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이유가 내통자가 아니라면
사이유가 내통자임을 판별하기 전에
크라피카의 인도하는 약지의 쇠사슬의 능력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이 능력은 타깃이 얼마나 거짓을 잘 숨기던, 진위를 파악하는 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다시말해서 , 이 능력은 크라피카가 거짓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알 수 없고 '거짓을 숨겼는가',' 숨기지 않았는가'에 대한 진위만을 알 수 있다는 점을
저 문장을 통해 추론해낼 수 있습니다.
토가시는 독자들이 모호함을 생각할 것에 생각이 미쳤을거에요
'무엇에 대해 거짓을 하는 건지 알 수 있는거야? 없는거야?'
'애초에 크라피카는 마음 속으로 진위를 가릴 조건을 생각할 수도 있잖아?'
그래서
능력을 설명하는 문장 뒤에, 능력에 대한 설명은 저 문장자체로 종료[END],
이 문장에 언급되지 않는 말은 거짓이라는 것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표현한거에요
하지만 여기에서 바로 저 능력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시간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사이유가 내통자고 다시 한번 확인을 위해
사이유의 앞에서 '너는 내통자인가' 라고 물음을 던지고 다이징이 옆으로 흔들린다면
과연 그 거짓이 정말 내통자였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그 시점에서 마음속에 있던 다른 거짓 때문인가요?
이 문제의 해답은 선례에 나와있습니다. 앞의 뮤헬의 사례를 보자면
후자의 경우, 마음속에 있던 다른 거짓들은 수 없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거짓판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답은 크라피카가 다이징을 확인하는 시점에 거짓을 생각해내어야한다는 것
말하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래서 '너는 내통자인가' 라고 물음을 던지면 반드시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통자의 분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이징을 확인하는 시점에 생각해내는 거짓이 질문과 직결되는 직접적관계가 있는 거짓인가,
간접적관계의 거짓인가'에 대한 문제로 갈리게 됩니다만
앞 서 말했듯이 '진위를 파악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다이징에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능력을 이해했다면 사이유의 상황을 봅시다.
'비욘드의 스파이가 지금 이곳에 있을지 모르는데, 모두 능력을 공개하는데 여전히 동의하는 입장인가?'
라고 말한 시점에서 사이유는 숨겨진 거짓을 생각해냈고, 무슨 거짓인진 크라피카도 모르는 거에요.
이 말은 여러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내통자가 아니었다면, 단지 별개로 사이유가 본래 능력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는 거짓만을 숨겨두고 있을 수도 있고,
비욘드의 스파이가 아닌, 카킹왕자의 스파이로써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낼 수 있고
전혀 다른 형태의 거짓을 생각해낼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기에 확단할 수 없다 라는 겁니다만
만약 내통자가 아닌데 내통자라는 거짓을 숨겨두고 있었다면
여기서 전혀 다른 가설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교묘한 피용=토끼(가)이 멍청한 사이유=원숭이를 조종했다.
왜 피용인가 라는 이유는
1. 회의 시, 이유불문 항시 타이핑
- 조작계?
- 신예를 제외한 두 명 , 경청하지 않는 이유는?
- 정보헌터로서 크라피카의 능력 파악?
- 애초에 크라피카의 노트북 조작?
2. 같은파로써 일방적 방향으로 능력을 알고있다.
- 사이유는 피용의 진짜 능력 모를 가능성 ↑
- 이미 강경파는 피용으로부터 기억을 조작당했다?
3. 정보교환에서의 불리
- 사이유에게 기억을 만들어내고 피용 자신은 기억 삭제로 증거인멸
- 사이유의 잘못된 희생 후, 의심 없이 12지 승선 -> 12지내 의심 제거가 목적
4. 기억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조작 당하는 생물의 언어는 필수
- 암흑대륙 생명체의 기억조작 암시?
5. 비욘드 첫 등장에서의 피용
- 경악 중의 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