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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목록 팬픽 연하장
인덱스 「토우마 토우마! 일어나 일어나!」
카미죠 「으음…아아, 좋은 아침이야, 인덱스. 왜 평범하게 들어와 있는 거야」
인덱스 「좋은 아침.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
카미죠 「너도 많이 받아. 떡국에 넣을 떡은 몇 개가 좋겠어?」
인덱스 「10개!!」
카미죠 「3개로. 그래서, 무슨 일이야?」
인덱스 「그럼 왜 물어본 거야!? 그러니까, 현관이 엽서로 잔뜩이야!」
카미죠 「엽서로…? 음…왜지……. 아,」
카미죠 「연하장인가!!!?!?」
2:8 ◆H3qqj7wCjc 2016/09/03(土) 00:19:19.86 ID:faxd5M/a0
카미죠 「겨울방학도 연말까지 유급을 막기 위한 보습을 계속 하느라 쓰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인덱스 「토우마, 연하장이 뭐야?」
카미죠 「작년엔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거야. 난 기억이 없으니까 처음 겪는 거지만」
인덱스 「흐응. 맛있어?」
카미죠 「아니 먹는 게 아냐」
인덱스 「뭐 상관없긴 한데, 양이 엄청 많아」」
카미죠 「엄청 많다니 과장 한 번……많잖아!!」
인덱스 「흠흠. 거의 다 미사카라는 사람한테서 왔는데」
카미죠 「설마 그 녀석들 전원한테…? 어떡하지…」
3:8 ◆H3qqj7wCjc 2016/09/03(土) 00:19:46.56 ID:faxd5M/a0
미사카 10501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미사카는 오스트리아에서 연하장을 보냅니다」
미사카 10840호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미사카는 독일에서 연하장을 보냅니다」
미사카 10854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미사카는 스페인에서…」
미사카 10855호 「
미사카 11899호 「
미사카 12053호 「
미사카 12083호 「
미사카 12481호 「
카미죠 「똑같은 말투로 몇 통이고 보내지 마―!!」
인덱스 「아직도 잔뜩 남아 있어」
카미죠 「그야 거의 만 장 정도 있으니까 그렇지! 이 녀석들은 나중에!」
4:8 ◆H3qqj7wCjc 2016/09/03(土) 00:21:25.56 ID:faxd5M/a0
카미죠 「다음은 하마즈라한테서인가…」
하마즈라 타키츠보 『제6학구의 유원지에서 보냅니다! 즐거웠어요! (염장 사진)』
카미죠 「리얼충 폭발해라!」
키누하타 『크으윽…그 날에 하마즈라는 저랑 완전 영화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카미죠 「하마즈라한테 대놓고 못 말한다고 해서 나한테 말하지 마!」
무기노 『그 정도로 질투하다니 역시 키누하타도 아직 꼬맹이네』
카미죠 「연하장으로 대화하지 마!」
키누하타 『시끄러 완전 노처녀』
카미죠 「2통째!?」
무기노 『네녀석 연하장이라고 해서 뭐든지 말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냐!?』
카미죠 「내가 할 말이야! 싸우지 마!」
인덱스 「토우마 배고파―」
카미죠 「오늘은 콘플레이크! 두번째 선반에 있어! 그리고 오티누스도 깨워줘!」
인덱스 「알았어―」
5:8 ◆H3qqj7wCjc 2016/09/03(土) 00:22:31.12 ID:faxd5M/a0
카미죠 「이 녀석들 연하장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나도 기억 상실이니까 처음 해보는 거지만」
