이기도 한..
"영원" 한 투사 자라키가 딱 떠오르지 않나요??
아, 보너스!!
이 단편소설의 심볼 마크는.. "천사날개가 달린 해골 대가리"
...책 구매하신분은 아실듯여. 그 책갈피에 있는거 있자나요ㅎㅎ
그게 주인공 돈칸온지의 심볼인데,
주인공의 심볼이자.. 동시에
"생과 사의 틈새" 를 상징한다고 해석할수도 있겠죠..
"해골 = 죽음과 밀접한 이미지"
"천사날개 = 생명과 밀접한 이미지"
한편으로.... 자라키는 해골상징,
자엘아폴로는 천사상징 (가브리엘) 하는 이미지네여.
햐.. 이렇게 캐릭터 캐스팅 하나하나에도
테마를 보다 부각시키도록 궁리하는 겁니다!
나리타 작가가.. 기획과정에서 쿠보랑 많이 상의했다고 하니까...
지금까지 내가 말한것들 중에는
쿠보 아이디어도 있겠고, 나리타 아이디어도 있겠죠.
(일단 제목은 쿠보꺼)
후우... 정말 무서운 장인정신의 소유자 들입니다 ㄷㄷ
나능 왠지 쿠보찡이 떡밥왕 같은뎅 ㅋ_ㅋ!! 사소한것도 다 기억하고 나중에 다 풀어줄거 가튼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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