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블루의 위상을 고려해서 바꿔본 슈퍼 설정 및 스토리

* 맨 밑에 3줄 요약 있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슈퍼를 보면서 초사이어인 블루라는 변신이

첫 등장때에 비해 갈수록 그 위상이 점차 내려간다는 듯한 인상을 지우지 못했음.

더군다나 그 첫 등장때도 골든 프리더한테는 파워면에선 밀렸다는 점이 아이러니.

무려 신의 힘을 터득한 오공과 베지터가 그 힘을 초사이어인 변신과 결합시켜 탄생시킨

신변신이자 아군측 최종병기수준의 변신(비록 극의가 나오긴 했지만 이건 아직 자력으로 변신이 불가능하니까)인데

첫 등장부터 그렇게 깨지고, 6우주 vs 7우주때도 블루로 이긴적이 없고

vs 자마스 때도 블루로 이겨보지 못했고, 힘의 대회에서도 블루로 1:1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볼 수 있는건

파괴신으로 각성한 톳포를 쓰러트린 블루 진화 베지터가 전부. 그것마저도 블루가 아닌 블루진화였다는 점.

더군다나 토리야마 원안 설정속 줄기에선 블루 계왕권이니 블루 진화이니 하는 형태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블루는 더더욱 그 위상을 공고히 세워어야 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토리야마의 원안이라고 추측되어지는 설정(갓 체득 상태, 초2와 초3는 이후 변신하지 않음, 블계&블루 진화 없음 등)을 토대로

한 번 개인적으로 블루와 관련된 설정 및 스토리 진행을 조금 바꿔봤음.

(토리야마 원안 설정대로 가려는 이유는 슈퍼 애니/코믹스와 자꾸 혼선을 빚는게 개인적으론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원작자 원안으로 통일하는게 젤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

먼저 신들의 전쟁 극장판 시점 이후로 오공은 갓 체득 상태가 되서

노멀 상태로도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초사이어인1로 변신하면

초사이어인 갓보단 못하지만 갓보다 크게 힘이 떨어지지는 않은 상태.

(굳이 비유해보면 셀게임 때 초1 오공과 싸우려고 힘을 일정수준 개방한 완전체 셀=>갓체득 초1 오공

나중에 풀파워를 개방한 완전체 셀=>초사이어인 갓 오공 정도의 차이)

마찬가지로 잡지에서 나온 설명대로 베지터도 다른 사이어인들의 도움을 받아

갓 상태에 도달하고 오공처럼 갓이 풀린 뒤에도 갓 체득 상태 달성.

그리고 부활의 F.

여기서부터 내용을 조금 바꾸자면 일단 오공과 베지터는 우이스한테 수련을 받으면서

초사이어인 블루를 달성하는게 아니라 신의 기를 다루는 데에 중점을 두고

마침내 둘 다 자력으로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하는 훈련을 받는거지.

즉, 블루의 존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블루의 존재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에 당연히 우이스의 그 발언도 삭제

(둘이 힘을 합쳐 싸우면 비루스 님에게도 어떻게든 맞서 싸울 수 있을것이다)

그 후 극장판 내용대로 프리더가 지구를 침공해오고

오반, 피콜로 모두 쓰러지고(추가로 피콜로가 시사미따위에게 쓰러지는 말도 안되는 장면은 삭제했으면)

부르마의 SOS가 닿아서 마침내 오공 지터 지구 복귀

이후 갓 체득 노멀 오공 vs 최종 단계 프리더 -> 오공의 우세

서로 본격적으로 싸워보자고 하고 오공은 일단 프리더의 힘을 가늠해 보기 위해 갓 체득 초1로 변신

(프리더가 계속해서 초사이어인으로는 변신 안하냐면서 초사이어인 초사이어인 계속 언급을 했던것도 있고)

프리더도 골든 프리더로 변신은 하지만 골든 프리더의 전력은 발휘하지 않은채로 2차전 돌입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든 프리더쪽이 좀 더 우세 -> 오공이 진짜 전력을 보여주겠다면서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

