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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만추 10권 상세네타-1 (스포)
던만추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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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709 | 작성일 2016-05-21 0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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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만추 10권 상세네타-1 (스포)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던만추 10권 상세 네타입니다.

네타는 책의 흐름 그대로 작성했으며, 내용이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서 보시기에 지루할 수 있지만

내용전개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네타를 보시게 되면 나중에 책을 읽으실때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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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미집수기

프롤로그는 다이달로스에 대한 얘기로 시작합니다.

다이달로스는 그 다이달로스 거리를 만든 장본인으로 온갖 유물과 건축물을 만든 발명가이자

신들에게 극찬을 받은 천재라고 하네요.

그런데 던전을 접하고부터는 사람이 이상해지더니... 어느날 갑자기 실종되어 세상에서 잊혀졌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미궁으로의 입구 - 미궁의 또다른 입구 - 를 만들면서 수기를 적었다고 하는데,

그 수기를 어째선지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단장 딕스가 가지고 있군요.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이전에 계획했던대로 비네를 잡기위해 '개'를 준비한 딕스와 이케로스 파밀리아.

이제 이단아를 잡으러 출발합니다... 비네가 걱정이군요.

 

2. 폭풍전야

장면은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홈, 황혼관.

자신의 방에서 잠이 깬 벨. 비네를 찾아보지만 역시나 비네는 없습니다.

비네의 빈자리에 드는 적막함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벨은 늦잠을 잔 듯... 식당으로 내려오자 이미 벨프, 하루히메, 릴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담당인 미코토는 벨을 보자마자 ‘주신은 감자돌이 아르바이트때문에 일찍 나갔다’고 알려줍니다.

모두들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려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기운 없는 모습들.

거짓말을 못 하는 하루히메는 귀랑 꼬리도 처져있고 티가 팍팍 납니다.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못 하는 미코토도 비네의 식사를 함께 내는 등 실수가 이어집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분위기가 무겁네요. 역시 비네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이단아, 현자 펠즈, 이단아의 비원, 비네와의 이별 등등… 최근 충격의 연속이었던 벨

거기다 이단아를 감쌀수없는 자신의 입장과 이단아를 돕고싶은 마음에서 갈등도 들고,

이단아를 노리는 사냥꾼들. 수상한 남신 이케로스.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비네를 떠올릴때마다 드는 슬픔… 벨은 머리가 복잡하여 전혀 식사에 집중하지 못 합니다.

식사 후, 단원들에게 애써 태연한 척하고 벨은 홀로 던전으로 향합니다.

던전으로 가다가 풍요의 여주인을 지날 때 시르에게 발견되고 시르는 여느때처럼 도시락을 주려 하지만 벨은 거절합니다. 벨의 상태가 이상함을 눈치챈 시르는 이상한 주술 – 마법이 아닙니다 - 로 기운을 북돋워주네요.

류도 벨이 이상하다는걸 눈치채고 걱정하네요.

아무튼 벨은 적당히 인사하고 다시 던전으로 향합니다.

 

장면전환. 오라리오 남서쪽으로 향하는 헤스티아. 목적지는 오라리오 남서 교역소 근처에 위치한 가네샤 파밀리아의 홈 '아이엠 가네샤'입니다. 역시 일찍 나온 목적이 따로 있었네요.

단원들의 안내에 따라 뒤뜰로 향하는 헤스티아. 가네샤 파밀리아는 뒤뜰도 상당히 넓은데 여기서 몬스터를 조련합니다.

몬스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네샤 파밀리아의 정보가 조금 공개되는데

가네샤 파밀리아는 오라리오에서 단원이 가장 많은 파밀리아이고 1급 모험자를 포함해 전체 단원의 수준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조직력도 좋아서 미궁의 헌병이라고도 불리며 길드와 결탁하여 도시의 치안 유지에도 힘쓰고 있답니다.

그래서 민중에게 인기가 많고 신뢰도 두텁다고. 또 이런 이유로 길드에서 유일하게 몬스터의 사육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잠시후 가네샤가 등장합니다. 괴짜답게 몬스터들 사이로 등장하네요.

그러다 몬스터에게 죽을뻔하지만 당황하는 헤스티아와 달리 정작 본인은 몬스터와의 우정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며 대수롭지 않아합니다.

가네샤는 이단아에 대해서만큼은 일부의 단원들에게만 얘기했다네요.

이단아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가... 이것이 헤스티아가 오늘 찾아온 이유군요.

헤스티아는 '걱정은 되지만 벨들의 뜻을 존중하며 자신은 그들을 돕고 지켜주고싶다.'고 합니다.

가네샤는 '모르겠다. 하지만 괴물과 인류의 공존을 바란다.'고 합니다.

(가네샤는 성향이 착하니 뜻도 잘 맞는거같고 앞으로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성장함에 따라 더욱 자주 엮이게 될 것 같군요)

 

장면이 전환되어 헤르메스 파밀리아의 홈.

주신의 방에는 헤르메스와 아스피가 있습니다.

아스피는 이케로스 파밀리아를 놓친것을 자책합니다. 아지트 발견실패는 물론이고 이케로스 파밀리아를 놓치기까지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네요.

여기서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정보가 조금 나오는데...

이케로스 파밀리아는 탐험계파벌로 십년전부터 오라리오에 존재해왔다고 합니다.

파벌등급은 무려 B. (홈도 버렸고 공식적 활동도 거의 없다시피한데, B면 무지 높네요)

게다가 단장 딕스 페르딕스는 10년전에 이미 레벨4의 제2급 모험자였다고 합니다.

아스피는 딕스가 그때부터 더욱 정진했다며 제 1급 모험자에 준하는 실력일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역시 지금까지중 가장 힘든 전투가 될 듯 합니다)

헤르메스는 아스피의 실패와 관계없이 이단아들은 이미 20층에서 다른 곳으로 떠났으니 괜찮을 거랍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지만 안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하는 헤르메스.

헤르메스는 아스피에게 중층의 감시를 계속하라고 명하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뭔가 벌어질거라고 확신합니다.

 

3. 참극의 왕자

미궁 안 대수의 미궁.

쓸쓸하게 혼자 서있는 비네. 지상의 밤하늘을 그리워하며 벨들을 떠올립니다.

늘 자신의 행동에 놀라 당황하면서도 결국 용서해주던 벨의 미소.

그러던중 세이렌동료(반인반조인데 하피일수도 있음)의 부름에... 아쉬워하면서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단아들은 현재 24계층을 이동중이네요. 마흔마리이상이 몰려다니면 지나치게 눈에 띄므로 5마리정도씩 그룹지어 다니고있습니다.

