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써보는 막짱 소설...
-지옥
지옥... 3개의 세계로 나누어져 있는 이 세계... 제일 높은 곳에는 평범한 인간들의 혼백이 ‘쿠샤나다’라고 불리는 죄인들을 감시자는 감시자들이 그들을 감시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에게 끝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 혼백들 가운데 호로가 된 혼백들... 그 중에서도 약한 편에 들어 있었던 혼백들이 쿠샤나다들에게 저항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쿠샤나다들조차 쉽게 벌하지 못하는 존재... 호로들 가운데 아이젠에게 붕옥으로 아란칼화 한 자들이거나 호로는 되지 않았지만 쿠샤나다들에게 저항하면 힘을 모은 자들이 몇 명이 있다. 하지만 그들 중 분홍색 머리에 180CM는 되어 보이는 한 남성... 흔히 호로들의 가면이 아란칼화 하면서 조금 사라지거나 지금 이 남성처럼 안경모양으로만 남을 정도로 많이 사라지는 자들도 있다. 이 남성의 이름은 ‘자엘아포르 그란츠’... 한 때 완벽했을 거라고 믿었던 자신의 ‘가브리엘’이라는 전생기술이 ‘쿠로츠치 마유리’라는 사신에게 깨지고 그의 참백도로 죽음을 맞이한 상태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이 지옥이라는 곳에서 새로운 환희를 느끼고 있다.
“하하하하! 역시 되살아나!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끝임 없이 되살아나!”
용암 같은 액체에서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자엘아포르는 그저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 두 팔을 벌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미친 듯이 웃었다.
“이거라면 진정한 완벽한 생명에 가까워질 수 있어!”
하지만 그 웃음도 금방 멈추었다. 자엘아포르는 하늘을 보고 있던 그 자세 그대로 입가에 웃음기를 없애고는 미친 사람들의 전형적이 분노를 감추려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해...”
이젠 두 팔을 내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엘아포르...
“아무리 완벽한 생명을 얻는다한들... 이렇게 갇혀있다면 무슨 소용이겠어...”
한 번 지옥에 떨어진 자는 그 혼백이 피폐해져 모래가 되는 그 순간까지... 아니, 모래가 된 후까지도 이 지옥에 쿠샤나다들의 감시를 받으면 자신의 몸에 쇠사슬을 박은 체 갇혀있어야 된다. 그걸 알고 있는 자엘아포르는 어떡해야 이 지옥을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뭔가 떠올린다.
“후후훗~ 그래, 그 녀석들을 이용하는 거야.”
그러면서 어딘가로 발을 돌리는 자엘아포르
“뭐, 그 녀석들을 이용하면 나의 이 이론이 설립되는 거겠지”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자신을 연구를 위해 수많은 자들을 죽여온 자엘아포르는 이 지옥에 떨어진 후에도 또 다시 자신의 이론을 위해 다른 자들을 이용하기 위해 발을 돌린다. 순순히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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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자엘아포르가 지옥에 떨어진 후에 과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착하게 살까? 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엘은 그러지 않을 거 같더군요. 그래서 제 맘대로 몇 글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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