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반 애들을 맛으로 표현 한다면?
미도리야 : 가루녹차맛 - 인생의 쓰고 떫은 맛을 갈아 넣은 녀석. 하지만 몸에는 좋다. 녹차맛도 이녀석에겐 부족하다. 겁나 쓰다. 진짜 쓰다...
바쿠고 : 매운맛 - 은근한 후추매운 맛보다는 톡쏘는 얼얼한 고추매운맛, 거기에 더 보태 치명적인 하바네로다. 쓰레기 같은데 중독적인 구석이 있는 놈이다.
토도로키 : 산뜻한 미남이다. 탐스런 딸기가 올라간 부드러운 맛의 크림이 어울린 쇼트케이크, 화려한 외양과 고급진 맛으로 절제되고 군더더기 없는 케이크의 왕도를 보여준다.
이이다 : 무가당 100% 오렌지 쥬스. 설명이 필요 없다.
토코야미 : 사과맛 - 뭔가 검은 맛일 줄 알았는가?
키리시마 : 된장맛 - 이게 무슨 소리야? 하겠지만 모양이 별로라도.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여기저기에 어우러지는 친화력을 지닌 맛, 세련되진 않았지만 깊고 클래식하다.
카미나리 : 레몬맛 - 주역이 되는 일은 적지만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 신기한 녀석.
우라라카 : 떡 - 소박하고 담백한 맛, 녹차와 어우러지면 은은한 단맛이 녹차의 떫은 맛을 개운하게 올려준다.
아스이 : 민트맛 - 음식의 향을 살리고 단점을 가리는 재주꾼, 한여름의 애플민트 샤베트는 최고다!
야오요로즈 : 홍차맛! 품격을 높여주는 멋진 향기의 차, 다양한 홍차의 바리에이션은 그 이름과도 어울린다. 물론 딸기 쇼트케이크와도!
지로 : 소다맛! 시원하지만 소녀스러운 청량감. 레몬과 만나면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레모네이드로 변신!
아시도 : 식초맛 - 새콤하고 상큼한 소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조미료인데... 구수한 된장국이 올라간 상차림이라면 새콤한 초무침과 함께라면 식사가 즐거워!
하가쿠레 : 한천맛 - 투명해... 맛조차도 거의 무미! 하지만 그것이 이 재료의 무한한 가능성!
오지로 : 콩가루맛 - 구수하고 담백한 꾸밈이 없는 맛 하지만 투명한 한천으로 만든 물방울 젤리에 이녀석 만큼 어울리는 조합도 없지!
미네타 : 풍선껌맛 - 키치한 포도향의 츄잉껌. 조심해야해! 잘못 버리면 아무데나 들러붙어!
쇼지 : 소금 - 자기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는 맛. 절대 주역이 되진 않지만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때로는 아주 커
세로 : 간장 - 역시 이친구도 조미료 맛이네 소금과 된장 그 사이의 존재지. 소금보다는 약간 범용성이 떨어지지만 그 만의 감칠 맛이 있어.
아오야마 : 버터맛 - 버터만의 풍미와 고소함은 어디에 섞여도 나타나지. 가끔 다루기가 어려울 때도 있어! 하지만 상황에 맞게 버터를 사용하는 건 꽤 즐거운 모험이야!
사토 : 설탕! 스트레이트하게 달아! 스스로가 주역이 되기보다는 주연을 돕는 부드러운 감칠맛이 설탕의 용도라고 생각해. 아 물론 마멀레이드와 쨈만은 이야기가 다르지만!
코다 : 풀맛... 무해한 자연의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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