리드, 레이같은 간부는 흩어져서 배치되었고, 선발부대는 몬스터를 정리하면서 가야하므로 비네가 있는 이 조는 안전하게 후속부대로 편성되었습니다.

게다가 특별히 비네의 호위로 심층 출신의 이단아(포모르)도 배치되었군요. 비네의 안전을 위해 꽤나 각별히 신경쓴 모습입니다.

그리고 조장은 아라크네 라니에인데 라니에는 리드,레이와 달리 인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벨을 생각하거나 그리워하는 비네의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네요.

그 결과로 벨을 생각하는 비네에게 몇마디 하고 둘 사이에 작은 말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갑자기 멀리서 찢어질듯한 비명이 들려옵니다.

 

다른 이단아들은 듣지 못하는데 비네만은 그 소리를 듣습니다.

몬스터중 최강으로 불리는 용종은 다른 몬스터에 비해 청각 등 오감이 날카롭다네요. 용종 부이브르답게 비네는 저 멀리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습니다.

그 소리가 너무나 끔찍해서 어깨를 벌벌떠는 비네, 다른 이단아들은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비네는 비명의 의미를 ‘도와줘’라고 깨닫고 다른 이단아들에게 얘기합니다.

다른 이단아들은 그룹의 리더격인 라니에에게 판단을 맡기고, 라니에는 비네에게 안내할 것을 명하는군요...

결국 하층으로의 이동을 멈추고 라니에 그룹은 다른 행동에 나섭니다.

목적지로 가던중 그로스조와 만납니다. 전말을 들은 그로스(간부중 한명, 돌가고일)는 자신도 곧 가겠다고 합니다.

라니에조는 먼저 가있기로 하고 이동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결국 소리의 중심지에 다가서고, 조심스레 엿보는데 그 중심지에는 잔인한 고문을 당한 상태로 십자가형을 당하는 동족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처참하고 끔찍한 광경에 놀라워하는 이단아들.

얼른 동포를 내리고, 인위적인 잔인함에 치를 떠는 라니에. 한편 머릿속에는 '함정'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때 경박한 목소리와 함께 이단아의 동료애를 비꼬며 등장하는 딕스와 이케로스 파밀리아.(최악의 시나리오네요)

졸지에 포위당한 이단아들. 양쪽 사이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지만 이단아는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악행에 이미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 침착함이 부족합니다.

한 이단아가 딕스에게 용감히 돌진합니다. 2급 모험자 중견급의 움직임.(레벨3후반~4초반격인듯 합니다)

딕스에게 접근하여 공격하려던 그 순간, 딕스의 그림자로부터 등장한 대검이 이단아를 반토막냅니다...

비싼 몬스터였으면 어쩌냐며 남자를 말 한마디로 잡는 딕스, 그리고는 몬스터를 확인하고 머리를 발로 밟아 마무리짓습니다... (역시 하는 짓도 답네요)

이것을 신호로 분노한 이단아들과 이케로스 파밀리아 사이에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단아들은 기본적으로 타고난 신체능력에 기술과 이성이 더해져 매우 강하지만,

싸움에 익숙할뿐 아니라 동료마저 미끼로 이용하는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다 적의 목표인 비네를 지키면서 싸운다는 패널티까지 안고있어서 이단아들은 금새 열세에 놓입니다.

바로 그 때 비네의 보디가드로 특별히 배정된 포모르가 앞으로 나섭니다.

포모르는 심층 출신답게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는데 포모르가 나서자 순식간에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다섯명의 협공으로도 포모르에게 밀리는 이케로스 파밀리아. 그러자 그때까지 방관하던 딕스가 나섭니다.

포모르도 딕스가 움직이는걸 보고 곧장 돌진합니다. 엄청난 힘으로 메이스를 내려치는 포모르!

하지만... 딕스는 포모르의 메이스를 창으로 받아 어렵사리 흘려내는듯 하더니 뒤로 돌아가서 창으로 가슴을 찌릅니다.

그뒤에 양단하는 딕스. 그리고 바닥에 쓰러지는 포모르. 눈에서 빛이 사라져가는 포모르를 보며 절규하는 비네…

곧 상황은 정리됩니다.

포모르, 오드(처음 돌진한 이단아), 그리고 클리프(페가수스)가 죽고 나머지는 끌려가는군요.

끌려가는중 라니에는 비네에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가는 실을 붙이려합니다. 아라크네는 실을 생산할 수 있는지라 이것을 붙여서 이정표처럼 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지만 눈치 빠른 딕스에게 발각당합니다...

딕스가 라니에를 처리하려하자 제지하는 이케로스 단원들.

왜 그런가 했더니 라니에를 욕보이려합니다.(역시 막장 파밀리아입니다. 지금까지중 가장 질이 안 좋은 이케로스 파밀리아)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전 라니에는 최후의저항으로 독액을 퍼붓습니다.

독액에 당해서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는 이케로스 단원들.

이후 라니에를 난도질 하는군요.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벌이는 악행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라니에는 결국 자결을 택합니다. 최후에 그로스에게 '뒷일을 맡긴다'며 유언을 하고 자신의 가슴을 직접 찔러서 자결합니다…

비네와 다른 이단아들은 이케로스 파밀리아에 의해 끌려갑니다.

이후 뒤늦게 등장한 그로스 조. 그로스일행은 흔적만으로도 벌어진 일의 대략을 깨닫습니다... 침통함과 분노에 찬 그로스의 포효가 미궁에 울려퍼집니다.

 

장면전환. 벨.

순간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듯 뒤돌아보는 벨. 던전이 떨린듯한 착각을 합니다.

장소는 상층. 최근 몬스터를 공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 벨은 고블린을 상대로도 좀처럼 우의를 점하지 못합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고블린의 마석을 손으로 쥐어 깨트리는 벨.

“죽지 말아줘”라는 리드의 말이 없었다면 아예 싸울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네요. 그정도로 이단아를 만난후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상으로 돌아가는길. 모험자들이 벨을 알아봅니다.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워게임도 있고, 최근 주가가 급상승중인 파밀리아덕에 충분히 유명인사가 되었네요.

그리고 던전을 올라가던 벨은 아이즈와 만납니다. 아이즈와 대화 나누는 벨. 그리고 그 둘을 수정구로 들여다보는 펠즈…

우라노스와 펠즈의 대화. '특별한 일은 없다.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던전에 출입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사냥꾼들은 지금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암약을 계속해왔다. 결국 다른 방법으로 지상에 몬스터를 운반해서 밀수한 것이다.' "역시 우려대로 다른 곳에 던전 입구가 있었다"고 말하는 펠즈. 펠즈는 리드에게서 특별한 소식은 없었다고 우라노스에게 말합니다.(펠즈는 크리스탈 형태의 전화기같은 마법도구로 지상에서도 리드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갑자기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펠즈.

