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의 도양왕 명군설
도양왕 명군설의 근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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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전 시점에서 조나라의 군대는 총 60만 명으로 진나라보다 더 많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5] 그런데 조나라는 불과 십 수년전 장평대전으로 무려 40만 명에 달하는 군대가 생매장당했다! 이때는 어린 아이들까지 동원되었다가 몰살되었는데 그렇다면 조나라는 장평에서의 피해를 모두 매꾸고 더 많은 병력으로 재건시킬 정도의 엄청난 국력을 길러낸 것이다. 그 유명한 소하, 제갈량도 감탄할 수준의 내치. 심지어 그동안 있었던 전쟁에서의 사상자수까지 따져보면 사상자수가 최소 10만은 넘는 것으로 추측되니 킹덤 시작 시점에선 조나라는 확인 할 수 있는 병력만으로도 80만이 넘는 대군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확인되지 않은 병력까지 합치면 뻥 좀 섞어서 백만대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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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한 군대도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은 오합지졸들이 아니다. 갑옷, 칼 등 병장기를 충실하게 착용하고 있고[6] 몇 차례의 패전으로 국력에 손실이 큰 상황에서도 진나라의 공격을 족히 10여년을 막아낼 요새선을 구축할 정도, 조나라의 국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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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난을 삼대천으로 삼은 것도 염파는 깠지만, 마냥 실책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것이 방난이 이 만화 최고의 웃음 벨이긴 하지만 처참한 조나라 장수진 사이에선 그나마 밥값을 하는 장수이기 때문. 호언장담만 하는 주해 평원 장수들과는 다르게 최소한 확실히 상대 장수를 베어버리는 능력이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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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군을 내주지 않은 이유는 정규군 21만에 요양 견융병 10만에 수도 인근 병력에 열미성 병력에 차고 넘치는 병력을 갖고도 또 달라는 이목이 하도 어이없어 상식적인 판단을 해주신 것이고, 덕분에 무능한 이목이 업 방어전을 어찌 처리하더라도 조나라가 다음에 있을 전쟁에서 맞서 싸울 수 있는 정예 병력을 예비대로 남길 수 있었다.[7] 더군다나 합종군 때의 실패로 재상에서 해임되었다가 최근에 믿고 복직까지 시켜줬는데 이목이 무작정 병력을 또 달라고 하니 나라를 걱정하는 일국의 왕으로서는 달라는대로 병력을 내주는 것이 말이 안 된다.[8] 이러한 상황에서 병력을 내주려면 거의 신과 영정급의 신뢰관계라도 있어야 한다.(...) 게다가 한단군을 무작정 출진시킬 경우, 왕전이 방비가 약해진 한단을 바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전략전술의 흐름을 무능의 아이콘 이목이 아예 고려조차도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상식인인 도양왕은 그걸 예측하고 한단군을 내주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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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를 갈아치우려고 하는 것도 현 태자가 현실을 보지 못하고, 그동안 여러 번 무능력을 입증한 이목과 같이 놀아나는, 싹수가 노란 놈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고려하는 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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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화에서는 호첩과 순수수를 비롯한 조나라 장군들이 대놓고 왕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한단으로 압송되는 이목을 구하기 위해 군을 후퇴시키는 상황이 연출된다. 조나라 장군들의 이러한 행보는 도양왕이 도저히 장군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군부가 썩었다는 증거다. 심지어 이들은 이번 업전에서 온갖 추태를 보인 주제에도 이런 행보를 보였으니, 평상시에는 얼마나 도양왕이 군부에게 시달리고 있을지 알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