-> 프리더도 '이 정도가 제 전력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라며 풀파워 개방 -> 오공 밀리기 시작

-> 오공 리타이어후 베지터가 연달아 도전하지만 오공보다 한 수 아래인 지터는 더더욱 상대가 안됨

-> 아군측에 더 이상 프리더한테 맞설 수 있는 사람이 없음 -> 프리더가 한 명씩 죽여주겠다면서 크리링부터 터트림

-> 나메크성에서의 트라우마가 자극된 초사이어인 갓 오공이 분노에 휩싸이면서

나메크성에서 초사이어인1에 처음 각성했던 때와 유사하게 머리가 파래졌다 다시 돌아왔다 하면서

헤어스타일도 초사이어인때처럼 위로 솟으면서 포효와 함께 오공이 푸른색 기에 휩싸이면서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

-> 일행 다들 놀라고 블루로 변신한 오공이 골든 프리더를 웃도는 힘으로 때려눕히고 예전처럼 또 쥐어터지자

빡친 프리더는 거대한 데스볼을 만들어 날리지만 오공의 에네르기파로 데스볼과 함께 소멸. 이후 크리링은 드래곤볼로 부활시킴.

-> (댓글 참고해서 엔딩수정)빡쳐서 덤벼보지만 소용없고 결국 골든 프리더 상태도 풀림. 크리링은 어차피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니까

어느 정도 분노가 진정된 오공이 프리더에게 이번에 지옥에 다시 가게 되면 반성하라면서 끝내려고 하는데 프리더가 동귀어진하려는 심보로

실제 극장판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구에 충격을 가해 지구 폭발시킴.

-> 폭발 직전 다행히 우이스가 오공 일행 모두를 구출. 이후 우이스의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3분 전으로 되돌아감.

-> 이번엔 프리더가 골든 모드가 풀리자마자 오공이 다른말 하지 않고 곧바로 에네르기파로 프리더 소멸시킴. 이후 크리링은 드래곤볼로 부활.

이렇게 할 경우 블루라는 신 변신이 첫 등장과 함께 적을 압도하는 위엄을 보이며 첫 승을 거둘 수 있고

초사갓 오공과 초사갓 지터가 모두 패배함으로서 프리더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절망과 위기의식으로 분위기도 고조시킬 수 있음.

부활의 F가 지적받는 대표적인 문제점이 기껏 부활해서 왔더니 스테미나 문제때문에 블루 오공 혼자서도 결국엔 이길 수 있었단 것.

그래서 전혀 긴장감 하나 없는 분위기가 진행됐다는 점이었으니까.(+ 이럴거면 프리더는 왜 부활했나 라는 의문 등)

(아, 그리고 덧붙여서 비루스랑 우이스는 싸움이 다 끝난뒤에 도착해주길. 그들이 오고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지만

싸움 중간에 나타나느냐 싸움이 다 끝나고 나타나느냐의 차이는 보는 입장에선 굉장히 큼. 도중에 나타나면 분위기 다 깨먹으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스토리인 6우주 vs 7우주 토너먼트

일단 이 이야기가 시작될 당시의 오공&지터의 상태는

오공 : 자력으로 초사갓 가능, 수련끝에 겨우겨우 블루도 자력으로 변신 가능해짐. 다만 숙련도가 낮아 변신 가능시간 짧음.

지터 : 자력으로 초사갓 가능. 블루가 되기 위해 수련을 계속 하긴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변신조차 불가능.

(저기서 숙련도가 낮다는 말은 오공이 블루의 힘을 다루는데 아직 익숙치 못하다는 뜻.

이제야 막 신의 기를 다루기 시작한 인간인데 그 신의 기를 무리하게 증폭시킨 상태인 블루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다루기란 불가능.

