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회수류甲 용권=원숭이권
용권은 뜬금포, 용권은 신기술이다라고 하시는데, 원작에서 소년 오공이 피콜로 대마왕을 무찌를 때 최후의 일격으로 사용한 일명, '원숭이권(오자루권)'을 보면 용권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우선 일격필살로 주먹을 내질른다는 점이 똑같으며, 이펙트로 발현되는 모습(원숭이, 용) 또한 흡사합니다.
작가가 용권을 극장판만의 신기술로 설정했는지, 아니면 원작에서 영감을 떠올려 오자루권을 변형 시킨 것이 용권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후자라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두 기술이 매우 똑같습니다.
물론 용권을 보고 바로 "어, 이거 오자루권 아냐?."를 떠올리진 않았지만(세월도 많이 흘렀고, 오자루권이 계속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일발성 기술로 등장했기 때문에), 확실히 피콜로 대마왕 시절을 떠올려보면 용권과 오자루권이 같다고 해도 전혀 이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일명 오자루권이라는 기술은 원작에서 이미 등장한 사실이 있는 용권과 같은 맥락의 기술이므로, 오자루권에서 변형된 것이 용권이다, 혹은 시대에 맞게 개선된 기술이 용권이다라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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