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가 빛좋은 개살구일수밖에 없음.
어느 만화나 대부분 그렇지만 블리치는 특히 투사체나 광선계, 에너지체 등 질량, 실체가 없는 기술과 필살기의 대접이 야박함.
스타크 최강기술인 늑대탄두 맞고도 중상이라 떠드는것과
당시 스타크보단 아래일 노이트라전 켄파치의 검도에 쓰러지는것은 같은 중상이래도 독자가 체감하는 강함연출의 차이가 벌어지는데 세로나 폭발 등 파동계 기술이 입힐수있는 내상은 팔다리를 자를 수 없어 부상의 한계치가 존재하는 한편 칼질처럼 눈에 확 띄는 외상이 더 임팩트도 연출도 강렬히 할수가있으니까..
각호고가 세로로 코로나 종식시킨건 드문 사례임.
완빙 역시 평타로는 그 튼튼한 호프눙을 얼려 으깬 반면 상위개념의 기술인 사계빙결로는 발 묶어둔것과 강추위 등의 내상이 전부라 평타가 필살기보다 쎄보이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줬음. 뭐 이쪽은 지말대로 원소 무효화 패시브를 달고있으니 경우는 다르지만.
좆치고나 돌파치같은 내로라하는 강자들 전원이 귀도능력이 꽝인데도 무력과 영압으로 귀도의 빈자리를 메꾸듯이 힘들게 배운 귀도 열방보다 결국 영압과 질량이 실린 투박한 칼질한방이 우세하단 얘기임. 켄세이가 만년 약체취급인 이유도 블리치에서 취급이 박한 폭발계를 만해로 쓰고 자빠져있으니 그런 거임.
소이폰처럼 일격필살 개념의 만해 또한 적들의 머리를 날리는 폭발계 치고는 보기드문 대접을 받는 편이지만 이 역시 소이폰 만해맞은 놈들이 정상적인 생명체와는 거리가 먼 로봇, 해골이라 머리떨어진걸론 고통을 적게 느끼는 놈들인 점+쓸때마다 만신창이라 만해 위력을 의도적으로 너프먹인것까지 감안하면 대접이 좋다 보기엔 글쎄...
반면 원소계 기술은 꽤나 대접받는다 볼 수 있는데 말해봐야 입아픈 류인약화부터, 리즈시절 석두대가리 지진 엄령환, 대장급 원턴킬시키고 빙진 일으키는 루키아, 완성되면 제라드급으로 영압을 급상승시키는 빙륜환 등등...
힘들게 익힌 91번 그것도 강자인 우라하라의 귀도가 고작 할리벨 코로나급조차 못미치는 그림죠의 그랑레이 세로급 위력이라니깐 어찌보면 열세를 못 벗어나던 에스파다들의 위상이 조금은 드높아진 설정 공개라고 보여지니 에스파다들에겐 잘된 거라고 봄.
물론 광선밖에 못 쏴서 응용폭 딸리는 세로보다 중첩가능한 귀도계열이 실용성은 앞서지만 귀도 못쓰는 렌지나 코마무라가 훈련과 비기를 통해 신체능력이 사기가 된걸 감안하면 귀도 못써도 개인 노력이나 템빨 등의 변수를 통해 귀도의 자리가 매워져도 아쉬울 게 하나도 없음. 결국 귀도는 독자들 눈 즐겁게 해주는 장치 역할이 끝일 뿐임. 아이젠마냥 시공 틀어버리고 지면 뽑아올리는 스케일이나 아우라 우라하라같은 천재지변급 스케일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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