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2권 요약 및 감상(3장~4장)
- 제3장 (무제) World_Decomposer.
마신 낭랑과 대악마 코론존. 신의 위계에 오른 인간과 세피로트의 심연에 자리잡은 대악마. 코론존은 낭랑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하마즈라에게 예장을 맡기고 먼저 보냅니다. 뭐, 낭랑 쪽은 승리가 뻔한 건 재미없으니 나랑 놀아보자면서 끼어든 거라 말 그대로 놀고 있습니다만.
안나 슈프렝겔에게서 넘겨받은 마도서의 힘으로 마술을 구사하여 헬기를 격추한 뒤 혼란을 틈타 탈주하는 타키츠보. 아레이스타나 코론존이 했던 것처럼 마도서의 자율화와는 달리 모듈화랄까. 방아쇠를 당기면 탄환이 발사되는 것처럼 마도서를 사용하면 알아서 지맥에서 마력을 흡수해서 마술을 행사하도록 해서 능력자라도 마술을 쓸 수 있게 했네요. 안나 슈프렝겔은 능력자가 평범하게 마술을 쓰면 피떡이 된다는 걸 타키츠보에게 알려주면서 코론존이 하마즈라에게 과연 이 사실을 알려줄까 하는 질문을 던져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참고로 추락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건 인덱스. 후란 덕분에 무사히 착지합니다만. 통신이 중간에 끊긴 것 때문에 카미조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각오하고 찾았더니 오른팔이 없어서 미사카와 쇼쿠호가 눈을 반짝이며 수발을 들어주고 있는 성게머리의 모습이. 오랜만에 이빨을 들어낸 인덱스에게서 도망친 카미조는 오티누스에게 오른손의 상실이 실감나냐는 지적을 듣습니다. 뭐, 이제와서 오른손 하나 없어졌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을 카미조씨가 아닙니다만.
오티누스 "......무섭냐, 인간?"
카미조 "......"
오티누스 "이걸로 네녀석은 정진정명 평범한 고교생이다. 그에 비해 저쪽은 아레이스타 크로울리조차 가지고 노는 대악마 코론존.
천칭에 놓인 건 영국은 커녕 전 세계의 명운, 하나라도 실수하면 여기서 인류는 절멸한다는 상황이다.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면 그쪽이 오히려 기괴한 거야"
카미조 "그러면, 어쩌면 좋은데"
"이쪽의 각오가 다져질 때까지, 저쪽이 기다려 주기라도?"
오티누스 "흥"
"......그럼 그걸로 됐어"
"오른손의 힘이 있으니까 누군가를 구해왔냐? 거꾸로잖아, 이매진 브레이커는 네녀석의 손 안에 있는 카드 중 한장일 뿐이야.
그렇다면, 방향을 틀리지 마라. 비장의 카드를 잃어버리면 쓸 수 있는 선택지는 변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지나는 길은 마찬가지.
어디를 향하고, 어디로 골을 정하는지를 틀리지 마라. 그렇게 하면, 넌 카미조 토우마로 있을 수 있을거다"
카미조 "......"
오티누스 "걱정하지 마라. 네녀석의 비장의 수는 오른손 외에도, 여기에 있다. 세 얼굴을 지닌 이 신이 전쟁의 측면을 드러내고 선고하지.
부족한 건 전부 보충해 줄테니까 네녀석인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
낭랑에게서 성공적으로 도망쳐, 하마즈라와 함께 모 아사이아의 의식을 치룰 지점으로 향하는 코론존. 아레이스타를 최종적으로 스코틀랜드로 유도해 메이저스의 유해를 소멸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코론존은 이 상황을 처음부터 상정하고 수를 써놓고 있었습니다.
크로울리즈 하자드의 준동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했고, 영국 왕실의 성을 배의 형태로 구현한 신전인 퀸 브리타니아 호를 크로울리즈 하자드에게서 대피시키는 것으로 위조해 의식의 지점으로 이동시켰으며, 영국 청교파의 아크비숍으로서 모 아사이아의 의식을 기점으로 전세계의 모든 이들이 천적끼리 연쇄적으로 충돌한 끝에 자연분해를 일으키도록 천적이 없는 이들을 제거해왔습니다.