우라노스가 무슨 일인지 묻고, 펠즈는 리드에게 맡긴 크리스탈의 반응이 끊겼다고 합니다. (역시나…)       

충격을 받은 펠즈의 손에서 크리스탈이 바닥에 떨어져 깨집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던전안. 24계층 이단아 은신처.

리드가 그로스와 다투고있습니다. 그로스가 펠즈와의 연락수단인 크리스탈을 깨버렸기때문인데.

사건의 시작은 그로스 조가 가져온 소식 - 라니에들의 죽음과 비네의 납치.

그 소식에 리드와 레이가 분주히 움직여 구출을 준비하고 펠즈에게 보고하려던 그 때, 그로스가 크리스탈을 깨버린겁니다.

이번 일로 화가 폭발한 그로스와 이단아들.

라니에들의 비참한 흔적에 분노한 것은 인간에 적대적이던 그로스만이 아니라 다른 온후한 이단아들마저 격노하여 복수를 다짐하게 만들었습니다

거듭하여 ‘복수’를 외치며 보복을 다짐하는 그로스와 그에 찬동하는 이단아들.

사실은 리드 역시도 엄청난 분노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참고 있는 것은 ‘비원’때문입니다.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큰 비원이 있기에 인간과 적대할 수 있는 잘못된 방식의 보복은 지지할 수 없는 것인데.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벨들 외에도 이단아에게 정을 베풀었던 인간이 있기야 했었지만 모두 결국에는 인류의 편에 섰고, 이단아들은 결국 버림받은 과거가 있습니다.

동포의 죽음에 의한 분노, 그리고 비원과 현실(공존의 어려움)이 차례로 떠오르며 괴로워하는 리드.

그런 리드에게 그로스는 꿈은 그만 꾸라며 다른 이단아들(30마리 중반의 무리)을 이끌고 복수를 위해 떠납니다.

슬퍼하는 레이와 리드. 하지만 이미 물이 엎질러진 이상 리더로서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리드는 이자리에 없는 펠즈에게 사과합니다. 그리고 토끼(알미라지)에게 합류예정지 하층마을에 있을 동지들을 불러오라 명하고 그로스들을 쫓습니다.

 

장면전환. 18계층. 리빌라마을. 보로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몬스터들의 소리가 들려온다'며 다른 리빌라 모험자들과 함께 19계층으로 통하는 큰 나무를 바라보고있습니다.

 

한편 벨은 아이즈와 함께 이미 던전을 나와 오라리오를 걷고 있군요. 당황하는 벨을 배려하여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한것은 아이즈입니다.

여기서 벨은 아이즈에게 '몬스터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보는데 아이즈는 그렇더라도 몬스터는 벤다고 합니다.

벨은 당황. 비네를 베는 아이즈를 상상하며 당황합니다. 벨은 자신도 소중한 사람을 몬스터에게 잃었지만 시신은 보지 못했고 그 몬스터도 보지 못했기에 자신은 아이즈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바로 그때, 길드가 있는 북부에서 심상찮은 경종이 울려옵니다.

얼마전 라키아의 침략때나 울렸던 보통은 들려오지 않는 소리에 아이즈도 벨도 당황합니다.

이 경종은 길드본부의 대종루로 비상사태에만 울린다네요. 목적은 오라리오에 대한 경고라고 합니다.(역시 사고가 나고 말았군요)

한편 길드에서는 오라리오 전 파밀리아에 강제임무를 발령합니다. 발표자는 에이나. 그 내용은 18계층 리빌라가 무장한 몬스터들에 의해서 대파.(결국 그로스가...)

길드는 몬스터의 토벌대를 편성하여 발령하며 이외 모험자의 던전침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리드와 비네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벨... 길드의 몬스터 토벌이 시작됩니다.

 

4. 동란도시

길드본부는 리빌라주민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무장한 몬스터(이단아)들의 초고속 급습에 의해 이상사태에 익숙한 리빌라 주민들이 대응도 못하고 당해버렸다는군요.

만약 이대로면 미궁 도시가 지켜온 안전 신화가 붕괴할지 모르는 대 위기. 그것은 하계 전체에 충격을 가져다 줄 내용이고 그렇기에 토벌에 나서려 했던 길드이지만 그것은 상부(정확히는 우라노스)에 의해 중지되어 버립니다.

 

한편 길드장 로이만은 우라노스와 대면. 로이만은 자신의 위치와 길드가 위태로워질것을 우려해 우라노스에게 토벌을 허가해줄 것을 청하지만 우라노스는 몬스터들이 지상진출을 목적으로했다면 도망온 리빌라 주민들에 이어서 곧바로 지상에 도달했을거라며 이것은 지상진출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흔들리는 로이만에게 우라노스는 '무엇보다 내 기도는 깨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몬스터의 지상진출을 막는 우라노스의 기도. 워낙 잘 알려져있는 내용이고 그 우라노스가 직접 하는 발언은 천의 이론보다도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하네요. 로이만도 확신과 안도심을 갖고 설득 당합니다.

우라노스는 로이만에게 가네샤 파밀리아에게 이번일을 맡길것을 명합니다. 로이만이 수긍하고 곧 나가자마자 이번에는 펠즈가 나타납니다.

우라노스와 대화하는 펠즈. 우라노스는 상황을 가장 피해없이 (이단아에게도 해를 끼치지않고) 끝내기위해 가네샤 파밀리아를 택했다네요.

우라노스는 이어서 헤르메스 파밀리아에게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조사를 끝낸뒤 가네샤에 합류하게하고, 벨 크라넬을 이번 강제임무에 통합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벨은 만약을 대비한 이단아들의 안전장치로 택한 듯)

한편 벨과 아이즈는 길드 본부에 도착했습니다.

벨은 다친 사람들을 보면서 리드들이 한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혼란에 휩싸이는군요. 그러다 에이나를 만나고, 에이나는 몬스터의 정보를 공개합니다.

리저드맨, 돌가고일... 리드, 그로스 등 이단아의 정보를 들을 때마다 고통에 신음하는 벨. 에이나는 가네샤 파밀리아의 정예가 토벌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벨이 정보를 듣고 혼란스러워하며 돌아가려 할때 에이나가 벨을 멈춰세웁니다.

 

한편 이외 다른 파밀리아 단원들은 길드의 명에 따라 속속 마을로 복귀하고,

가네샤 파밀리아는 현재 단독으로 토벌임무를 맡아 던전관련 모든 문제가 일임되어 매우 바쁜 상황이군요.(가네샤에게는 올빼미-펠즈의 연락책-가 날아와 편지를 전달합니다)

프레이야는 알렌에게 보고받으며 상황을 지켜보고있습니다. 프레이야는 가네샤네에 이번일을 일임한게 이상하다며 우라노스가 연관이 있다고 직감하지만 이슈타르를 친 전과를 생각해서 캐지않고 넘어갑니다.