또 그 막대한 힘을 견뎌낼만큼의 육체 단련도 필요하기에 블루를 자력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어도 기를 다루는 것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변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까지 여러모로 적응하고 숙련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어쨌든 신의 기라고 해서 인간의 기보다 더 강하거나 그런건 아니라지만 기의 성질이 다른거니까)

갓 체득 상태의 오공과 지터이므로 히트를 제외한 나머지 6우주 전사 4명은 노멀 상태만으로도 정리 가능.

지터가 캬베에게 초사이어인 변신을 가르쳐주는 부분은 지터가 그냥 최대한 한없이 전투력을 낮춘채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캬베랑 놀아줬다고 하면 될듯.

그리고 히트와의 대결. 우선 히트의 파밸은 대략 갓~블루 사이정도로 놓으면 될듯.

아직 초사갓 수준인 지터로선 힘에서도 히트에게 밀리고 시간 날리기라는 특수 능력때문에 더 압도적으로 발림.

여기서 히트의 도발이 트리거가 되서 개빡친 지터가 히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일순간 블루의 힘이 발휘되고

히트가 그 공격을 맞고 놀라긴 하지만 애초에 순간적으로 운좋게 나온 힘이라 유효타까진 못되고 결국 지터 탈락.

이후 오공이 나서서 초사갓으로 변신해서 히트와 싸우기 시작.

기본적으로 지터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인 오공은 지터의 싸움 관찰 + 쟈코의 통찰력으로 시간 날리기에 대해 알아낸 후이므로

초사갓 상태에서 지터보단 그래도 어느정도 히트에게 맞서 싸우기가 가능하지만 역시 딱 그 정도가 한계.

하지만 끈질기게 버티고 버틴덕에 히트의 움직임과 버릇을 읽어낸 오공이 반격을 위해 블루로 변신.

전투력면에서 자기를 웃돌게 된 오공에게 당황하게 된 히트는 시간 날리기를 최대한 활용하며 상대해보지만

블루로 변신한 오공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 게다가 시간 날리기까지 읽히기 시작하면서 히트가 밀리기 시작.

하지만 이내 블루 오공과 싸우면서 본인도 성장하게 된 히트는 어느새 블루 오공과 비슷한 수준까지 전투력을 올렸고

여기에 시간 날리기로 날릴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나는 등 엄청난 성장력을 보임.

도저히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공이 회심의 에네르기파를 날리지만

히트는 이를 겨우겨우 견뎌냄.

히트도 체력과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고 오공도 더 이상 블루의 힘을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까지 온 상황에서

오공으로선 남은 힘을 이용해 갓으로 변신해서 좀 더 싸울 수 있는 상태지만

블루 상태에서 날린 에네르기파마저 통하지 않은 상대인 히트에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스스로 무대에서 내려옴.

아직 좀 더 싸울 수 있음에도 패배를 인정하고 승부를 포기한 오공을 보며 히트도 더 이상 전의를 불태우지 못하고

모나카에게 일부러 져주면서 여차저차 해피엔딩.

다음은 미트&자마스 편

오공 : 초사갓 자력 변신 가능. 블루 자력 변신 가능. 블루에도 꽤 적응하고 숙련됐지만 아직 완전하진 못함.

지터 : 초사갓 자력 변신 가능. 히트와의 싸움덕에 좀 더 수련해서 블루 자력 변신 가능. 다만 불완전하고 변신 시간도 짧음.

일단 오공 블랙의 경우 현 시점의 오공보다 조금 더 미래의 오공의 몸을 자마스가 빼앗은 거니까

당연히 노멀 오공 블랙도 갓 체득 노멀 오공의 힘을 발휘하는 상황.

처음 오공의 몸을 손에 넣었을 때는 아직 완전히 자기 몸이 아니었던 지라 어떻게 초사이어인 변신을 하는줄도 모르고

오공의 몸에 숨겨져 있는 힘을 어떻게 끌어내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전투의 천재인 자마스답게 빠르게 그 몸에 적응해가기 시작.

트랭크스와의 전투를 통해 초사이어인을 보고 그 힘을 경험해보면서 마침내 초사이어인으로도 변신이 가능해짐.