왕실파에서 눈치챘을 때는 이미 코론존에게 퀸 브리타니아호가 점거당한 이후. 액셀러레이터도 코론존의 동선을 쫓아 도착하지만 크리파퍼즐 545에게 코론존을 소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듣습니다.
퀸 브리타니아 호의 심장인 헬기 포트에서 의식을 준비하는 코론존. 마침 인간이 손이 들어왔으니 하마즈라의 손으로 마술을 쓰게 합니다. 다이앤 포츈을 다시 구축할 방법을 알려주면서 악마답게 능력자가 마술을 쓰면 어떻게 될지는 쏙 빼놓습니다만 하마즈라는 일찍이 대악마를 소환했으면서 그 리스크는 거부하려 했던 메이저스와도 아레이스타와도 달리 코론존이 가르쳐 주는 방법에는 반드시 자신에게 미칠 피해가 있다는 걸 각오하면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할까, 마술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당연스럽게 악마와의 거래라는 건 어떤 건지를 파악하네요.
에딘버러의 왕실파 작전 본부에서도 인덱스의 지식으로 코론존의 계획을 파악하는 카미조들. 동시에 인덱스는 세계라는 틀에서 벗어나 있는 코론존을 소멸시킬 천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매진 브레이커조차 이 세계 안의 존재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마신들이라도 악마, 즉 이교의 신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코론존을 소멸시키는 건 무리. 코론존의 천적은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 원죄가 빠진 영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 시점에서 코론존의 천적의 정체를 깨닫는 아레이스타. 간신히 지뢰의 폭발에서 살아남아 코론존의 공격을 피하던 미나는 아레이스타보다 한발 먼저 코론존이 왜 자신들을 계속해서 공격해오는지 깨닫습니다.
리리스. 성수호천사 에이와스의 아래 100년동안 보호받으면서 이 세계의 틀에서 벗어났고 원죄조차 씻겨나간 무구한 영혼으로서 기적을 행사하는 존재. 즉 이 세상에서 벗어난 절대악인 코론존의 천적입니다. 에이와스는 처음부터 리리스가 코론존에 대한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리리스도 그 점을 깨닫고 이집트에서 에딘버러로 날아옵니다.
아레이스타 "싫다"
"그렇다면 어째서 에이와스는 리리스를 구한거냐!?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는 거냐.
알고 있으면서, 그런데, 이것 보라는 것처럼 보여주면서 이미 그때부터 세계를 위해 소비될 거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할 참이냐!?"
미나 "애초부터 에이와스는 [필요한 일이니까]라는 이유로 진실을 감추고 관리자 아레이스타가 가시밭길을 걷는 걸을
막지 않았던 심성의 소유자입니다. 사전에 제대로 얘기를 했었다면, 흐를 필요가 없는 피도 있었을 터인데"
아레이스타 "......"
미나 "결론적으로 오늘 여기까지 상황을 구축할 수 있었던 건 리리스를 되찾고 복수자와는 다른 속성을 손에 넣은 아레이스타 크로울리의
공적 덕분입니다. 그걸 처음부터 리리스를 잃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다면 생기지 않았던 변화겠지요. 이 폐쇄된 영국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는 알 수 없지만, 이렇지 않았다면 도중의 어딘가에서 당신은 목숨을 잃고 대 코론존의 길도 닫혔다.
리리스는 죽고, 살아나서, 다시 죽고. 성수호천사 에이와스로서는 스위치의 on/off에 의해 당신의 감정을
변화시키는 것이 최적의 사용법이었겠지요"
아레이스타 "농담이 아냐...... 농담이 아니라고!!"
"확실히 [플랜]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나는 리리스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까지 화려하게 탈선한 내가 이후에도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이건. 이건 잘못됐잖아!? 설사 계산하지 않았더라도, 예상하지 않았던 사태라도 다시 한 번 만났단 말이다.
되찾았단 말이다, 내 딸을!! 로라는 달랐다. 코론존은 코론존이었고, 얼마나 발버둥친다 하더라도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리리스는 달라, 여기에 제대로 존재한다. 이 아이까지, 뉴이=마=아사누르=헤카테=삿포=이자벨=리리스까지
잃어버리면 난 뭘 위해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
수많은 이들을 농락한 인과응보일지도 모르는 이 상황. 그러나 천벌은 아레이스타를 향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일찍이 아이를 잃고 알콜 의존증에 빠진 아내 로즈, 말을 깨우치기도 전에 목숨을 빼앗긴 리리스, 진짜 로라도 마찬가지. 결국엔 아레이스타 혼자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넘쳐나는 재산을, 힘을, 지식을, 누구와도 나누지 못한 채.