한편 로키 파밀리아 멤버들도 가네샤에게 이번 토벌을 일임한 길드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핀은 엄지를 바라보며 이번에 뭔가 큰 일이 터질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건의 진정한 원인제공자랄 수 있는 이케로스는 어딘가에서 상황이 재미있어졌다면서 즐거워합니다.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이단아와 비네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벨이 던전에서 돌아오지 않아서 어찌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바로 그 때 길드로부터 사람이 와서 편지를 전달합니다. 그 내용은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이번사태에 대기하라는 명령과 벨의 토벌대 합류. 헤스티아는 벨을 끌어들인 우라노스의 행동을 달가워하지 않는군요.

 

장면이 전환되어 벨.

벨은 펠즈와 함께 펠즈의 비밀통로를 통해서 이동중입니다. 펠즈는 이번일이 발생한 동기를 조사하고 이단아를 다치지않게 이번일을 잘 처리해줄것을 벨에게 요청합니다.

 

한편 헤르메스 파밀리아는 분주합니다. 이단아의 리빌라 침공으로 부상자가 생겼기때문입니다. 헤르메스는 벨이 이번토벌에 합류하게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칫하면 인류의 적으로 몰려서 파멸할수있기때문입니다.

(헤르메스가 영웅으로 택한 벨이 자칫잘못하면 몰락할 위기에 처했으니 싫을만 하네요)

헤르메스는 아스피에게 길드에 명받은대로 이케로스 파밀리아를 조사하고 토벌에 합류할 것과 아이샤를 부를것을 명합니다. (설마 아이샤?)

 

장면이 전환되어 풍요의 여주인.

류가 아이샤와 대화중입니다. 류에게 함께 던전에 가자는 아이샤. 아이샤는 '헤르메스 파밀리아에 입단했다는군요. 그리고 입단'하고서 알게되었는데 벨도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다며 류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합니다. (혼자 가기 심심해서 그런 듯. 사밀라는 어디갔는지,)

벨 얘기를 듣고 고민하는 류.

이어서 아이샤가 이번 사건에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연루돼있다고 얘기하자 류의 표정이 바뀝니다.

과거 자경단활동을 했던 류는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위험성을 잘 알고있다고 합니다.

결국 류는 벨을 이케로스 파밀리아로부터 구하기 위해 던전에 가기로 결심합니다.(히로인 등극?)

아이샤와 류가 헤어지고... 몰래 엿듣던 시르와 미아가 등장합니다. 미아는 류의 방랑벽이 고쳐지지 않는다면서 갈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버리라고 합니다.(헤스티아 파밀리아?)

 

다시 장면이 전환됩니다.

바벨앞 중앙광장. 가네샤 파밀리아의 토벌대가 모여있습니다. 워게임 당시 사회를 맡은 말하는 화염마법 이블리를 비롯하여 가네샤의 정예멤버가 모인 모습.

길드에서 내려온 지시는 무장한 몬스터들을 가급적 상처입히지 않고 무력화시키는것. 어이없는 지시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몇몇 단원들은 희귀몬스터를 조련하겠다며 흥분에 차있습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단장 샤크티의 한마디로 정리가 됩니다.

가네샤 파밀리아 단장의 이름은 샤크티 발마. 종족은 아마조네스고 레벨은 5입니다.

샤크티는 '주신의 뜻에 따라 몬스터를 죽이지않고 생포하여 조련하겠다'고 단원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샤크티의 선언이 이뤄지는 바로 그때, 토벌대 무리에 뒤섞여 로브를 뒤집어쓴채 숨 죽이고 있는 벨 크라넬.

벨은 서포터로서 토벌대에 합류했군요. 그리고 그런 벨 옆에 서있는 것은 다름아닌 펠즈입니다.

펠즈는 아스피것과 똑같은 하데스투구를 쓰고 있군요. 펠즈도 만들수 있는가 봅니다.

펠즈는 벨과 동행하기 위해서 토벌대에 잠입했다네요. (이번 10권에서는 무려 현자 펠즈가 벨의 동료입니다!)

그리고 토벌대가 곧 출발하려는 그때, 벨을 찾기위해 토벌대를 찾아온 헤스티아 파밀리아.

헤스티아와 벨프, 그리고 미코토에 릴리, 하루히메까지. 파밀리아 전체가 왔습니다.

일행은 위장한 벨을 단번에 알아보지만 벨은 묵묵히 눈빛으로 '보내달라. 다녀오겠다'고 대화를 나누고 헤스티아의 말없는 응원을 받으면서 가네샤 파밀리아와 함께 미궁으로 떠납니다.

한편 수풀에 숨어서 토벌대를 지켜보던 아스피, 아이샤, 류. 토벌대가 출발하자 곧바로 하데스 투구를 쓰고 미궁으로 쫓아 들어갑니다.

 

5. 짐승의 꿈

18계층 언더 리조트.

파괴된 크리스탈, 암반 곧곧에 금이 가고 대파된 리빌라 마을의 모습. 리빌라 마을에서는 그로스가 한 남자를 심문하고 있습니다.

'너에게서 동포의 냄새가 난다.'는 그로스. 남자의 정체는 바로 이케로스 파밀리아입니다. 그 중에서도 바로 라니에를 겁탈하려다 독에 당한 단원중 하나로군요.

독을 치료하기 위해 리빌라 마을에 거하던중 이단아의 습격이 있었고 몸상태탓에 도망치는게 늦었다네요. 잡혀도 그로스에게 잡혔으니 아주 제대로 걸렸습니다.

함께 남았던 동료들은 이미 비참하게 죽은 상태. 남자가 좀처럼 대답하지 않자 그로스의 고문이 시작됩니다. 사냥꾼의 아지트를 얘기하라는 그로스.

남자는 고문의 고통을 견디지 못 하고 결국 아지트의 위치를 얘기하는데, 놀랍게도 아지트는 18계층 동쪽 숲에 있었습니다. 외전 5권에서도 그렇고 참 비밀이 많은 18계층이군요.

즉시 동쪽으로 향하는 이단아 무리. 그리고 마침 18계층으로 내려온 토벌대.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음에도 숨을 헐떡이는 것은 서포터인 벨 뿐입니다.

토벌대가 18계층에 내려오자마자 샤크티가 계층 천장의 크리스탈 부근에서 비행해오는 이단아들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모험자 구조대와 이단아 추격대 두 조로 나뉘고 벨은 어디로 갈지 잠시 고민하지만 펠즈의 조언에 따라 추격대와 함께 동쪽 숲으로 향합니다.