이후 미래로 찾아온 오공과 지터와의 전투를 통해 아직 불완전한 블루 대신 초사갓으로 대항해오는 오공과 지터와 싸우면서

초사갓에도 눈을 뜨고 초사갓까지 터득하는데 성공.

오공이 미래 자마스쪽이랑 놀아주는 동안 지터는 초사갓 상태로 초사갓을 터득한 오공블랙에게 대항.

하지만 같은 초사갓 단계에선 지터가 지금의 오공보다도 좀 더 위인 오공 블랙에겐 이길 수 없는 노릇.

결국 지터가 블루로 변신하면서 초사갓 오공 블랙에게 덤비지만

애초에 지터와 오공블랙의 기본전투력 차이로 인해 오공 블랙은 초사갓 상태에서도 블루 지터와 호각으로 싸움.

결국 불완전하고 숙련도의 상태도 낮은 블루 지터는 스태미나가 다해 블루가 풀리고

오공 블랙쪽은 블루의 힘을 경험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드디어 자신도 그 경지에 이를 수 있게 됐음을 선언.

그 자리에서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

오공 블랙은 비록 몸은 인간인 손오공이지만 내용물은 본디 신의 기를 다루던 계왕신 후보 자마스.

그렇기에 이제 막 신의 영역에 들어섰고, 블루로 증폭시킨 신의 기를 다루는데에도 완전치 못한 오공이나 지터와는 달리

오공 블랙은 변신하자마자 로제라는 신의 기를 이용한 힘을 완벽하게 다뤄내기 시작.

(+ 오공 블랙은 지금 오공보다 좀 더 미래의 오공이므로 블루에 대한 숙련도 역시 지금 오공보다 높을 수 밖에 없음)

압도적인 힘으로 지터를 리타이어 시킨 뒤, 오공을 타겟으로 삼고 여차저차 해서 오공과 지터는 1차 탈출 성공.

한 번 과거로 돌아온 오공과 지터. 오공은 불사신인 미래의 자마스를 봉인할 방법으로 마봉파를 연구.

지터는 블루의 힘을 보다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시방에 들어가서 수련 시작.

그렇게 각자 준비를 마친 뒤, 다시 미래로 향한 오공과 지터.

우선 블랙과 미래의 자마스를 서로 떨어트려놓은뒤에 오공은 미래 자마스에게 마봉파를 시전시켜 성공.

한편, 피지컬과 블루의 숙련도를 꽤나 끌어올린 지터는 블루로 변신해서 로제로 변신한 블랙에게 대항.

비록 기본 피지컬이 블랙>지터고 변신 완성도도 로제>현 지터의 블루인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차이를 좁힌채로 매섭게 덤벼오는 지터를 상대로 로제도 여유를 부리지 못한채 제대로 싸우기 시작.

지터가 어떻게든 로제를 상대로 잘 싸워보지만 결국 일순간의 틈을 노려 로제가 지터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데 성공. 지터 일시적 리타이어.

하지만 이미 미래 자마스를 봉인하고 날아온 오공이 연달아 블루로 변신해서 로제에게 덤벼오고

블루 지터를 상대하느라 힘과 체력을 많이 소모한 로제는 블루 오공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기 시작.

파트너인 미래의 자마스를 불러보지만 이미 봉인된 상태라 응답이 없고 이상하게 여긴 블랙에게 오공이 미래의 자마스는 봉인됐음을 알려줌.

하지만 겨우 이 정도에 인간 0(제로) 계획을 포기하지 못하는 블랙은 태양권을 날려 잠시 오공으로부터 빈틈을 만들고

트랭크스와 부르마 일행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미래의 자마스가 봉인되어 있는 항아리를 발견한 블랙은

맞서오는 트랭크스를 가볍게 제압한 뒤 항아리를 부숨으로서 미래의 자마스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

곧장 자마스의 회복술로 힘과 체력을 회복한 블랙. 뒤따라서 오공이 급하게 순간이동으로 와보지만 이미 늦은 상황.

