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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노 시즈리 얀데레인가요?

미사카15037호

L:9/A:182

31/70

LV3 | Exp.4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331 | 작성일 2012-07-24 22: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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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까지봤는데 무기농은 얀데레같아여

그리고 19권보고나서 무기농한테

살짝 불쌍하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나만 그런건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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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얀맞아요 ㅋ

2012-07-24 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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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A:92]

accLa

얀 맞음
무서운 얀임 ㄷㄷ

2012-07-24 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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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A:182]

미사카15037호

얀은 맞는데
데레는 아닌건가?!

2012-07-24 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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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A:182]

미사카15037호

역전의 힌트는 찾았다. 그리고... 일말의 희망을 발견했다.

"이봐, 하마즈라."

그때였다.

"어째서."

문득 무기노의 음색이 변한 것을 알아챘다. 하마즈라는 잠시 생각하고 고개를 저었다. 그것은 생각학 싶지 않았다. 생각해버리면 이 상황에서 움직임이 멈추고 만다. 잠깐만 늦어져도 치명적인 이 상황에서 움직임이 멈추고 만다.

그러나 무기노 시즈리는 이렇게 말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심한 괴물이 되어버린 걸까."

제길!!! 하마즈라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여기에서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 그것은 무기노 시즈리는 괴물임과 동시에 한 여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무엇에 대해서 '이렇게까지'라고 말한 건지는 알 수 없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술로 죽음 을 면한 것인지, '아이템'이라는 비밀조직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레벨 5(초능력자)가 되고 만 것인지. 어느 쪽이라 해도 그 물음에 대한 답은 하마즈라가 준비할 수 없다. 그것은 다만 그에게 고뇌만을 들이댄다.

하마즈라는 손 안에 있는 작은 힌트를 만지작거리면서 다시 한 번만 생각했다.

그녀를 죽여도 될까. 단순한 괴물로 장사지내놓고,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해피엔딩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 때랑,

무기노는 "?" 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주위 벽에 설치된 에어컨 송풍구 같은 것이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 사이에 하마즈라는 조종석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갔다. 기기를 전부 떼어낸 '모형' 속에서 딱 하나 남아 있던 버튼을 누르자 반쯤 열려 있던 방풍유리가 완전히 닫히고 조종석이 밀폐되었다.

무기노 시즈리가 무언가를 깨닫고 그제야 하마즈라 쪽을 돌아보았다. 그녀의 입술이 움직였지만 강화유리에 가로막혀서 하마즈라의 귀까지 닿지 않았다.

다만.

그때 무기노의 눈동자는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여자아이처럼 흔들리는 듯 보이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 살짝 동정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2012-07-24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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