벨은 하늘에서 보이는 그로스와 레이의 모습, 초원에 있는 대형몬스터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네가 안 보인다는데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숲으로 계속해서 추격해 들어가고, 이단아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단아들은 토벌대를 보자마자 바로 달려듭니다. 가네샤 파밀리아도 곧장 대응에 나서고 벨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채 뒤로 빠져서 지켜봅니다.

한편 토벌대를 쫓아온 아스피, 아이샤, 류는 위쪽 관목에 숨어서 구경하는군요. 전투는 예상과 다르게 놀랍게도 토벌대가 밀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네샤 파밀리아 정보가 좀더 자세히 나오는데 가네샤 파밀리아는 제 1급 모험자가 무려11명으로 오라리오에서도 가장 많은 파밀리아라네요.

레벨6은 한 명도 없고 전부 레벨5지만, 심층지역의 원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싸우는 오라리오 굴지의 파밀리아랍니다.

토벌대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서른명 이상이 전부 레벨3 이상이고 가네샤 파밀리아의 1급 모험자도 아낌없이 투입되어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제압하라는 조건하에서는 제대로 싸울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단아들도 상당히 센데다가 특히 세이렌(레이), 가고일(그로스), 리저드맨(리드)는 토벌대의 일류 모험가를 능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제압하기가 상당히 어렵답니다. 고전하던 토벌대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아스피일행은 전투에는 개입하지 않고 정보수집과 벨의 추적에만 집중할 셈이었지만 토벌대가 밀리는 모습에 방관할 수 없다는 류를 필두로 전투에 개입합니다.

전투는 점점더 치열해지고 벨도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단아를 공격하지 못 하는 벨. 방어, 회피만 하다가 로브가 찢겨지고 얼굴이 드러납니다.

벨을 알아본 리드가 벨을 보호하기위해 일부러 벨을 잡고 굴러서 덤불로 들어갑니다.

한편 펠즈는 그로스와 접촉하여 공격을 중단할 것을 제안하지만 그로스는 따르지 않습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리드와 벨. 리드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벨에게 얘기합니다. 비네가 온지 3일도 안되어 납치당하고 동포들은 잔혹하게 살해당해서 그에 대한 복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어쩔수없는 괴물이라며 자책하는 리드.

벨은 동료가 당하면 인간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드는 비원은 끝났다며 동쪽에 사냥꾼의 거처가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로 가는 중이니까 벨에게는 따라오지 말라고 합니다. (이단아를 돕는 것은) 파멸의 길이니까 말려들지 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벨이 따라가려고하자 리드가 뿌리치려고하는데, 그때 류가 나타납니다.

류의 등장에 리드는 즉시 떠나고, 류는 벨에게 토벌대에게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벨은 거절합니다. 류는 어둠파벌인 이케로스 파밀리아로부터 벨을 구하기위해서 왔다며 함께 지상으로 돌아가자고 다시 제안합니다. 하지만 벨은 그 말을 무시합니다. (이번 권은 참 갈등이 많군요)

류의 말을 무시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는 벨. 류는 뜻을 굽히지 않는 벨을 걱정하여 포션이 든 작은 가방을 줍니다.

 

한편 토벌대와 이단아는 전투가 한창입니다. 양측간 전투가 점점 더 장기전으로 흘러가던 그때, 레이가 공중에서 최대출력의 괴음파를 발사합니다.

괴음파에 의해 토벌대가 행동불능이 되자 리드와 그로스는 즉시 동쪽숲으로 향합니다. 레이와 몇몇 이단아만 토벌대를 막기위해서 남는군요.

 

장면이 전환되어 사냥꾼(이케로스 파밀리아) 아지트.

딕스는 이단아와 토벌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딕스는 평소와 반대로 이단아가 사냥꾼인 자신들을 잡으러 오는 상황을 즐거워하면서

이곳에서 이단아들을 처리하겠다고 단원들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동쪽숲에 도착한 이단아들은 아지트 입구를 찾느라 꽤나 헤매지만 결국에는 빨간모자 고블린이 아지트 입구를 찾는게 성공합니다.

 

벨은 동쪽숲으로 이단아를 쫓다가 펠즈와 재회하고 이번 사건의 원인을 리드에게 들은대로 얘기합니다.

벨도 펠즈도 이단아를 설득하는데 실패한데다 상황은 점점더 나빠지고있지만 이단아를 포기할 수 없는 펠즈와 벨.

둘은 다시 한 번 기운을 내어 동쪽숲으로 향합니다.

동쪽숲에 도착한 벨과 펠즈, 하지만 동쪽 숲은 적막하기만 합니다. 이단아가 전혀 보이지 않아 헤매던 그때 아까 류에게서 받은 가방안에 있던 마도구가 반응합니다.

눈알이 그려진 금속 마도구는 열에 녹은 흔적이 있는데 마치 탐지기처럼 이동할때마다 간헐적으로 열을 냅니다.

(외전 5권의 그거네요)

반응에 따라 이동한결과 두 사람은 곧 우뚝 솟은 바위 벽의 모서리에 도착하고 벨은 펠즈에게 이 벽이 이단아의 아지트로 향하는 입구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펠즈는 벨에게 잠시 물러나라고 하고 벽으로 손을 내밀더니 잠시후 펠즈의 손에서 무색의 충격파가 발생!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암벽이 분쇄됩니다.

파괴된 암벽속에 통로가 있는데 던전과는 다른 인공적인 석굴이군요. 석굴을 따라가자 잠시후 악마상이 좌우에 배치된 문이 등장합니다. 문은 전체가 오리하르콘으로 이루어진 금속문입니다.

오리하르콘은 지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이고 파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군요.

당황스런 상황에서 뭔가를 깨달은듯 벨이 마도구를 내밀자 금속문에 포함된 붉은 보석이 반응합니다.

그리고 곧 열리기 시작하는 금속문. 이런것이 던전에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다는 펠즈.

석공장인이 쌓아올린듯한 석조통로, 조각을 비롯한 의장은 안전계층이란 조건을 감안하면 가능이야 하겠지만 누가 언제부터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었는가가 펠즈의 의문입니다. 통로를 쭉 따라가던중 펠즈는 벽에 새겨진 공통어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 단어는 바로 '다이달로스'.

 

장면 전환되어 오라리오 중앙광장.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여전히 중앙 광장에 있습니다. 벨의 귀환과 이단아들의 장래를 걱정하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중 밀수꾼의 아지트를 찾던 릴리가 뭔가 떠올립니다.

몬스터의 상품가치… 릴리의 신다엘라를 이용해서 몬스터를 유인 포획하여 팔아치우자던 쟈니스의 제안.