오티누스 「아침부터 무슨 소란이냐」
카미죠 「아, 좋은 아침 오티누스. 연하장이야」
오티누스 「연하장? 아아, 그래. 새해로군」
인덱스 「아, 전 그렘린한테서도 연하장 와 있는데」 우물우물
카미죠 「우째서!? 카미죠 씨가 사는 곳이 위험한 녀석들한테 이미 들킨 상태라니!!」
오티누스 「이매진 브레이커의 소유자의 자택 정도야 그렘린이었을 때 이미 조사해놨었지」
카미죠 「싫어라―. 이 녀석들 분명 이상한 거만 써놨을 거잖아!」
6:8 ◆H3qqj7wCjc 2016/09/03(土) 00:23:07.30 ID:faxd5M/a0
토르 『또 한 판 붙어보자고!』
카미죠 「이거 봐 왔잖아! 절대로 안 할 거라고!」
마리안 『지금부터 덴마크에서 받은 번호로 전화 걸게―』
카미죠 「뭐…?」
prrrrrr
카미죠 「우왓, 진짜 왔잖아! 뭐야 이거! 엽서에 무슨 마술이라도 걸려 있는 건가!?」 삑
묠니르 (전화) 『』 덜컹덜컹덜컹
카미죠 「뭐라도 말하라고! 엽서를 오른손으로 만져주겠어!」 파직
우트가르트 로키 『안녕, 배기지 시티에서 네 환영에 당한 우트가르트 로키야』
카미죠 「몰라 누구야 너!」
살로냐 『카미죠 쨩 건강해?』
카미죠 「딴죽에 지쳐서 너덜너덜이야!」
생드리용 『Bonne annee』
카미죠 「영어를 모르겠어―――!!」
7:8 ◆H3qqj7wCjc 2016/09/03(土) 00:23:41.50 ID:faxd5M/a0
카미죠 「하아…역시 그렘린은 위험해…너 대체 무슨 교육을 했던 거야」
오티누스 「아니 교육같은 건 한 적 없는데」
인덱스 「토우마…방금 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야…」
카미죠 「어, 어쩔 수 없잖아! 프랑스어는 배운 적 없다고!」
인덱스 「참고로 프랑스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써져 있어」
카미죠 「평범해!」
오티누스 「아직 읽지 않은 게 잔뜩 있군」
인덱스 「이건…마, 마침표(うちどめ)? 그리고 몇 통인가 같이 와 있는데」
카미죠 「라스트 오더(打ち止め)구나」
인덱스 「아니 어떻게 그렇게 읽혀」
오티누스 「아니 이 세계는 죄다 그런 거 뿐이잖아」
카미죠 「하아…그럼 유녀의 연하장으로 마음을 치유해 보실까」
오티누스 「말만 들으면 범죄틱하군」
8:8 ◆H3qqj7wCjc 2016/09/03(土) 00:24:33.61 ID:faxd5M/a0
라스트 오더 『하위개체들한테서 잔뜩 왔을 텐데, 그쪽은 한 통만 보내도 돼. 그걸 미사카 네트워크로 공유할 거야 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보고해 보기도 하고!』
카미죠 「…에, 그거 뿐? 신년 인사라던가…」
인덱스 「이미 포기 했어」
오티누스 「네 지인은 이상한 녀석들만 잔뜩 있군」
요미카와 『올해는 제대로 등교하라고―. 츠쿠요미 선생님 울잖냐』
카미죠 「죄송합니다―! 올해는 제대로 갈테니 유급만은! 어 근데 라스트 오더랑 주소가 같잖아!?」
??? 『작년엔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쭉 응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들어도 당신은 제 히어로입니다』
카미죠 「…? 이름이 써있질 않네. 그보다 엄청 칭찬해주고 있는데, 카미죠 씨한테 팬같은 게 있나?」
미사카 워스트 『아마 이름 없는 연하장이 그쪽으로 갔을 텐데 그거 제1위야.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말을 듣고 다른 누구도 아닌 이 미사카가 입다물고 있을 리가 없잖아?』
카미죠 「액셀러레이터였냐! 그보다 그냥 말하지 말라고! 너무 악의가 가득하잖아! 그야 액셀러레이터도 이름 없이 보내겠지!」
