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분석] 드래곤볼 다이마 2편 눈 여겨 볼 장면들

드래곤볼 다이마 1편 눈 여겨 볼 장면들 :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dra&page=1&db_sel=&r_type=&num=&divpage=11&best=&sn=on&ss=off&sc=off&keyword=%EB%A7%88%EC%9D%B4%EB%84%88%EC%97%B0%EA%B5%A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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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 2편은 큰 내용 없이 일어난 사건에 대한 해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내용들을 한번 되짚어 보며 뜯어보고자 한다.

전 편에 나왔던 능력좋은 나메이크 할배는 역시 원로중 원로였던 나메이크인이고, 이름은 네바. 

이른바 [전설의 나메이크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왜 전설의 지구인만 없는거냐

피콜로는 네바에 대한 내용과 나메이크인의 원류에 대해 알고 있다. 

[이야기정도는 들어봤다]고 얘기하는데

갓난아기일때 우주로 방출되어 지구에서의 기억밖에 없는 신+피콜로가 어째서 나메이크인의 기원과 전설에 대해 알고있을까?

이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이 있다.

1. 합체한 네일의 기억.

나메이크성에서 가장 나이를 많이 먹은 최고장로를 보좌하고 있던 네일의 기억일 가능성이 있다.

피콜로는 신과 동화하기 전에 네일과 동화를 했는데, 이 동화의 특성이 어떤 것이냐면 

재료가 된쪽의 기억을 베이스가 된 쪽이 흡수한다. 

네일은 분명 인격은 동화 후에도 너 자신의 것이라고 했지만, 기억과 경험이 합쳐져 어느정도 인격의 변화를 보이는게 특징이다.

따라서, 최고장로 옆을 수호했던 네일이 나메이크인의 기원에 대해 들었고, 그 들었던 기억이 피콜로에게 흡수되어 알고 있을 가능성이 1.

2. 나메이크인이 지구에 체류하는 260일간 나메이크인과의 교류로 듣게 되었다.

나메이크인들은 프리저전에서 되살아난 뒤 지구로 이동하여 260일간 지구에 체류했었다.

그 당시 네일과 동화했던 피콜로가 어떠한 교류를 가지면서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필자는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피콜로의 성격상 나메이크인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미 네일의 기억을 흡수한 이상 나메이크인에게 들을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기때문.

아무튼 나메이크인들은 대마계 태생으로 대마계의 행성에 거주했으며 

이들이 지배를 피해 자유를 찾아 하계 우주로 이동한것이 자연재해로 멸망한 [전전 나메이크성]이 되겠다.

나메이크인들의 타임라인을 한 번 정리하자면

[대마계 행성 거주] 

          ↓

[하계 행성으로 이주, 나메이크성으로 명명] 

          ↓  

[행성의 자연재해로 인하여 거의 절멸, 소수가 신 나메이크성으로 이주] 

          ↓

[신 나메이크성으로 프리저의 침공 및 행성 폭발]

          ↓

[드래곤볼에 소원을 빌어 다시 새로운 나메이크성으로 이동]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거의 우주사이즈의 유목민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자유를 찾아 떠난 대다수의 나메이크인과 달리 마계에 남아 수명을 대가로 받으며 수하가 된 네바는 어쩌면 정치적 노선이 달랐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타락했는가? 를 물어본다면 글쎄, 드래곤볼을 남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그의 신념이 있는지도?

필자는 나메이크인과 마계의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피콜로대마왕 시절 그 자신이 스스로를 마족이라 칭했고, 

그의 분신인 젊콜로의 목표 또한 지구를 공포로 가득 찬 마의 세상 = 마계로 만드는 것이었다.

Z시작부분에서 피콜로가 마족이 아닌 나메이크인이라는 설정이 더해지고, 나중에 진짜 마계의 왕인 데브라가 등장하면서

이 마족설정은 설정변경으로 인한 오류로 남았다는 것이 중론이었으나

이번 다이마를 통해 이놈 정말 마계출신이었다 라는 것이 확실해진 이상 구작의 설정을 어떻게 써먹을지 관심이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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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1 . 

대마계로는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

하계에서 저승, 계왕신계까지 순간이동이 가능한데 

대마계는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 

이는, 1편에서 추리한대로 대마계 자체가 외우주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 

주요정보2. 

계왕신의 출신 역시 대마계가 맞다. 