그것을 떠올린 릴리는 소마 파밀리아로 향하고 일행도 뒤따릅니다.

 

소마 파밀리아.

찬드라는 소마 파밀리아의 새로운 단장이 되었습니다.

한편 자니스는 소마 파밀리아의 감옥에 갇혀있군요. 릴리와 벨프들을 달가워하지않는 자니스.

릴리는 자니스에게 몬스터 포획상업을 총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데 찬드라, 소마도 지켜보는가운데 자니스는 대답은 않고 그저 웃을 뿐입니다.

그 반응을 보고 릴리는 확신합니다. 자니스는 분명 말하는 몬스터-이단아의 존재를 릴리에게 몬스터포획을 제안한때부터, 혹은 그전부터 알고있었다고.

재촉하는 릴리에게 자니스는 자세한 장소는 가르쳐주지않는다며 다이달로스 거리에 가보라고 합니다. 찬드라는 고문을 제안하지만 릴리는 거절하고 일행과 다이달로스 거리로 향합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벨과 펠즈.

펠즈는 이 인공석굴이 다이달로스 거리로 이어진다고 확신하면서 이곳을 통해 이단아를 지상으로 옮겼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의 일도 앞뒤가 맞는다고. 아마 검문을 뚫기위한 도시밖으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도 있을거라는군요.

그리고 다이달로스 거리로 연결되어있다는 확신은 다이달로스라는 글자랍니다.

그러면서 다이달로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다이달로스. 신들의 강림 이후 미궁도시의 시작이 되는 바벨의 여러가지를 구축한 인간중 한 명이고 약 천년전에 활약한 휴먼 현자(펠즈)가 태어나기보다는 더 과거의 인물이며, 팔나를 처음 사용한 우라노스의 몇안되는 권속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오라리오에 많은 공헌을 했지만 던전에 들어갔다가 나온뒤부터 사람이 이상해져서 기인소리까지 듣게 되더니 그러다 어느날을 경계로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군요.

아무튼 이 석굴도 다이달로스가 만들었다면 다이달로스 거리와 이어져있음에 틀림없다고 펠즈는 확신합니다.

계속해서 석굴을 따라가는 벨과 펠즈앞에 다음에 나타난건 아다만타이트 금속문. 아다만타이트는 미궁에서만 채집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이라고 합니다. 류에게 받은 마도구가 없었다면 침입도 탈출도 할 수 없었을 거라네요.

펠즈는 18계층에서 지상으로 이어져있다면 엄청난깊이의 대규모 공사이고 다이달로스라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어떻게 이런 굴을 만들었는지 의구심을 갖으면서 벨과 함께 석굴을 따라서 안으로 향합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다이달로스 중심부에 위치한 어느 탑 위.

헤르메스는 인적없는 탑위에서 이케로스를 발견합니다. 이케로스는 술래잡기는 헤르메스의 승리라며 대가로 뭐든 대답해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장면 전환되어 18계층.

18계층에서 아지트의 입구를 발견하여 비밀통로를 따라 들어온 이단아들은 어떤 장소에 다다랐는데 그곳은 바로 ‘감옥’이었습니다.

칠흑의 우리가 줄지어있고 그 안에는 다양한 몬스터가 있는데, 그 중에는 동지도 있고 처음 보는 이단아도 있습니다. 우리를 파괴하기 시작하는 리드와 그로스. 우리는 쉽게 부서집니다.

이런 우리조차 부술수 없을정도로 쇠약해진 동지들을 보고 격노하는 리드. 그리고 곧 그곳에 비네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리드가 당황하던 바로 그때, 딕스와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방에서 등장한 이케로스 파밀리아. 순식간에 둘러싸인 리드와 그로스. (얘네는 항상 포위하고 시작하네요)

부상당한 동지들을 감싸며 싸우기엔 너무나 불리한 상황. 긴장감이 흐르고… 이케로스 파밀리아가 공격을 시작하려는 바로 그때, 벨과 펠즈가 등장합니다.

경악하는 이단아들. 그리고 굳어버린 딕스.

딕스는 벨의 손에 들린 마도구를 보고 대강 사태를 파악합니다. 단원중 누군가가 마도구를 뺏겼다고 생각하는 딕스.

펠즈는 딕스를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하고 딕스에게 어떻게 이곳(다이달로스 미궁)을 알고있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딕스는 친절하게 자신과 다이달로스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딕스 왈 자신은 다이달로스의 자손이라네요. 그 증거로 딕스는 선글라스를 올려서 눈을 보여주는데 눈이 마도구에 들어있는 그 빨간 눈과 같습니다.

다이달로스의 자손은 주박으로 이러한 눈을 갖게되는데 인조미궁(다이달로스 미궁)의 문은 이 눈에 반응해서 열린다고 합니다.

즉, 자손만이 인조미궁의 문을 열 수 있고 자손대대로 계속해서 들락날락하며 미궁을 만들어나간다고 합니다.

 

다시금 장면이 전환되어 헤르메스와 이케로스.

이케로스가 말하길 다이달로스는 자신의 수명이 다할때가되자 수기와 설계도를 남기고 인조미궁의 완성을 후손에게 맡기고 죽었답니다. 자손들도 그에 따라 비밀리에 계속해서 미궁을 만들어왔다네요.

 

다시 장면전환. 딕스는 조상들이 길드에 몰래 숨어서 인조미궁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다이달로스 사후 약 천년동안 딕스의 아버지대까지 인조미궁이 미궁의 중층에 도달하도록 만들어왔고, 인조미궁을 만드는 엄청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딕스의 조상은 어둠 세력 이블스와 결탁했답니다.

자금을 받고 그 대가로 이블스에게 인조미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이네요.

(이 내용대로면 외전 5권의 이블스의 행동도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이블스와 협력하는 '그녀'세력도 이용할테니 오라리오 침공의 대략이 그려지는군요.)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이블스도 완성되어가는 미궁의 편리성을 알고 적극지원해서 협력관계가 되었고, 딕스 역시 처음에는 다이달로스의 자손으로서 미궁건설의 자금을 모으기위해 몬스터 매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설명하고 딕스 및 이케로스파밀리아와 이단아+벨+펠즈 사이에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예상 이상으로 강한 이단아들.

포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아쪽이 오히려 밀어붙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어째선지 여유를 잃지않는 딕스.

곧이어 그 이유가 밝혀집니다. 딕스는 이단아와 벨, 그리고 펠즈까지 밀집해있는 모두에게 저주마법 호베르투 다이달로스를 사용합니다.

호베르투 다이달로스는 상대방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저주마법이고 이 마법에 걸리면 이성과 판단력이 사라지고 흥분상태가 되어서 적, 아군을 구분하지 못한채 무차별 공격하게 됩니다. 그 결과 아무리 강하더라도 일단 걸리기만 하면 아군끼리 싸우다가 전멸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초단문 영창이어서 피하기도 어려운… 딕스의 히든카드라고 합니다.