9:8 ◆H3qqj7wCjc 2016/09/03(土) 00:25:55.66 ID:faxd5M/a0
카미죠 「우와 이제 다음부터 액셀러레이터를 똑바로 못 볼 거 같아―…」
오티누스 「아직 남아 있군」
인덱스 「콘플레이크 맛있다」
쿠로요루 『그 때의 원한은 아직 잊지 않았다고』
카미죠 「잊어라! 연하장으로 선전포고하지 마!」
플레메아 『한자도 비슷하니까 가끔씩 입버릇을 『대충(大体)』에서 『대본(大本)』으로 바꿔도 괜찮을까?』
카미죠 「결국 그 입버릇은 어떤 상황에 쓸 수 있는 건지가 모르겠단 말야!」
개구리 의사 『올해는 이제 안 오겠지?』
카미죠 「아마 올해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
인덱스 「잘 먹었습니다!」
카미죠 「여전히 빠르네」
인덱스 「음, 영국 여자 기숙사에서도 왔는데」
카미죠 「? 아아, 칸자키한테 주소를 들었나」
10:8 ◆H3qqj7wCjc 2016/09/03(土) 00:27:10.42 ID:faxd5M/a0
루치아 『시스터 안젤레네가 채소를 먹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카미죠 「가정상담소!?」
안젤레네 『시스터 오르솔라의 오늘 저녁밥이 맛있었어요」
카미죠 「귀찮다고 해서 5초만에 생각한 걸 그대로 쓰지 마!」
오르솔라 『괴로운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카미죠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냐! 지금 1월이라고!」
셰리 『엘리스의 그림을 그려 봤다』
카미죠 「예술이네!!」
아녜제 『덴마크에서 제 팬티를 본 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주세요?』
인덱스 「토 우 마 ?」 끼릭
카미죠 「지금 들켰어!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휘릭
카미죠 「…이, 이건 칸자키의 연하장…! 구원받지 못한 자에게 구원의 손길을!!」
칸자기 『세탁기의 건조 기능은 무척 편리하군요. 학원도시제니만큼 완벽히 건조되는데다, 살균도 가능합니다만, 역시 햇빛 아래에서 말리는 편이 왠지 마음에 드니까 이제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카미죠 「아무래도 좋아아아아아아아아!!!!!!」
11:8 ◆H3qqj7wCjc 2016/09/03(土) 00:27:55.96 ID:faxd5M/a0
카미죠 「대체 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들! 왜 이상한 것만 보내는 건데! 왜 칸자키마저도 정상이 아닌 거냐!」
인덱스 「토우마, 『왜』라고 3번이나 딴죽거는 건 좀 그럴지도」
카미죠 「저걸 딴죽걸지 않고 배기겠냐」
인덱스 「아마쿠사식에서도 잔뜩 왔어」
카미죠 「아마쿠사식인가―, 그 녀석들도 꽤 오랜만인데」
인덱스 「응 정말로 오랜만이야…정말로…」
카미죠 「응? 왜 그래 인덱스. 기운이 없어보이는데」
인덱스 「아마쿠사식의 모두의 연하장은 좀 내게는 마냥 웃을 수가 없어서…」
카미죠 「…?」
12:8 ◆H3qqj7wCjc 2016/09/03(土) 00:28:30.20 ID:faxd5M/a0
타테미야 『출연하고 싶어』
이츠와 『출연하고 싶어요』
츠시마 『출』
우라가미 『연』
이사하야 『하』
코우야기 『고』
노모자키 『싶』
우시부카 『어』
카미죠 「카미죠 씨 말고 카마치 씨한테 말하라고오오오오오오오!!!」
인덱스 「그치? 못 웃겠지?」
카미죠 「애초에 왜 이 녀석들은 연하장으로 1글자 릴레이를 하고 있는 건데! 내가 읽는 순서를 하나라도 틀리면 아웃이잖아!」
오티누스 「다음은 네놈의 학교 관계자인 모양이군」
카미죠 「앞으로 몇 장이나 있는 거야…」