즉, 계왕신이 태어나는 계심성이 대마계에 위치 한다는 이야기.

물론 계심성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열매에서 태어나는 놈들이 형제가 있다는게 이상하잖아...?

추가로, 

현 계왕신은 먼 옛날 주인공들이 살고있는 우주로 찾아왔을때의 우주선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럼 이 계왕신이 이주 1세대인가? 를 한 번 생각해봐야한다.

왜냐하면....

바로 이 15대 이전 계왕신 때문이다.

물론 우주선을 점검하면서 계왕신 본인이 타고 왔다고는 얘기를 하지 않지만, 

선조들이 타고 왔다고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바로 이 부분이 원작 설정과 애매해지는 부분인데, 

제7우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계왕신은 바로 저 15대 이전 계왕신이며 

그 15대 이전 계왕신이 제트소드로 봉인당한 후 계왕신계에 꽂혀지낸 세월 또한 

[전설]로 일컬어질 정도로 오래 되었다.

따라서 제7우주 계왕신은 최소한, 제 7우주로 이주한 첫번재 계왕신 세대가 아닐것이며

제트소드에 대한 전설과 다른 계왕신들(대계왕신, 타 방위 계왕신들)이 시도했으나 뽑지못했다는 이야기로 미루어 볼 때, 

대마계에서 지속적인 하계우주로 파견이 이루어지는 듯 보인다.

주요정보 3.

마계인이 어떻게 나뉘는지는 모른다.

사악한 자가 우글우글 한 곳인가? 

데브라처럼 악에 찌든 마왕이 있는 곳인가?

하지만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글로리오]라는 녀석은 킹 고마를 명백히 [나쁜 마인]으로 구분해서 불렀다. 

이번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글로리오 라는 녀석의 대사와

기존 나메이크인/계왕신의 고향이 대마계라는 설정으로 봤을때, 

외우주에 있을 뿐이고 이름이 대마계일 뿐이지 사실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녀석들이 사는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지구에서도 사악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인이 될 수 있으니 데브라 마인화되어 사악해졌을 지언정

마인화 이전에도 극악무도한 녀석이라곤 단정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건 이후 풀릴 내용에서 데브라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눈 여겨보도록 하자.

주요정보 4.

마계에도 넘버링이 붙어 있고, 각 넘버링 지역의 왕이 다르다.

일전에 올렸던가? 

설정상 마계는 여러 국소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제1~12우주처럼 우주단위로 평행세계가 나뉜것에 대한 넘버링이 아닌

국소지역의 넘버링으로 이해하는것은, 이들을 다스리는 [대마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계의 주요 지역이 몇개로 쪼개져있고, 이 지역마다 다스리는 왕이 있으며 그들을 총괄하는 대마왕이 있는 것 같다.

주요정보5.

어려진 오공 일행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

신체나이 자체가 어려짐으로 인해서 이들의 힘이 쪼그라 들은 것인지, 

아니면 작아진 몸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인지 헷갈렸는데 

먼저, 킹고마일당의 목적은 [강한 지구녀석들을 힘 못쓰게 어리게 만들어버리자!]였다.

즉, 작중 흐름으로 봤을 때, 악당녀석들의 목적대로 오공일행은 어리게됨과 동시에 힘이 제약당하는게 흐름상 자연스럽다.

다만 아직 오공일행의 대사를 봤을 때, 작아진 몸의 밸런스에 익숙해지지 않았을 뿐 익숙해진다면 다시 어느정도 힘을 발휘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발언이 다소 있었기 때문에 향후 이들의 힘이 어느정도로 연출될 지 아직은 미지수이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느끼고 있을 GT에서도

필자는 작아진 오공의 전투력이 쪼그라들지 않았다는 쪽의 의견을 가진 사람이고 그에 대한 분석도 해본적이 있어서

이번 다이마에서 오공일행의 전투력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상당히 흥미를 느끼고 있다.

주요정보6.

글로리오가 타고온 이 우주선.

대마계에서 쓰이는 모델이다.

어디서 본거 같다고? 혹시 이게 생각이 난다면 당신은 드래곤볼 고인물 ㅇㅈ

우리가 나메이크성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던 이 모습이

바로 대마계에 기원한 것이다.

이런 디테일 넣은 다이마 칭찬해.

주요정보 7.

이 장면을 보고 다음 장면이 바로 떠오른 사람.

드래곤볼 썩은물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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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더 생각나면 수정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