리리스 본인조차 100년 전에 죽어야 했던 자신이 잠시나마 세계를 보고 사람과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만족하고 포기한 상황. 아레이스타는 절규하면서 그동안의 연전으로 다 죽어가는 몸으로 미나의 품에서 리리스를 빼앗습니다.
아레이스타 "싫다, 절대로 싫어!! 이건 내 딸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에서 단 하나의 목숨이란 말이다!
달리 대신한 것 따위 있을까 보냐, 절대로 넘길 수 없어, 세계가 어떻게 되더라도 절대로!!"
리리스 [고집 부릴 때가 아니에요. 이 이상 억지를 부린다면 제 [기적]으로 당신을 기절시키겠습니다]
카미조 "......가자"
"길은 하나 뿐이잖아. 얼른 코론존을 쓰러트리고 결착을 지으러 가자, 아레이스타"
아레이스타 "!!"
카미조 "......너도 알고 있잖아"
아레이스타 "싫다"
카미조 "지금까지 길을 이어왔잖아. 그걸 위해서 되먹지도 않은 기술을 잔뜩 결집해서 일본은 커녕 세계에서 모아온 애들한테 써왔잖냐.
[시스터즈]에 카자키리 효우카, 그 외에도 잔뜩...... 너라면, 나 따위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지독한 것들을 얼마든지 알고 있잖냐.
대악마 코론존을 냅둘 수 없어. 넌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전력을 내지 않으면 안 돼. 녀석의 무서움은,
그 부조리함은 나 같은 것보다 네 쪽이 잘 알잖냐!! 틀리냐 아레이스타!?"
아레이스타 "싫다!! 뭐가 어떻게 되도 넘기지 않을 거다. 나는 이제 복수자는 되지 않는다, 에이와스니 코론존이니 그런거 알 바냐.
나는 [인간]이다. 수많은 죄를 거듭해 왔다 할지라도 이것만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이제, 두번 다시, 누구한테도! 보이지 않는 손에 농락당하지 않을 거다!!"
카미조 "답답한 녀석이구만!!"
카미조 "그렇다면 리리스를 쓰지 않아도 코론존을 쓰러트릴 수 있다고 증명하자고!! 그렇지 않으면 네 소중한 아기를 지킬수 없잖아!!!!!!"
카미조 "지금의 나한테는 이매진 브레이커 같은 거 없고, 마술의 구조 같은 걸 망라하는 잘난 머리 같은 건 애당초 없어!!
그럼 네가 하라고, 여기에는 영국의 내부 사정을 전부 아는 [왕실파]나 10만 3천 1권 이상의 마도서를 통째로 기억하는 인덱스가 있잖아!!
머리를 숙이고, 부탁해서, 그리고 전부 써. 네가 이 상황을 타파하면 리리스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구할 수 있어!!
에이와스니 코론존이니 하는 판 따위 전부 부숴버리자. 가족을 지키고 마지막에 네가 웃으면 돼. 그래도 거들 생각이 없는 거냐!?"
엘리자드 "......뭐, 이쪽도 세명이나 딸을 낳은 몸이니깐 말이지. 아레이스타 크로울리 본인에 대해서는 나중에 죄상을 계산하도록 하겠지만,
갓난아기한테 죄를 밀어붙여서 신병을 내놓으라고 할 정도로 속이 좁지는 않아"
리메에아 "어머 어마마마, 감동적으로 심한 말도 내뱉으시네요. 그럼 마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은 사람의 정 따위
모른다고라도 말하는 것 같아요. 저기 빌리언, [인덕]의 당신도 뭐가 말하면 어때"
빌리언 "......"
미사카 "[아이]라고 해도 좋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대로 [그 아이들]을 끌어안고 있으니까.
니가 예의바르게 내 체세포를 훔쳐서 만들었으니까, 잊어먹었다고 말하게는 안 둬.
그녀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예의바르게 룰을 지킬 거라고 생각해?"
