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능력으로 체리x테타
라고 하면 왠지 체리가 불쌍해지는게 생각나네요.
실제로 테타를 좋아하긴 해도 그건 보통사람의 연애감정이라기보단
마음에 들었다 -> 갖고 놀다 죽인다
정도일 것 같지만요.
만약 정상적인 연애감정이라 한다면
일단 테타가 자기를 죽이려 했었으니 마음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테타가 구속돼있는 방에 가서 능력을 발동하는거죠.
10초간 자신이 할 대사를 미리 생각해서, 그에 따른 예지몽을 보는겁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화 패턴이 나오면
'이봐 테타'
'네'
'결국 나를 죽이려는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널 용서하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지내기에 불편하진 않나?'
'네'
눈을 뜬 다음 실제로 하고싶은 말을 한다.
"이봐 테타"
"네."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너도 날 사랑하지?"
"네"
하지만 그녀는 예지몽에서 보았던 흐름에 따라 대화하고 있는 것일 터이다.
체리드니히는 미칠 듯한 안타까움에 입을 다물었다. 그는 다시 한 번 능력을 발동시켰고, 찰나의 백일몽에서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다시 눈을 뜬 체리드니히는 침묵의 시간동안 테타에게 다가갔다. 상처난 뺨을 어루만지던 그는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하지만 테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저 뒤에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빈 공간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랑한다고..."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초. 그 동안은 얼마든지 사랑을 속삭일 수 있었다. 거짓된 연극이지만 상대방 역시 자신의 사랑에 동의를 한다. 강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경호원에게 사로잡힌 체리드니히는 영원한 찰나의 시간에 스스로를 가두었다. 거짓된 백일몽. 하지만 그 속에서 그는 진정한, 그러나 일방적인 사랑을 할 것이다. 영원히.
체리드니히 극혐하지만 저런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왠지 짠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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