13:8 ◆H3qqj7wCjc 2016/09/03(土) 00:29:10.12 ID:faxd5M/a0
파란머리 『카미양, 새해 첫 보습이 언제였지?』
카미죠 「연하장 말고 문자로 물어보라고!」
후키요세 『넘어지는 것만으로 복근 원더 코어~』 (* 진짜 있는 상품)
카미죠 「또 후키요세가 이상한 건강상품에 빠져버렸다!!」
오티누스 「네놈 그거 영업방해다」
쿠모카와 『나와 네 과거편이 아직인데, 언제 나올까?』
카미죠 「언젠가는 나오지 않으려나」
히메가미 『다음 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흡혈귀편. 내가 대활약. 기대해』
카미죠 「그런 건 영원히 오지 않는다고!」
코모에 『문제입니다. 발화능력자의~…
카미죠 「연하장에서까지 보습!?」
하얀 카츄샤 『난 언제나 카미죠 군을 보고 있다구』
카미죠 「너 진짜로 기록원이었냐!?」 (* 신약 13권에서 승정이 언급)
하얀 카츄샤 『뻥이야』
카미죠 「…………넌…대체…」
14:8 ◆H3qqj7wCjc 2016/09/03(土) 00:29:42.77 ID:faxd5M/a0
카미죠 「진짜로 뭐냐고 이 여자애! 무진장 무서운데!」
인덱스 「발신인도 하얀 카츄샤라고 쓰여져 있네」
오티누스 「그걸 말하자면 이 파란머리 피어스란 녀석도 똑같다만」
카미죠 「우리 학교 대체 뭐가 어떻게 되있는 거야…」
인덱스 「그런 것보다, 자. 아직 연하장 있어」
카미죠 「…다음은 누구야?」
오티누스 「주로 마술 사이드의 녀석들 같군」
15:8 ◆H3qqj7wCjc 2016/09/03(土) 00:31:20.49 ID:faxd5M/a0
스테일 『학원도시의 담배는 너무 비싸다. 어떻게든 해라』
카미죠 「알까보냐 멍청아 금연하라고!」
야미사카 『작년엔 정말로 신세를 졌군. 아, 그 후에 결혼했다』 (* 구약 5권에 등장)
카미죠 「그러냐 잘됐구만 폭발해라!」
인덱스 「이미 마도서의 지식에 오염당해서 한 번 폭발한 것 같은 상태라구」
레서 『올해도 또 놀러 갈게요』
카미죠 「절대로 오지마!」
플로리스 『지금 당장 때리고 싶어』 (* 새로운 빛의 일원)
카미죠 「슬슬 봐달라고!」
에차리 『요즘 미사카 씨는 건강한가요 미사카 씨는 오늘도 아름다우신가요 미사카 씨는…』
카미죠 「우와아아아아아아 기분 나빠! 건강해!」
16:8 ◆H3qqj7wCjc 2016/09/03(土) 00:32:10.84 ID:faxd5M/a0
카미죠 「좀 더 절도를 가지자고 우나바라」
인덱스 「앗, 효우카랑 아리사한테서도 와있어!」
카미죠 「진짜!? 빨리 보여줘!」
카자키리 『작년엔 신세를 졌습니다. 또 놀러가도 괜찮나요?』
카미죠 「오우, 당연하지! 오히려 이쪽이 놀러갈게!」
인덱스 「내 친구한테까지 손을 댈 생각이야? 토우마」
아리사 『이번에 또 라이브를 해! 토우마 군도 인덱스 쨩도 보러 와줘! 올해도 잘 부탁해!』
카미죠 「……」 찌잉
인덱스 「와아, 토우마 토우마. 반드시 가자?」
카미죠 「그래…좋은 친구를 뒀구나 인덱스…훌쩍」
인덱스 「내가 자랑하는 친구들인걸」
오티누스 「어이 이 녀석 예쁜 연하장을 보고 울고 있다고」
카미죠 「아니 뭔가 감동스러워서…」
오티누스 「뭐, 다음 연하장부터는 그런 말도 할 수 없을 테지」
카미죠 「누, 누구길래」
오티누스 「버드웨이」
카미죠 「」
17:8 ◆H3qqj7wCjc 2016/09/03(土) 00:33:08.21 ID:faxd5M/a0
레이비니아 『또 코타츠에 들어가려고 한 번 놀러갈테니 멋대로 치우지 말도록. 아 또 상담할 것도 있으니까』
카미죠 「너만은 절대로 오지마! 네가 우리 집에 올 때는 100% 불행한 사건을 끌고 오잖아아!」
마크 『여러가지로 죄송합니다. 또 신세를 지겠습니다』
카미죠 「힘내서 말리라고! 너밖에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야!」
패트리시아 『저도 놀러가도 되나요? 요 전엔 감사했습니다』