인덱스 "응. 다른 방법이 있다면 일부러 희생을 강요할 필요 따위 없어. 내 머리 속에는 10만 3천 1권 이상의 마도서가 있지만,
[살아있는] 기술이라면 당신 쪽이 위일지도 몰라. 나한테 안 보이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로 상관없어.
당신이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면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어"
오티누스 "자기 [이해자]는 자기가 손에 넣어라, 이 인간은 나만의 것이다. 끼어드는 건 용서 못해.
그건 어떤 관계성이라도 상관없어. 혹은 부모자식간의 정이 무엇보다 위라고 한다면 네녀석은 그것만으로 세상과 싸워도 상관 없잖냐"
미나 "저는 문답형 사고보조식 인공지능(리딩 토트 78), 선악에 의한 취사선택 없이 관리자 아레이스타에게 필요한 정보를
우선 모두 제시하는 역할이라 자인합니다. ......하지만 뭐, 예 그렇습니까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미나 메이저스로서의 부분]이
줘패고 있었겠습니다만"
리리스 [기다리세요. 이야기가 틀려요, 연산장치! 나를 소비하는 것 외에 코론존의 재앙을 상살, 봉쇄하는 방법 따위......]
미나 "닥치세요 갓난아기, 어른을 얕보지 마"
미나 "당신의 목숨은 당신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목숨에 리리스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희망에 부풀며 축복을 내린 이들이
있다는 걸 절대로 잊지 마. 유아의 자살 따위 속 뒤집히는 소리를 이 이상 계속한다면 코론존 따위 기다릴 것도 없어.
내가 세계를 부술 겁니다"
아레이스타 "......전부 내놔라. 네녀석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기술을 전부!!"
이야기가 좋은 분위기로 끝맺을 즈음, 키하라로서 모든 마술을 근절하는 존재라 할지라도 뒷발로 로망에 모래를 끼얹는 짓은 안한다고 헤븐 캔슬러와 함께 잠자코 있던 노우칸 선생이 경고를 던집니다.
노우칸 "아레이스타, 적습이다. 일단 천적이 되는 존재가 거기에 있다는 걸 알면, 저쪽이 짓밟으러 오지 않을 리가 없잖나!!"
노우칸과 미사카, 오리지널과 어레인지의 2기의 A.A.A.를 기동하여 코론존의 아에티르 아바타를 영격하는 아레이스타. 애당초 A.A.A.란 건 아레이스타의 살의를 증폭하여 출력, 세계를 진동시키기 위한 스피커입니다. 거기에 인덱스가 법의 서를 오독 패턴을 일부러 출력하여 코론존을 훼방놓은 사이 2기의 A.A.A.가 공진하여 코론존의 아바타를 날려버립니다. 자신의 눈 앞에서 일어난 현상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 공포에 떠는 미사카는 쉽게 말 걸 수 없는 아레이스타도, 수수께끼 투성이인 개한테도 말을 걸지 못하고 같이 A.A.A.를 사용한 적이 있는 쇼쿠호나 항상 모습을 쫓게 되는 카미조를 찾지만 둘은 모습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애시당초 싸움은 전문이 아닌 쇼쿠호는 자신이 숨기고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사람의 눈을 피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쇼쿠호가 숨기고 있는 것을 놓치지 않은 코론존의 공격이 쇼쿠호를 덮칩니다.
코론존 [이매진 브레이커가 좀처럼 원래 주인한테 돌아가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지.
허나 얼마나 얼버무려도 시간 벌기다. 그건 언젠가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얼마나 덮어씌워 숨길지라도 말이다]
쇼쿠호는 카미조의 오른팔을 냉동시켜 숨기고 있었습니다. 팔이 찢겨져 나가도 멋대로 대체물을 만들어 재생하는 이매진 브레이커였지만, 냉동시키면 어쨌든 살아있는 상태로 인식되어 카미조의 몸에서 오른팔이 돋아나지(...) 않고 있던 것. 쇼쿠호는 치료에 방해된다고 아레이스타가 카미조의 팔을 잘랐을 때, 자신의 앞에 떨어진 카미조의 오른팔을 급속냉동용기에 보존시켰습니다.