이성을 잃고 서로를 공격하는 이단아들. 벨은 저주마법이 발동된 순간 펠즈가 앞으로 나서서 펠즈의 로브덕에 저주를 피합니다.

(펠즈가 입은 로브는 마법 아이템이고 저주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데 딕스가 헤르메스 파밀리아를 피한것도 사실은 아스피의 마법아이템에 저주가 차단당해서 저주마법의 정체만 들켜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성을 잃은 이단아들이 벨을 공격하고 펠즈는 아까 벽을 부순 충격파로 이단아를 날려버립니다.

벨은 저주 시전자를 쓰러뜨리면 괜찮을거라며 딕스에게 돌진하는데, 딕스의 레벨은 5지만 벨은 딕스가 저주마법을 건 대가로 무언가 패널티가 있을거라 판단합니다.

 

장면이 전환됩니다.

리빌라 마을로 갔던 구조대는 마을에서 죽은자가 모두 이케로스파밀리아임을 깨닫고 동쪽으로 달리는 이단아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곧 이단아와 전투중인 추격대를 발견하고 합류. 그 결과 토벌대는 수월하게 이단아를 제압해가고 류가 레이를 제압하여 괴음파가 끊긴뒤로는 빠르게 상황이 정리됩니다.

이후 토벌대는 동쪽으로 향한 리드일행을 추격하여 아지트 입구에 다다르는데 바로 그때, 토벌대 앞에 검은 미노타우로스가 나타납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이케로스 파밀리아 아지트.

이단아들이 전투불능이 되자 펠즈는 딕스를 제외한 이케로스 파밀리아 단원들을 홀로 상대합니다.

여기서 다시 등장하는 펠즈의 충격파앞에 이케로스 파밀리아 단원들은 상당히 고전합니다.

접근조차 하지 못 하는 이케로스 파밀리아. 그러다가 수인하나가 간신히 펠즈에게 접근해서 공격하는데 펠즈는 칼날을 어려움 없이 손으로 잡습니다.

펠즈가 밝히길 이제 피부가 없어서 팔나 갱신도 안되지만 과거 레벨은 4 였다네요. 수인하나가 충격파에 날아가고 이후로는 싸그리 정리당합니다. 졸개들이 당하자 이번에는 이케로스 파밀리아의 레벨 4짜리 주력들이 나섭니다.

한편 벨은 저주를 사용하여 스테이터스가 떨어진 딕스에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딕스는 스테이터스가 감소하고도 어려움없이 벨을 상대합니다. 저주로 스테이터스가 대폭 하락하여 무려 레벨이 감소한다고해도 딕스의 레벨은 4.

벨도 속도만은 충분히 빠르지만 경험차이가 너무 큽니다.

벨은 아이즈의 흉내를 내며 페인트를 사용하지만 이것을 오히려 역으로 받아치는 딕스.

그러다 딕스의 창에 볼이 베이고 벨은 피가 멎지 않는다는걸 깨닫네요.

딕스는 친절하게 창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마술사가 만든 저주가 걸린 창이라네요.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데 본편 8권에서 등장한 피흘리는 바바리안도 딕스가 한 짓이라네요. 바바리안이 탈출했다고 합니다.

딕스는 자신의 피가 미궁 건설을 강요한다며 미궁이 밉고 피가 밉다면서 신세한탄을 시작합니다.

피때문에 미쳐가던중에 미궁건설 자금 마련차 몬스터 매매를 시작했다가, 처음 목적과는 달리 몬스터 괴롭히기에 빠져들었다는 딕스.

어느새 몬스터 괴롭히기가 자신의 탈출구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이케로스와 헤르메스의 대화장면.

이케로스는 딕스는 미궁건설에 관심이 없고, 미궁건설을 목적으로 시작한 몬스터 매매업도 처음의 목적을 완전 잃었다고 얘기하네요.

그렇게 미쳐가는 딕스를 방치한 것이 이케로스.

 

여기서 다시 장면이 전환됩니다.

검은 미노타우로스와 마주쳤던 토벌대

아스피는 눈앞의 광경에 말을 잃었습니다. 쓰러진 1급 모험자들. 가네샤 파밀리아의 정예가 전멸한 상황

아스피는 도망치지 않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투명 상태로 한발도 움직이지 못한채 눈앞의 검은 미노타우루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류와 아이샤도 충분히 겁먹었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검은 미노를 협공합니다. 하지만 아이샤는 한방에 날아가고, 류는 꽤 선전하는 듯 하지만 검은 미노는 투명상태인 아스피의 존재를 눈치채고 오히려 류를 이용해서 아스피의 진로를 방해하고는 도끼로 크리스탈을 쳐서 그 파편을 날려서 아스피를 공격합니다. 이렇게 아스피도 KO당하고.

이후에 류가 속도를 살려서 꽤나 선전하지만 상대가 안됩니다. 미노타우로스가 류에게 도끼를 내려치는데, 류를 베기 직전에 공격을 멈추고 숲으로 향합니다. (다행입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됩니다.

딕스에게 얻어맞아 만신창이가 된 벨. 저주의 패널티로 스테이터스가 감소한 딕스지만 상대가 안 됩니다. (6권에서 마을 추격전당시 히아킨토스에게 털리던 그때랑 비슷하네요.)

거의 전투불능 상태가 된 벨. 하지만 딕스는 그럼에도 비네를 포기하지 않는 벨의 모습이 아니꼬웠는지 벨을 버려두고 비네가 있는 안쪽으로 향합니다. 벨이 어렵사리 딕스를 쫓아가고 비네옆에서 벨을 기다리는 딕스.

딕스는 이마의 홍석을 빼내면 비브르가 폭주한다고 말하고는 바로 비네의 홍석을 빼버립니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비네의 몸이 변화하고 폭주를 시작합니다. 뱀의 꼬리가 생기고 거대화하면서 전체길이 7미터가 넘는 괴물로 변합니다.

비네의 모습에 당황한 벨. 그리고 비네의 달라진 모습에 흔들리는 벨을 펠즈 채찍질합니다. 펠즈의 한 마디에 벨은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모습이 변해서 완전히 괴물이 되어버린 비네를 받아들입니다. 조롱하는 딕스를 무시하고 비네를 포옹하는 벨.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모두 당황하고 심지어 몬스터인 이단아들마저 당황합니다. 그리고 벨의 마음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리드.

그런 벨을 딕스가 공격하고 벨은 위기에 처하지만 리드가 저주를 억눌러서 이성을 회복하고 딕스를 공격합니다. 벨과 리드의 합공에 역으로 수세에 몰린 딕스.

