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에 절대로 나와서는 안되는 인물.character
던만추의 재미중 하나는
비슷한 종류의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신이나 인물이 재해석되어
세계관에 어울러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나쟈와 미아흐, 디안케흐트의 관계나 히아킨토스의 마법명처럼
원 신화와 간접적인 연관성을 찾는 재미도 있구요.
여러모로 2차 창작에서 신화를 모티브로 한 타 작품 캐릭터들과 엮기 좋은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만큼은 던만추랑 엮으면
도저히 그림이 안그려진다,
존재 자체가 메리수처럼 느껴지는 캐릭터들도 존재합니다.
(타입문 세계관의 영령이라던지)
그중 제일 2차장작에서 매칭하기가 난감한 인물!
신화속 인물들뿐만이 아니라
신화를 모티브로 한 만화,소설,게임까지 모두 포함해서
최악의 캐릭을 꼽아보자면 단연
갓 오브 워의 크레토스입니다.
[크레토스 참교육 시리즈]
https://www.youtube.com/watch?v=ckOd2xQVMuI
"제우스!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올림푸스를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임 캐릭인데...
바실리스크, 메두사, 히드라, 미노타우루스 등등 쟁쟁한 놈들을 죄다 때려잡고 이분 앞에서는 키클롭스나 고르곤 같은 신화속 괴수들이 좀 강한 몹A 수준으로 전락합니다.
신화 속 원전에서 죽도록 고생해서 괴물 하나 때려잡고 영웅 소리 듣던 사람들의 업적이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죠
(던만추로 치자면 혼자서 계층주급 네임드들을 상층 잡몸들
상대하듯이 "일상적으로" 때려잡고 다니는 수준)
더욱 막장인 점은 이놈이 수많은 영웅들과 신들을 작살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신/영웅 중에 크레토스한테 안죽은 인물 찾기가 더 힘들 지경이죠 (...)
이양반한테 죽임당한 네임드들 목록을 추려보자면
카론, 페르세포네, 아레스, 케릭스 (헤르메스의 아들)
,칼리스토, 미다스 왕, 에리니스, 타나토스, 프로메테우스,
테세우스, 페르세우스, 이카루스, 운명의 세 여신, 아테나,
,포세이돈, 페이리토오스, 하데스, 헬리오스, 페르세스,
헤르메스, 크로노스, 헤파이스토스, 헤라클레스, 다이달로스,
헤라, 판도라, 가이아, 제우스
물론 괴물이나 영웅 신이 아닌 민간인들도 셀수 없을정도로(;;)
많이 죽였습니다...
게다가 이분이 살해 및 깽판을 치면서 딸려온 결과물들이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에선 아틀란티스가 침몰했고...
갓 오브 워 3에선 바다가 끓어오르고
지옥의 영혼들이 제멋대로 세상을 방황하게 되며
태양이 빛을 잃고 역병이 창궐하는데다
식물이란 식물은 죄다 말라죽고
하늘까지 난장판이 되는데
한마디로 혼자 세상을 멸망시켰어요...
사실 이런 척 노리스급 캐릭터는 어떤 작품에서던 써먹기
매우 힘들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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