이매진 브레이커의 구조를 알고서 한 건 아니겠고, 아마 나중에 붙이면 되지 않을까 한 것 같습니다만 이런 오른손이 있으니까 카미조가 목숨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한 쇼쿠호는 이매진 브레이커만 없으면 카미조가 몸을 사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팔을 숨겼습니다. 과거의 일로 카미조가 쇼쿠호 미사키의 얼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길게 기억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쇼쿠호는 다른 누가 팔을 숨겨도 카미조라면 언젠가 찾아낼지 모르지만 카미조가 기억할 수 없는 자신이라면 팔을 훔친 용의자 후보에 오르는게 불가능하니 계속 숨기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왜 그런 일을 했냐. 무서웠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이 검붉게 물들어 형태가 바뀌어가는 것이, 너무나도 무서웠으니까. 세계의 운명도, 인류의 미래도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설사 카미조 본인한테 혐오받고 실망섞인 한숨을 내쉬게 할지라도 상관없었습니다. 널 죽일 이유는 없으니 팔만 내놓으라는 코론존에게 이유가 없어도 죽일 녀석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받아치는 쇼쿠호.
멘탈아웃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상대이니, 차라리 도발해서 자신을 공격하게 하면 공격에 휘말린 이매진 브레이커도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뭐, 그렇게 되면 카미조의 몸에서 다시 오른팔이 돋아나고 코론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 파괴하지 않을테니 의미 없지만.
쇼쿠호 "......뭐어"
"여기까지 나답지 않게 계속 힘냈지만, 그래도 조역의 말로는 이런 거겠지......"
카미조 "......이, 자식이!!"
거기에 당연한 듯이 나타나는 카미조. 쇼쿠호는 눈앞에서 카미조가 피투성이가 되는 것에 충격을 먹었는지 잊어먹었지만, 카미조는 원래 이매진 브레이커가 있어서 싸우는 게 아닙니다. 카미조 토우마가 카미조 토우마니까 싸운다. 오른손의 유무 따위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오른손이 없는 팔로 억지로 아에티르 아바타의 궤도를 비껴내는 카미조.
카미조 "다친 데는, 없어......?"
"이젠 괜찮아...... 이런 녀석은, 여기서 물리친다!!"
물론 카미조가 나타난 데는 오티누스가 코론존의 공격 위치를 예측했기 때문이었지만 쇼쿠호 미사키의 존재를 인식할 수 없는 카미조는 오티누스가 아무리 지적해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코론존이 나타난다]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카미조는 왔습니다. 1%라도 누군가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가 가지 않을 이유가 없기에.
쇼쿠호 ".....안, 해요......"
"미안해요, 카미조씨!!"
쇼쿠호가 던진 오른손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카미조의 몸으로 돌아가고 본체와는 달리 아에티르 아바타는 이매진 브레이커가 통해서 무사히 격퇴합니다. 카미조의 오른손, 이매진 브레이커. 돌아가야 할 장소에 돌아갔다고 쇼쿠호는 느꼈습니다. 일찍이 자신은 그렇게 구해졌으니까.
-행간 3
퀸 브리타니아 호 근처로 이동한 타키츠보와 안나 슈프렝겔. 안나 슈프렝겔은 타키츠보에게 자신이 전해준 방법을 쓰면 하마즈라가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고도 다이앤 포츈을 되찾을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하면 죄의식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4장 (무제) MAGICK_Warfare.
모 아사이아의 의식을 치루는 위치에 도달하기까지 한시간을 남겨두고 시작되는 결전. 퀸 브리타니아 호 주위의 해수면을 얼려서 발판을 만들고 돌격해갑니다. 코론존도 당연히 영격에 나섭니다. 스코틀랜드 식의 왕의 영장의 힘을 퀸 브리타니아 호의 의식장으로 증폭시켜 4종류 40만발의 충격파가 덮쳐옵니다.