베지터도 리타이어된 상황에서 이대로 체력을 회복한 블랙이 로제 상태로 오공과 싸워도 되긴 하겠지만

더 이상 오공 일행을 얕봤다간 큰 코 다칠거라는 판단하에 자마스와 포타라 합체를 함으로서 합체 자마스 탄생.

합체 재료중 한 쪽이 트랭크스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자마스 따위이기에 합체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강해지지는 않음.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포타라 합체 + 어떻게 보면 동일한 놈들끼리의 합체 이기에 시너지 효과까지 발휘되면서

합마스의 힘은 로제로 변신한 오공블랙보단 확실히 우위인 수준까지 올라감.

합마스의 강함 앞에서 오공은 블루로 변신해서 대항해보지만 힘의 차이로 인해 밀리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오공의 블루도 아직 완전치 못한 단계인지라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힘과 체력도 소실되는중.

결국 이로인해 점점 벌어지는 차이 때문에 오공은 더욱 더 합마스에게 당하기 시작하고 이내 블루 변신도 풀려버림.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한 번 리타이어했던 지터가 깨어나 기습을 해서 오공을 한 번 구해주지만 곧바로 합마스에게 깨짐.

오공과 지터 둘 다 쓰러진 상황속에서 자신의 강대한 힘과 드디어 인간 0(제로)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자뻑을 시작한 합마스는

전방위로 에너지 탄들을 날리며 축포(?)를 쏘기 시작.

쏟아지는 합마스의 에너지탄들 사이에서 트랭크스가 발빠르게 오공과 지터를 데리고 피신한덕에 운좋게도 생존한 오공과 지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오공이 우리들도 저 녀석처럼 포타라 합체를 하자고 지터에게 제안.

지터 츤츤거리다가 이 방법밖에 없다는 끈질긴 설득+포타라 합체를 실시하는 재료중 어느 한 쪽에라도

계왕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합체는 1시간 제한시간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결국 합체 수락.

포타라 합체를 통해 베지트가 등장. 마찬가지로 이 때의 노멀 베지트 역시 갓 체득 노멀 상태.

갓 체득 상태 + 오공과 지터의 전투력이 하나가 되는것 및 시너지 효과 + 포타라 합체로 인한 전투력 상승 등등이 겹쳐지면서

노멀 상태에서 합마스에게 시험삼아 쏜 빅뱅 어택이 합마스의 상체 절반을 날려버리는 위엄을 보여줌(코믹스 참고)

베지트는 합마스에게 자신과 마찬가지로 네 놈의 합체 또한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음을 알려줌

(한 쪽은 인간인 손오공의 몸, 다른 한 쪽은 비록 고와스의 귀걸이를 차긴 했지만 정식으로 승격된 계왕신이 아닌 자마스인지라

둘 다 정식 계왕신으로는 인정되지 못하기에 합마스 역시 포타라 합체에 제한 시간이 있음)

어차피 베지트, 합마스 둘 다 제한시간이 있는 탓에 시간만 끌어도 합마스 쪽이 먼저 합체가 풀리므로 베지트는 시간만 끌어도 되지만

애초에 그럴 성격이 아니고 구해야 할 인질이 있는것도 아니므로 곧바로 블루 베지트로 변신해서 합마스를 압도적으로 털기 시작.

특히, 신의 아이템인 포타라에 의해 태어난 베지트인지라 포타라의 버프로 신의 기를 합체하기 전의 오공&지터보다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게 됐고

피지컬 또한 오공+지터로 탄생된 개쩌는 육체라서 블루의 강대한 힘을 견디고도 남는 상태.

즉, 블루 베지트가 됨으로서 마침내 오공과 지터는 합체된 상태에서 부족했던 자신들의 블루를 완성시키는데 성공한 것.

완전무결한 상태의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트의 힘 앞에 합마스는 저항을 해보지만 무의미한 짓.