카미죠 「『도』는 안돼! 언니는 떼놓고 놀려오렴!」
인덱스 「토우마, 버드웨이 너무 싫어하지 않아?」
카미죠 「아니, 딱히 싫은 건 아니라구? 만약에 그 녀석이 사건을 가지고 온다 해도 반드시 끼어들 거니까. 근데 말이지…」
인덱스 「뭐, 말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오티누스 「다음은…」
18:8 ◆H3qqj7wCjc 2016/09/03(土) 00:34:34.50 ID:faxd5M/a0
프레이야 『왜 전 그렘린 파트에 넣지 않은 거야?』
카미죠 「미안 까먹었었어! 근데 왜 알고 있는 건데!?」
올레루스 『소게부 소게부』
카미죠 「어이 이 녀석 뭔가 엄청 성질을 긁고 있는데! 이런 캐릭터였나!?」
오티누스 「흥. 전부터 마음에 안 들던 녀석이었지」
무스지메 『당신의 지인 중에 남자 초등학생은 없어?』
카미죠 「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쇼쿠호 『당신은 잊고 있어도, 난 당신에게 받은 걸 평생 잊지 않을 거야. 고마워☆』
카미죠 「……?」
짐승 소녀 『신약 2권에서 나온 신 히로인입니다. 기억하나요?』
카미죠 「아니요」
인덱스 「난 기억하는데」
카미죠 「아아, 인덱스. 설명은 필요 없어」
19:8 ◆H3qqj7wCjc 2016/09/03(土) 00:35:25.15 ID:faxd5M/a0
토우야 『잘 지내니? 걱정하고 있으니까 가끔은 연락하렴』
시이나 『토우마 씨에게는 자립하고 싶은 나이인 걸까?』
카미죠 「아아, 잘 지내고 있어, 아버지, 어머니. 우선은 이 분들에게 연하장을 쓰자」
오토히메 『오빠―, 또 같이 놀자!』
카미죠 「유급을 피하면 말야…」
오티누스 「대충 다 둘러본 것 같군」
인덱스 「아직 쿨 뷰티의 연하장이 수 천장 단위로 남아 있는데」
카미죠 「좋아, 라스트 스퍼트다」
인덱스 「다음 연하장은?」
오티누스 「녀석들이다」
20:8 ◆H3qqj7wCjc 2016/09/03(土) 00:36:03.80 ID:faxd5M/a0
카미사토 『올해도 새로운 천지를 원해?』
카미죠 「너 혼자서 원해라!」
살로메 『올해도 오빠를 잘 부탁해!』
카미죠 「절대로 싫어!」
미츠아리 『그 땐 잔뜩 때려서 죄송했어요』
카미죠 「어, 으응? 좋은 애네…」
승정 『이걸 읽고 있다는 건 이미 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걸테지…』
카미죠 「……」
승정 『우호호―이☆』
카미죠 「죽었는데도 나오지 말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21:8 ◆H3qqj7wCjc 2016/09/03(土) 00:36:37.44 ID:faxd5M/a0
카미죠 「하아…끝났다…왜 마지막이 저 녀석인 건데 진짜로 웃기지 말라고」
인덱스 「응? 그러고보니 그 단발한테서 연하장이 안 왔네」
카미죠 「응? 아아 미사카 말이지. 으음…그 녀석…여기 주소 모르는 거 아냐…?」
인덱스 「…역시 그건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카미죠 「그럼, 남은 여동생들 건 나중에 읽기로 하고, 이쪽에서도 연하장을 쓸까―…」
오티누스 「어이, 저기 아직 하나가 떨어져 있다」
카미죠 「아, 진짜다」
인덱스 「누구한테서 온 거야?」
22:8 ◆H3qqj7wCjc 2016/09/03(土) 00:37:28.33 ID:faxd5M/a0
츠치미카도 남매 『우리들, 결혼했습니다!!』
카미죠 「……」 찌익
인덱스 「찢는 구나…」
오티누스 「뭐어, 남매끼리 결혼하는 것 정도는 신화에선 평범하게 있지」
스핑크스 「냐아」
왠지 진짜로 이럴것 같아서 재밌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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