인덱스는 후란과 함께 공중에서 퀸 브리타니아 호를 관측하고 제1왕녀 리메에아가 얼음나무를 만들어내 충격파를 막는 장벽을 전개, 여왕 엘리자드는 카테나 세컨드를 들고서 전선에 나서고 그 뒤를 따르는 청교파와 기사파의 병력. 노우칸은 A.A.A.로 전선에서 날뛰고, 칸자키는 아에티르 아바타를 잘라내면서 부상병을 후방으로 이송, 빌리언은 헤븐 캔슬러의 지시에 따라 부상병을(신약 20권에서 나쁜 짓 꾸몄다가 액셀레이터에게 걸려서 시계탑에 처박힌 그 기사도 있습니다) 치료하다가 공격을 막는게 힘들어지자 닥치고 하라고 리메에아를 윽박질러서 장벽을 더 필사적으로 만들게 한 다음 헤븐 캔슬러와 함께 전선에 남아있는 부상병을 구하러 돌진합니다. 작전 개시 전에 엘리자드의 대충인 작전에 병사들이 부상당하겠다고 디스하면서 갓뎀을 외치는 것도 그렇고 참을성이 강해서 그렇지 실은 3자매 중 본성이 제일 난폭한 게 빌리언이었네요. 리메에아의 회상에 의하면 어릴 적에는 빌리언이 캐리사를 울려댔다고.
공격의 수에 필적하는 장벽과 인해전술로 돌진하는 영국 전력과는 별개의 방향에서 도저히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대규모의 용권을 일으켜 미끼 역할과 돌입을 동시에 하는 액셀러레이터와 클리파퍼즐 545. 부상을 입은데다 애초에 전선에 나설 수 없는 쇼쿠호가 했던 짓에 심정적으로는 동감인 미사카는 그 사람을 부탁한다는 쇼쿠호의 부탁을 받고 A.A.A.를 몰면서 카미조와 함께 돌입. 아레이스타, 미나, 리리스도 카미조와 다른 입구로 들어갑니다.
피떡이 되어가면서도 모 아사이아의 의식에 필요한 마력을 정제한 하마즈라. 코론존은 이제는 네가 다이앤 포츈을 되찾으라면서 방패가 되라는 말과는 달리 사실상 하마즈라를 방치합니다. 다이앤 포츈을 되찾기 위한 의식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끌어야하는 하마즈라는 액셀러레이터의 앞을 만신창이 상태로 막아서지만 여기에 네프티스가 난입. 일부러 코론존의 공격의 후유증을 치료해 준 건 이 순간을 위해서였는지 신나게 액셀러레이터와 치고 박기 시작합니다.
안나 슈프렝겔에게 속아넘어간 타키츠보는 마도서에 조종당하는 상태로 하마즈라 앞에 나타나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당연히 타키츠보를 두고 갈 리가 없는 하마즈라는 프로세서 슈트도 없는 상태에서 아네리의 지시를 받으면서 타키츠보를 구하려고 합니다. 인간인 하마즈라의 힘으로는 파괴 불가능한 마도서를 어찌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하마즈라의 노력이 보답받아 부활한 다이앤 포츈이 자신의 술식으로 마도서와 타키츠보의 연결을 방해하여 타키츠보를 해방합니다.
네프티스를 상대로 열세에 몰리는 액셀러레이터. 열차에서 당했던 눈물을 통한 클리파퍼즐 545의 폭주는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눈물과 그냥 물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여 차단하지만 존재 자체가 군체인 네프티스는 치명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액셀러레이터의 공격을 그냥 받아냅니다.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닌 수도를 피하기 위해 위로 도약했다가 스프링쿨러를 자신의 몸으로 막아 폭주 술식에 당해버리고 클리파퍼즐 545는 주인에게 방해가 될 바에야 스스로를 파괴하려 하지만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미사카 네트워크의 총체와 접촉, 액셀러레이터는 새로운 힘에 각성합니다.
클리파퍼즐 545는 본디 세피로트의 나무의 심연에 자리잡은 대악마 코론존이 자신을 본따서 만든 인조악마. 그 본질은 세피로트의 나무를 오르내리며 예지를 차단하는 코론존과 비슷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예지의 안내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일찍이 아레이스타는 코론존에게 거부당해 심연을 넘지 못했었지만 클리파퍼즐 545는 자신이 주인으로 섬기는 액셀러레이터에게 예지를 부여합니다.
생명의 나무(세피로트)에도 사악의 나무(클리포트)에도 속하지 않는 제3의 나무.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하면 건전하게 성장하는지를 그리는 세피로트, 인간의 부정한 면이 어떻게 태어나고 작용하는가를 그린 클리포트.