마침내 베지트가 파이널 에네르기파로 합마스를 불사의 육체가 재생을 하지도 못할정도로 완전히 소멸시키려는 찰나

불행하게도 베지트의 합체가 시간이 다 되어버리기도 전에 풀려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림.

고와스피셜"안그래도 인간들끼리의 합체인지라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는 마당에 베지트가 발휘한 초사이어인 블루의 힘이 너무나도 강한 나머지

포타라가 더 이상 그 힘을 견디지 못해서 합체를 유지시키지 못한 것 같다!"(포타라 설정 변경 겁나 마음에 안드네 진짜...ㅠ)

그렇게 합마스보다도 먼저 합체가 풀려버린 오공과 지터는 완전히 분노로 가득한 합마스를 마주하게 된 상황.

하지만 블루 베지트 상태를 경험하면서 초사이어인 블루 변신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깨닫게 된 오공과 지터는

마침내 단신으로도 완전한 블루로 변신하는데 성공하면서 드디어 블루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

(코믹스의 퍼펙트 블루의 개념을 참고했음.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오오라를 몸안에 가둠으로서 블루의 100% 파워를 발휘할 수 있게된 개념이 아니라

오오라는 그대로 있고, 동시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블루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되어

몸에 가는 부담이나 짧은 유지시간 등의 단점을 최소화 시킨것.

셀게임때 오공이 잘 때 제외하고 초사이어인1 상태를 계속 유지함으로서 그 상태에 익숙해져서

초사이어인1을 완성시킨 개념이라고 보면 될듯)

그렇게 완성된 블루를 가지고 오공과 지터가 교대로 합마스와 싸우기 시작.

기본적인 힘의 차이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합마스쪽이 우세하지만 전과는 달리 블루 변신 자체로 인해

스태미나가 고갈되어감으로서 차이가 벌어지는 일은 없어 합마스를 상대로 제법 맞서싸우기 시작.

(실제 부활의 F 당시의 스태미나 떨어지기 전 골프와 블루 오공의 전투력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오공과 지터의 목적은 합마스를 상대로 버티고 버텨서 1시간이 다 지나가게 해서 합체가 풀리길 기다리는 것.

오공이 먼저 싸워서 어느정도 시간을 번 뒤에 이번엔 베지터가 교대해서 합마스와 싸우기 시작.

그러는 사이에 계왕신의 제자가 됐던 트랭크스가 그 능력을 발휘해 오공의 체력을 풀로 회복시켜줌.

베지터가 쓰러지고 다시 오공이 나서서 합마스와 싸우고 시간이 점점 다해가는걸 느끼는 합마스는 초초해지는 중.

(↑애초에 이렇게 교대로 싸우면서 시간을 버는게 토리야마의 원안이였다고도 하니까)

그렇게 어떻게든 버티고 버틴끝에 마침내 시간이 지나 합마스의 합체가 풀리기 시작.

하지만 합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합마스가 포타라에 대항해 발악을 하기 시작하고

트랭크스가 모두의 힘을 담은 원기검으로 합마스를 두 동강 내버리는데 성공.

결국 두 동강난 합마스의 몸이 한 쪽은 오공 블랙으로, 다른 한 쪽은 자마스로 돌아옴.

그 후 쓰러져있는 오공 블랙의 몸에 트랭크스가 검을 꽂으면서 마침내 이기는 듯 하였으나

이후는 코믹스 전개대로 서로 분리된 오공 블랙과 자마스가 일어나더니 각자가 합마스로 변신.

애초에 과거의 자마스와 미래의 자마스가 하나가 됐던 합마스였던지라

합체되어있는동안 서로의 몸이 세포 단위까지 융합되어 그들 자체가 합마스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고와스의 설명.

