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우선 학생중에 스파이가 있다고 가정하고) 저는 여태까지 당연히 하가쿠레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도 가장 가능성 높은건 하가쿠레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1. USJ때 어디있는지 밝혀지지 않음. 자기 말로는 토도로키쪽에 있었다고 하지만, 실력자인 토도로키가 전혀 눈치를 못 챘던걸 보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죠. 2. 개성이 불명 단지 투명인간 이라고만 알려졌지 정확히 능력이 뭔지,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 밝혀지지 않았죠. A반에서 유일하게... 3. 바쿠고 습격 사건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하가쿠레가 스파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은데, 아이들이 병원에 모여 추적 장치에 대해 얘기할 때 지로와 하가쿠레만 가스에 당해 없었죠. 만약 지로와 하가쿠레를 제외한 다른 학생이 스파이였다면 빌런 측에 추적 장치의 존재를 얘기했을텐데, 빌런 측은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했으므로 지로 혹은 하가쿠레가 스파이 -> 하가쿠레가 가능성이 훨씬 높음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최근에 와서는 좀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너무 대놓고 하가쿠레를 스파이로 밀어주는거 같아서... 그래서 다른 의견들을 좀 찾아봤는데 하가쿠레 다음으로는 키리시마가 가능성이 높은듯하고 (여기에 구름쟁ㅇ님이 쓰신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바쿠고 구출때 키리시마를 보면서 약간 위화감이 들었거든요. 갑툭튀한 암시경에다, 정확히 몇 화인지는 모르겠는데 키리시마 옆에 .... 이라는 말풍선이 있어서요 (말줄임표가 그다지 어울리는 상황은 아니여서 기억에 남네요.) 구름쟁ㅇ님 말씀대로 바쿠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애가 키리시마 이기도 하고요. 만약 키리시마가 스파이면 바쿠고가 제일 충격이 클테니 폭주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또 다른 사람을 의심해보자면, 카미나리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USJ 때부터 개성으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와서요 ㅋㅋ 또는 아오야마요. 작가가 그린 두 장의 일러스트 모두 아오야마만 얼굴을 돌리고 있거나 그늘에 가려져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고든요. 또 10권 등표지에서 묘하게 시선을 피하기도 하고.. 근데 아오야마가 스파이면 좀 재미없을듯... 혹은 아오야마를 통해 스파이가 누구인지 힌트를 주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ㅋ 아 그리고 신소 히토시도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지 일반과 학생의 설움을 보여주려고 신소를 등장시킨 거라면 나중에 아이자와가 신소를 따로 데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소의 개성으로 스파이 찾는데에 도움이 될 듯. 근데 키리시마나 카미나리가 스파이면 싫어할 사람들이 많을것 같긴 합니다. 전개는 재밌어질것 같은데 팬들의 충격이 좀 클것 같네요. 얘네가 A반의 활력소인데 스파이라면..... 저도 그다지 끌리지는 않습니다. 열혈캐들은 그냥 열혈캐로 남아줬으면 ㅜ 아니면 하가쿠레를 포함해 스파이가 2명일 수도 있을듯요. 만약 하가쿠레+키리시마나 하가쿠레+카미나리가 스파이면 진짜 멘붕일듯... 주저리 써봤는데 글이 가독성이 없을 수도... ㅜㅜ 요즘 진지하게 보는게 거의 히로아카밖에 없는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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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내통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