그때 펠즈와 전투중이던 이케로스 단원들이 딕스를 도우러 달려옵니다. 바로 그때, 리드와 마찬가지로 저주를 억눌른 그로스가 등장하고 이케로스 파밀리아 부단장격인 대머리가 그로스에게 사망합니다.

대머리가 살해당하자 나머지 단원들은 펠즈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합니다.(펠즈도 먼치킨이네요. 같은 레벨4 다수를 압도할 정도니.)

리드가 가세하자 딕스는 방어에만 급급합니다. 벨은 20초간 병행차지 중이던 아르고노트 펀치를 딕스의 가슴에 날립니다.

펀치에 맞은 딕스의 갑옷이 파괴되고 딕스는 날아가 벽에 쳐박힙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해제되는 이단아들의 저주.

벨은 딕스가 아르고노트 펀치를 견디기위해서 펀치가 닿기 직전에 저주를 해제하고 스테이터스를 원상복귀 시켰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레벨 5상태로 펀치를 맞은 딕스는 부상을 입어서 피를 토하지만 그리 큰 지장은 없는 상태.

하지만 이단아들의 저주가 풀려서 완전히 수세에 몰린 딕스는 비네의 홍석을 미끼로 도망치려합니다. (참 끈질깁니다.)

홍옥을 다시 박아넣으면 비네는 돌아올 수 있기때문에 이단아들은 주저하고 딕스는 증설작업중인 인조미궁 통로로 홍옥을 던져버립니다. 모두의 시선이 인조미궁 통로로 향한 그때 딕스는 비네에게 호베르투 다이달로스를 사용합니다

딕스 왈 호베르투 다이달로스를 통해 환상을 보여줄수있답니다.

비네에게 환상을 보여줘서 지상으로 향하게 한 딕스. 비네가 거대화+폭주한 상태로 지상으로 나가면 어찌될지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 벨이 즉시 추격합니다.

그리고 딕스는 바로 오리하르콘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결국 놓치는군요. 벨 손으로 직접 박살내는 장면을 못 본게 아쉽습니다. 최근 레벨업이 더디다 했더니..)

홍옥을 찾은 리드는 비네를 구하기위해 지상 진출을 다짐하고 그 의지에 펠즈도 막지 못 합니다.

벨에 이어 이단아와 펠즈까지 자리를 떠나는데... 잠시 후, 아까 그로스에게 살해당한(줄 알았던) 대머리가 꿈틀 움직입니다.

대머리는 딕스가 버리고 간 창과 마도구를 들고 어딘가로 떠납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인조미궁(인조석굴).

딕스는 달리고 있네요. 이제 저주마법도 들킨데다 단원도 잃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죽어라 달립니다.

조상대대로 지어온 인조미궁이고 딕스한테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꺼림칙함을 느끼는 딕스. 마치 누군가에게 사냥을 당하는듯한 불안감에 전력으로 도주합니다.

그렇게 한참동안 인조석굴을 달려나간 딕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검은 미노타우로스.

이단아가 단원들로부터 마도구를 뺏은 사실을 순간 잊었던 것이 딕스의 패착이었습니다.

검은 미노타우로스가 도끼를 휘두르고 딕스는 허무하게 최후를 맞습니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벨. 펠즈는 부상이 심한 벨을 고위회복마법으로 치료합니다. 상처가 순식간에 완치되네요.

벨은 즉시 다시금 비네를 추격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비네가 한발 먼저 지상으로 나가버리고 다이달로스 거리에 소란이 벌어집니다.

 

한편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밀렵꾼 은신처를 찾으려고 다이달로스 거리를 헤매다가 사람들의 비명을 듣고 곧장 소리의 중심지로 달려갑니다.

소리의 중심지에 있는 것은 용종 부이브르. 일행은 이마의 홍옥이 빠진것을 보고 비네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비네도 일행을 알아본듯 반응을 보이지만 끝내 이성을 유지하지못하고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 다이달로스 거리에 도착한 벨.

벨은 비네가 단원들과 전투하는 사이에 이마에 홍옥을 꽂으려 하고, 드디어 비네의 이마에 홍옥을 꽂으려는 찰나, 어딘가에서 날아온 황금 장창이 비네의 왼팔을 꿰뚫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환성.

이와는 반대로 침울한 분위기의 헤스티아와 파밀리아 단원들.

심상찮은 분위기에 벨이 돌아보자 거기에 있는 것은 아이즈, 그리고 핀, 리베리아, 가레스, 베이트 ,티오나, 티오네까지 간부 전원을 동반한 로키 파밀리아였습니다.

이전 원정으로 베이트,티오나,티오네가 레벨 6이되어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대등한 파밀리아가 된 로키 파밀리아.

로키 파밀리아는 대기 명령을 받아서 어떤 사태에든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로키파밀리아가 마을에 나타난 비네를 살려둘리 없습니다.

벨은 아이즈를 바라봅니다. 여기서 벨은 엄청난 갈등을 하는데… 자신이 지키기로 한 비네를 버릴 수 없는 벨은 결국 비네로부터 돌아서서 칼을 역수로 쥐고 로키파밀리아에게 대적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그 자리에 있던 지켜보던 모두가 말을 잃습니다.

당황하는 티오나, 티오네, 아이즈를 비롯한 로키 파밀리아 단원들.

굳어버린 헤스티아, 벨을 나무라는 릴리와 넋이 나간 단원들.

그리고 아연실색한 펠즈,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던 리드도 크게 당황합니다.

잠시 후, 시간이 지나도 자세를 바꾸지 않는 벨을 향해서 사람들의 야유가 시작됩니다.

결국 벨을 적으로 인식한 사람들.

한편 건물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이케로스와 헤르메스.

요즘 아이들은 모두 건방진줄 알았는데 아직도 저런 바보가 있냐며 환희하는 이케로스, 그리고 그 옆에 서있던 헤르메스는 우려한대로 파멸의 길을 택한 벨을 바라보며 쓸쓸하게 웃습니다.

"넌 정말 바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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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타민
와우; 끝판왕이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6-05-21 06:51:47
추천0
flsqhrcl
읽지않는다 나중에위해 일단잘보고가요
2016-05-21 10:08:15
추천0
oratoria
대박! 정발된다면 무조건 반드시 사야겠다!
2016-05-21 09:44:34
추천0
KPnIe
크으 빨리 나오길
2016-05-21 12:10:21
추천0
emspvv
정발 되자마자 보고 싶습니다!
2016-05-21 17:02:10
추천0
나는잔다
황금 장창이라니 여러분 핀은 나쁜놈 이었습니다
2016-05-22 15:47:5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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