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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에 대하여 (스포주의, 추측글)
감자맛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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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5,201 | 작성일 2017-05-09 1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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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에 대하여 (스포주의, 추측글)


던만추 세계관 내의 최강의 생물 중 하나로 꼽는 흑룡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흑룡의 정체에 대해서


작 중에서 흑룡은 의외로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다.


본편에서는 6권, 8권 정도이며


외전인 소드 오라토리아에서도 7권에서 살짝 언급되는 정도이다.


그래도 확실하게 떡밥이 있다.


1)

 "오라리오에는 하계의모든땅(세계)에서 일컬어지는 [3대 모험자의뢰(퀘스트)]가 존재하지"

 들어올려진 세개의 손가락에 시선이 끌리게되었다.

 "아이들이 [고대]라고 부르는 시대, 던전에서 지상으로 진출한 힘이있는 세마리의 몬스터 ㅡㅡㅡ그 토벌의 의뢰 내용이야"

 "에......그건, 결국......."

 "맞아, 아직 살아있어. 던전의 큰 구멍을 뚫고 나타난 고대의 몬스터가"

 나는 숨을 삼켰다.

 [고대]시대, 결국 약 천년이상전에 던전에서 진출한 몬스터가 살아남았고 지상에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에.


던만추 6권


2)

"아, 그건 흑룡님의 비늘이야"

 

"──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

피가 번진 것처럼 저녁놀 색으로 물든 하늘 아래, 잘못 들었나 싶어 동요하며 나는 태연한 아줌마에게 몸을 내밀었다.

"흐, '흑룡'이라면…… 동화같은 데 나오는, 그거요.?!"

"응, 그거. 아주 옛날에 영웅님에게 쫓겨 오라리오에서 북쪽으로 떠나갔을 때, 몸에서 빠진 비늘이 이 마을에 떨어졌거든."

(중략)

"……몬스터를 받들다니, 이상하다는 거야 알지만. 그래도 우리를 살려주는 건 모험자도 아니고 신도 아니고…… 이 비늘이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것이다.


-던만추 8권


3)

"이건 용? 그리고"

그것은 다른 벽화와 내용이 달랐다.

그림 한복판에 그려진 거대한 용, 그리고 이를 에워싼 6명의 처녀

(중략)

천 년도 더 된 '고대', 변경 땅에서는 던전에서 진출한 몬스터를 달래기 위해 여자나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있었다고 문헌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이 용은-"

레피야가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때.


"그 녀석은 니드호그라고 한대"


"육지의 왕 '베히모스', 바다의 왕 '리바이어선', 그리고 '애꾸눈 용'.... '

3대 퀘스트의 목표가 된 몬스터들이 나오기 전까지

지상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몬스터야"


-소드 오라토리아 7권


작 중에서 흑룡에 대해 알 수 있는건 적다.


우선 많은 분들이 오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니드호그=흑룡인데


작 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니드호그 등장은 3대 몬스터가 던전에서 튀어나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니드호그는 흑룡이 아니다.


우선 작 중 드러난 사실에 대해서만 적어보면


1)15년 전, 제우스-헤라 파밀리아의 주전력을 몰살. 이로 인해 오라리오의 세력판이 바뀌게 됨.


2)그래도 어떻게든 흑룡을 물리치고, 흑룡은 오라리오에서 북쪽으로 도망치게 됨.

(이곳이 3대 비경 중 하나인 용의 계곡으로 추정됨)


3)흑룡이 나타난 시점은 1000년 전, 신이 강림하기 전 고대 시절이다.


4)고대 이야기가 적인 옛 동화에 이미 흑룡은 애꾸눈으로 적힘


5)흑룡에서 떨어져 나온 비늘 조차, 강력한 파동이 흘러나와 몬스터들이 접근 못함. 그래서 일부 마을 사람은 흑룡을 신격화시킴.

(그런데 소드 오라토리아 6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다른 3대 몬스터의 드롭 아이템도 그 정도의 효력은 가진 것으로 추정됨)


6)니드호그라는 생물은 1000년 전에 나타난 3대 몬스터보다 더 이전에 나타난 몬스터임.

또 한, 1000년 전 이전의 고대 시절에는 강한 몬스터에게 여자,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존재함


대략 이정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왜 이렇게나 흑룡은 유별나게 강할까? 라는 사실이다.

 

직접적인 강함이 작 중에서 드러나진 않았고, 드롭 아이템인 비늘에서 파동이 흘러나온 다른 점만 봐도 강하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작 중, 50층 이하 심층 몬스터의 드롭 아이템도 이렇게 파동이 흘러나온다는 등의 서술은 없다....)


실제 제우스-헤라 패밀리아는 육지의 왕 '베히모스', 바다의 왕'리바이어선' 이 두 몬스터를 몰살시키는데 성공했는데

흑룡 한 마리(그것도 외눈)에 의해 주전력이 몰살당했다.


물론, 이 두 몬스터를 죽이느라 힘을 너무 소모한 상황에서 흑룡에게 몰살당했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래서 상당히 끔찍한 가설이 있다.