미사카 네트워크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3의 나무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그 어느 쪽도 아닙니다. SNS의 찬동수, 피트니스 짐, 미식 사이트의 별 갯수, 능력의 레벨에 의해 관리되는 학원도시. 현대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관에 의해 변해가는 인간의 마음, 최첨단의 문명에 휘둘리는 [후세의 영혼의 변화]를 망라하는 인조의 나무(크로노오트). 액셀러레이터는 마술의 힘을 사용하여 부상을 입어가면서도 인간의 몸으로 마신인 네프티스와 무승부를 이뤄냅니다.
카미사토 카케루라는 일레귤러가 없었다면 네 손으로 마신을 격멸할 생각이었잖냐며 난입한 낭랑에게 승리하는 아레이스타. 다만 A.A.A.의 보조도 없고 성수호천사 에이와스를 부리지도 못하는 상태라서 낭랑이 봐준 감이 있습니다. 코론존과 대치하며 리리스를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고안한 오티누스가 당했던 요정화과 같은 계열의 술식, 대악마인 코론존을 일반적인 마술로도 쓰러트릴 수 있게 하는 왜소화를 시전하지만 퀸 브라이트호의 의식장으로 증폭해도 세피로트의 위계를 내려와 실체를 손에 넣어 자신을 강고히 한 코론존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코론존에게 패배하고 억지로 버티던 몸에 어찌할 수 없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는 아레이스타. 크로울리즈 하자드가 전멸하여 마술의 대가를 떠넘길 대상이 없어진 아레이스타는 자신의 몸에 치료마술이 아니라 상처가 더디게 벌어지도록 하는 처치를 했지만 가슴에 구멍이 뻥 뜷려서는 더이상 얼버무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승리를 자신하는 코론존이었지만 퀸 브라이트 호에 있는 건 100년 전부터의 인연만이 아니었습니다. 으스대는 얼굴로 카미조쨩을 박살낸 코론존에게 한 방 먹여주겠다 심정은 같으니 힘을 빌려줘도 좋다는 총체의 지원을 받으며 흑도 백도 아닌 새파란 플라티나의 날개를 휘두르는 액셀러레이터.
뇌신 토르에 의해 [창문 없는 빌딩]에서 해방된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의 전체론능력과도 비슷한 힘으로 코론존의 본체와 실체를 엇나가게 하여 대악마 코론존을 그냥 코론존으로 만들어 버리고 수많은 이들이 만들어낸 길을 달려온 카미조도 도착합니다.
퀸 브라이트 호의 조종을 빼앗겨 의식을 위한 위치에 이동하는 게 불가능해진 코론존은 불완전한 상태의 모 아사이아의 의식을 발동해 이 별을 포함한 전우주의 반을 날려버리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파괴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이앤 포츈을 되찾고 타키츠보를 구한 하마즈라는 그동안 정이 든 코론존에게 파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만류합니다만 애시당초 코론존은 자기 자신을 포함해 아레이스타, 마신, 이매진 브레이커, 원전 등에 의해 올바른 순환이 멈춘 이 세계를 모조리 파괴하고 올바른 다음 세상을 가져오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하마즈라의 호소는 코론존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습니다. 악마의 의인화 따윈 지긋지긋하다는 걸 보면 지금 자신의 상태도 인간과 비슷해져서 싫어하는 모양. 그래서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 현 세계를 파괴하려 하는 겁니다만.
코론존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결정이었습니다만 대악마 코론존이 태어난 이 세계가 부서지지 않게 해달라는 하마즈라의 바램에 다이앤 포츈이 응답해 불완전한 모 아사이아의 의식마저 저지되고 최후의 일전에 임하는 코론존과 카미조. 카미조의 오른손째로 전신을 박살냈고 아레이스타를 패배시켰던 모든 결합을 분해하는 플레이밍 소드의 술식을 다시 준비합니다만 실체라는 갑옷을 잃은 코론존은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한 우위성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코론존은 자신과 아레이스타의 마술이 동질이라는 점을 이용해 미사카의 A.A.A.를 탈취, 뒤에서 카미조를 기습해 오른팔을 잘라냅니다. 코론존이 승리하는가 싶었지만 그 순간 오른팔의 단면을 통해 튀어나온 [무언가]는 세계를 통째로 파괴할 정도의 일격, 다시말해 마신의 공격에 필적하는 파괴력이 필요한 결계로 보호받는 퀸 브리타니아호의 신전을 내부에서 뜷고 나오면서 선체를 두동강내면서 코론존을 쓰러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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