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콤플렉스
렉서스에겐 두가지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세이버투스의 지엔마와 비슷한거지요. 길부심이 쩔다못해 뒤틀려가지고 우리 길드에 허접들은 필요 없음ㅋ 했지요
뭐 이 부분은 악역이 착해지는 레파토리가 그렇듯 두들겨 쳐맞고 정신차려서 없어진거 같습니다
또 하나는 뭐 아무도 날 자신으로 봐주지 않아 마카로프의 손자가 아니라 나는 나야 어쩌구하는 중이병 같은 대사죠
페어리 로를 쓰면서 나는 영감을 넘었다.. 어쩌구하는 부분에서 그 감정이 잘 드러납니다
쳐맞으면 사라지는 저런 콤플렉스와는 달리 저런건 좀 오래남죠. 애초에 싸움에서 진다고 '내가 틀렸어 엉엉'하는 유형이 아니니깐요 남한테 렉서스 자신으로 인정 받아야 풀리는거죠
암튼 렉서스는 마카로프를 넘는게 숙원이었는데 단순비교하긴 그렇지만 마카로프보다 높은 서열을 가진 쥬라를 꺾었습니다
물론 마카로프에게 공백기가 있지만 여든 여덟살 먹은 노인네가 더 성장할 거 같지도 않고 한다고쳐도 이삼십대보다 더 쑥쑥 커질 리는 없겠지요
암튼 쥬라를 두들겨패줬으니 렉서스의 오랜 콤플렉스였던 영감을 넘는다..는 이루어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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