 


갈라진 지면으로부터 칠흑의 안개가 요동치고, 빛으로 가득한 세계를 뒤덮어간다.


지하 밑바닥에서 치솟는 검디, 검은 어둠의 덩어리가 모든 빛을 차단해간다.


주변이 어둠에 휩싸이자 아연해하는 중, 어린 아이즈의 곁에서 아버지가 떠나간다.


검은 목도리, 경장 방어구, 은빛 장검.


한손에 은빛의 검날을 든 아버지는, 시선 앞으로, 어둠을 향해 나아간다.


아빠!


(중략)


 


이쪽에 등을 돌린채, 어둠 속에서 무언가와 대치하고 있었다.


아이즈가 그녀를 부르려던 찰나, 어둠은 그 턱을 벌렸다.


무수히 뻗은 그림자가, 양팔을 벌린 어머니의 몸을 붙잡고, 취하며, 삼켜간다.


금빛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넘친다.


그리고, 큰 소리로 부르짖는 아이즈의 눈앞엔, 어느새 한자루 검이 우뚝 솟아 있었다. 아버지의 것과 같은, 금이 간 은검銀剣


완전히 망가져버린 검을 뽑아들고, 아이즈는 달리기 시작한다.


"기다려!!!"


-소드 오라토리아 4권


 

 

소드 오라토리아 4권에 나온 아이즈의 과거에 따르면, 아이즈의 부모로 추정되는 알버트, 아리아(그 외의 동료들)은


어둠을 연상시키는 무언가에 의해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로 적힌 것이 없는걸로 보아, 어떻게든 알버트가 흑룡의 눈 하나를 없앤 것으로 추정됨)

 

추가로, 아이즈는 부모님이 눈 앞에서 몰살 당하는 꼴을 구경만 한 셈이니.... 미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를 흑룡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알버트, 아리아가 존재하던 시간대가 약 1000년 전 고대 시절이며,


3대 몬스터가 고대 시절에 나타난 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모순되는 가설은 아니다.


그런데 위의 소드 오라토리아 7권에서

몬스터에게 여자나 아이를 바치는 의식이 존재했다는 점+

소드 오라토리아 4권에서 아이즈의 꿈 이야기 중

턱을 벌렸다, 삼키다 등의 단어가 나온 것을

떡밥으로 생각하면, ㅎㄷㄷ....


1)동료들과 알버트 조차 흑룡에게 패하자 어쩔 수 없이 아리아가 자신을 바쳐서 흑룡을 억누르려 했지만,


역으로 흑룡에게 먹혀서 흑룡의 힘이 되었다...

 

혹은...

 

2)아이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자진해서 흑룡의 먹이가 되었다....

라는게 될지도 모른다...


거기에 더해서 작 중 설정인 몬스터 강화종이 마석의 맛을 알게 될 시 광적으로 다른 몬스터를 학살해서 마석을 강탈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흑룡은 1000년 가까이 정령을 폭식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사실이다...

 

이것이 아니라도, 고대의 정령이 유달리 강력했다는 점(외전에서 나옴)+아리아가 대정령인만큼 다른 정령에 비해 매우 강했을 것이라는 점을 포함해 

 

생각하면, 3대 몬스터 중 2마리를 없앤, 제우스-헤라 파밀리아가 흑룡에게 개털린 이유가 설명이 된다..


그런데 이미 소드 오라토리아 4권에서...



이 분이 나타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중에 흑룡과 대치할 시, 갑자기 아리아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리아-아이즈다!!! 아이즈!!!


아이즈-헐........


-던만추 18권(거짓말)

 

 

당연히 아이즈는 멘붕 확정.... 


이렇게 되면 흑룡은

 

작 중 본편과 외전의 주인공인 벨(제우스 파밀리아 멤버가 부모)과


아이즈(아리아의 딸)을 동시에 원수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강하다 해도 주인공버프 이기는 악역 없는 법이니 

 

흑룡의 미래는 분명

 

 

흑룡이 개털리는 날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겠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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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8/A:294]
Enough
아리아가 공물로 흑룡에게 바쳐졌다는건 흥미롭네요
2017-05-09 18:50:03
추천0
udctv
막장전개 1. 벨과 아이즈는 가족
막장전개 2. 흑룡은 제노스고, 알버트+아리아+흑룡
이 에뉘오(니드호그와 관계가 있거나 본인)나 니드호그와 싸웠던 것(뭔 개소리야)
막장전개 3. 다 뒤짐
2017-05-09 19:13:12
추천0
udctv
내가 썼지만 뭐라는건지 모르것다
2017-05-09 19:13:53
추천0
[L:29/A:481]
PLVSVLTRA
아리아가 흑룡에게 먹혔을지도 모른다니 흥미로운 가설이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가설이 성립할 시에는 에뉘오가 아리아를 그렇게 찾는 이유와 지상 진출의 진짜 목적이 흑룡에게 먹혀서 자신과 '동류'가 된 아리아를 찾기 위함이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으니 확실히 깊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7-05-09 23:03:4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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