합마스는 오히려 이게 더 좋다면서 서로가 서로의 몸을 스스로 절단내기 시작

그리고 절단된 부위들이 각각 하나의 완전한 개체의 합마스로 재생되면서 합마스가 무한증식하기 시작

질릴대로 질려버린 오공 일행은 일단 후퇴하기로 결정하고 타임머신이 있는 곳으로 도망치지만

합마스 군단이 쫓아와서 도망갈테면 도망가보라면서 과거까지 쫓아가서 반드시 없애주겠다고 선언.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 오공이 전왕 스위치 발견 -> 미래 전왕 호출 -> 전왕 삭제 엔딩

(아니 솔직히 엔딩이 정해져있는데 내 마음대로 엔딩을 바꿀 수는 없잖아...)

여튼 이렇게 전왕 엔딩으로 미트편은 끝나고

미트편까지 거치면서 마침내 오공과 베지터는 완전한 블루를 얻는데 성공

정말 어렵사리 그 형태를 완성시키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오공 일행측 최종 병기 수준의 위상을 지닌 변신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듯.

그리고 여기서 들고 다니는 봉(?)으로 미래의 싸움을 지켜본 우이스 왈

"지금의 두 분이 함께 협력해서 싸우신다면 비루스님과도 호각으로 싸워볼 수 있으시겠네요 ㅎㅎ"

이후 힘의 대회에선 히트는 완성된 블루 오공 지터 수준으로 성장한 상태로 등장.

골프도 지옥에서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부활의 F때보다 성장해서 등장. 완전한 블루에는 못미치지만 거기에 맞설 수는 있는 정도.

톳포도 딱 블루 오공 지터 수준의 강함.(파괴신 모드는 이것도 애니 오리지널인 것 같아서 제외)

케프라는 솔직히 얘한테 극의를 쓴 것도 황당함 개인적으론;

아무리 케프라와 싸울 당시의 오공 체력 상태가 안좋았다곤 하나 포타라 한 번 했다고 초사이어인으로 갓에 비비고 블루에 비비고;;

케프라는 그냥 코믹스처럼 오반이 미스틱 모드 되서 상대하는게 딱 밸런스 맞을듯

(애초에 카리프라랑 케일을 그렇게 쎄게 나오게 한 것부터가 에러... 아무리 초천재라곤 하지만;;)

지렌은 일정 수준 힘을 개방했을 때가 파괴신 레벨 이상.

오공과 지터가 블루로 변신해서 함께 싸울경우 호각으로 비벼볼 수 있는 정도.

지렌 풀파워는 파괴신 초월. 블루 몇 트럭이 덤벼도 상대가 안됨.

(사실상 극의 제외하면 아군측 최고변신인 블루를 압살하는 수준의 강함을 보여주면서 지렌의 대단함을 어필하는 셈)

극의 징조 오공은 저 사이(지렌이 일정 수준 힘을 개방한 상태 ~ 지렌 풀파워)에서 지렌과 싸우면서 서서히 힘이 증가하는 정도.

극의 완성 오공은 지렌 풀파워 초월. 지렌 잠재파워 개방은 극의 완성 오공보단 못하지만 거기에 맞설 수는 있는 정도.

그리고 사족을 덧붙여보면 굳이 그런 급이 아닌데도 아무때나 블루 변신하고 상대하게 해서

블루 가치를 떨어뜨리는 짓좀 안했으면 좋겠음(ex. 크리링, 오반 등)

정말로 블루를 변신해야만 하는 상대 앞에서만 블루를 켜서 싸웠으면 좋겠음.

그래야 오공일행측 최고변신이라는 위엄과 위상이 살지.

이건 뭐 아무때나 블루 켜서 싸워대니까 블루의 특별함이 너무 바래진 것 같은 느낌임.

- 3줄 요약 -

1. 블루는 사실상 극의 빼면 아군측 최종병기 수준인데 슈퍼를 보다보면 너무 위상이 허벌된 것 같음

2. 그래서 블루를 익히고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슈퍼 전반에 걸쳐서 진행시키는 쪽으로 변경시켜봄

3.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걍 재밌게 읽어주길 바람

긴 글 읽어줘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