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쓸데없는 페어리 테일 연구]" 제레프의 마력을 지닌 여자는 루시이다" 설
복면의 여자는 루시라고 생각됩니다
페어리 테일에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수 있는건 울티아 아니면 루시 정도 뿐인데.
울티아가 거스를수 있는건 무생물의 시간이고 고로 자신의 시간은 조종 불가능 합니다.
뭐 어쨌거나 가장 큰 이유는 저런 큼지막한 사건에서 저 정도로 나올만한 여성 인물은 루시 정도 뿐이란 거죠.
그리고 레비가 이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쓰고 있는 글은 루시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270 몇화쯤에 친애하는 루시 하트필리아에게 보내는 거라고 나와요 ㅇㅇ
그럼 루시는 어떻게 시간을 거스르는가. 그것이 좀 애매한 부분이네요.
그리고 그 점에서 제 나름대로 해석한 가설은 아마도 이클립스가 터지는 시점에서 루시는 성령계로 소환 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루시가 성령계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두가지 에요.
1. 가지 않으면 루시가 살아남을 길이 없다.
2. 여기서 성령계로 가서 살아남는게 아니면 이야기 시작에서 성령계에선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설정을 보여줄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만일 그 설정을 보여주지 않고 바로 성령계에서 나와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 있어서 세계가 멸망해 있었다. 해버리면 이야기가 너무 뜬금 없죠.
그리고 단순히 3개월을 허비시키는 거라면 굳이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성령계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그냥 좋은 수련인줄 알았는데 3개월간 하고보니 영 쓸모가 없었다. 정도면 충분하죠.
그래서 어쨌거나 루시가 성령계에서 나오고 보니
이거시 무슨 일이냐. 세계가 멸망해 있습니다. 아마 저 정도로 멸망하기 까지 그리 큰 시간은 지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대마투연무편 초기에 대마투연무가 끝나고 며칠후 쓰는 편지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루시가 성령계로 소환 당했다는 걸 아는 레비는 루시가 돌아왔을때 루시에게 줄 편지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시가 성령계에서 돌아온 시점은 레비조차 죽고 편지만이 남아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레비가 현재 상황에 대한 절망을 보이고 있는 걸로 보아 자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봐버린 절망한 상태의 루시의 앞에 나타난게 제레프가 아닐까 싶네요. 뭐 아무리 세계가 거창하게 멸망해도 제레프가 죽을리는 없죠. 그래서 루시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거나. 아니면 힘을 빌려주거나 했을거에요. 아마도 제레프가 "세계의 멸망을 멈출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나는 이유가 있어서 안됨 ㅇㅇ 너가 해야함" 등의 말을 하겠죠. 이유는 니가 성령 마도사니까! 아니면 내 힘은 온전하게 쓸수 없으니까! 정도 겠구요
어쨌거나 그 과정에서 루시는 제레프와 비슷한 마력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젠 루시가 과거로 와야 하는데요
여기서 루시가 과거로 올 경우의 수는 두가지.
하나는 제레프에게 직접 배운 완전한 시간의 아크.
울티아가 말하길 완전한 시간의 아크는 모든 시간을 되돌린다고 하죠. 울티아가 쓰는 시간의 아크는 완전한 힘의 편린일 뿐입니다.
다른 한 쪽의 경우의 수는 성령 마법.
성령 마법은 별의 마법 이죠. 마법세계에서 가장 큰 힘을 내는 것은 아마도 태양, 달, 별 이 셋일 겁니다.
그리고 가늠할수 없는 성령왕의 능력은 무엇일까요. 감히 생각해 보기에 시간 조종이 아니려나요. 아니 좀 더 나가면 차원 조작 이라고 해야하나.
성령왕이니 아마 모든 별의 힘을 쓰는 뭔가가 있겠죠.
작가의 전작 이야기를 꺼내는건 별로 소용이 없지만 레이브에 별의 기억이라는게 있습니다. 모든 차원을 조작할수 있는 공간 또는 그런 힘을 말합니다.
타임 리프 같은건 일도 아니죠.
어쨌거나 루시가 시간의 아크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왔다면 성령왕 말고는 딱히 써먹을게 없어요.
ㅇㅇ
아 그리고 아마 샤를르의 예지에서 울면서 노래하는 루시는 현재의 루시가 아니라 미래에서 돌아온 루시라고 생각됩니다.
글 추가 내용.
그리고 이번 297화 마지막 부분을 보면 상처입은 레비가 편지를 쓰는 장면은 페이지가 검게 칠해져 있죠. 즉 회상, 과거의 내용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고로 레비가 이 편지를 쓰고 있는건 미래지만 누군가가 이 편지를 읽는건 그보다 뒤의 미래라는 내용이 되지요.
영어에서 had p.p 과거 용법으로 대과거 라는게 있는데 대미래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서술은 레비가 쓴 편지로 진행이 되지만 서술자는 정확히는 레비가 아니라 이 편지를 읽고있는 사람. 즉 루시가 되는겁니다.
이 전에도 루시가 서술자의 경향을 보이는 내용이 몇번 있었습니다.
잘 찾아보면 보일거에요. 초기라던가, 에돌라스편 마지막 이라던가. ㅇㅇ
아 그리고 추천들 하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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