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모 팬만화 잡다한 글(비하인드 스토리 및 줄거리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이거 예전에 올린 건데

전에 삭제해서 걍 다시 올..림..

그리고 이 글은 진짜로 안 읽으셔도 됩니다. 진짜로요. 

그리고 물론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입니다. 원작과 상관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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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캐밖에 안 나오니까

이 부분은 오리지널 캐 안 좋아하시면 패쓰패쓰해주시면 됨

왠지 부끄러워서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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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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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오리와 사쿠모의 관계는 린과 오비토의 관계가 모티브

4.

류는 사쿠모와 외모가 정반대

날카로운 눈매/부드러운 눈매

하얀 눈..은 아니지만, 색칠하지 않는 눈/검은 눈

검은 머리/하얀(색은 아니지만 색칠하지 않는) 머리

끝이 둥글둥글한 생머리/뾰족뾰족 머리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한 건 아니고 모티브는 뱀 or 오로치마루였는데(뱀이 오로치마루였군요, 참)

어쩌다보니 사쿠모랑 반대가 됨.

원래 류 눈은 노란색으로 하려다가 하늘색으로 했습니다

5.

카오리 이름 정할 때 고민을 했습니다.

하나로 할까, 카오리로 할까?

결국 하나에 대한 미련 때문에 11화에서 "딸을 낳거든 하나라고 하자"라고 해버렸습니다..

카오리는 향기 향(香)을 씁니다. 카린처럼.

사쿠모가 아내를 보고 자꾸 <꽃 같은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라고 하려다가 키바 누나랑 이름이 겹치는데다가

좀 싱거운 느낌이 (물론 좋은 단어이지만!) 들어 어감상 왠지 끌리는 카오리를 택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사쿠모 부하 이름

켄시, 사나-그냥 어감이 좋아 지음.

우스비-휴우가 일족. 우스비는 햇빛과 관련된 명사.

톤비-토비 or 톤비가 매라는 뜻인데 소환수(주로 새)를 쓰는 쿠노이치.

8.

카오리의 외모 모티브는 제가 옛날에 그린 자캐입니다. 그냥 손에 익어야 그리기 편하니까요. 

카오리는 원래 약간 반곱슬이라는 설정이었는데~카카시 삐에로 분장..비슷하게..~하다보니 거의 생머리처럼 보이게 됐습니다.

9.

-류는 왼손잡이.

-취미는 시장(사람) 구경하기, 녹차 마시기.

-류는 좀 지저분하고 각박한 환경 출신일 거 같습니다. 물론 고아. 이름의 출처 역시 좀 불분명.

(뭐.. 자세히는 설정 안 했습니다.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슬럼가 출신일 수도 있고, 부랑아일 수도 있고, 사생아일 수도 있고..)

가만 보면 말투가 거친 편입니다. (책사가 된 후에도 "새기" 라거나 "고1추"라는 단어를 막 쓰는 거 보면)

 그냥 꼴이 꾀죄죄한 것 치고 머가리가 좋아서... 흙의 나라에서 좀 높은 사람이 우연히 발견하고는(글쎄요 한 열살쯤 됐을까) 상부로 데려갔습니다.

17살 정도까지 국가에서 제공하는 곳에 묶여 살다시피 하다가(뭐 뭣도 모르는 애를 책사로 쓸 순 없으니 이것저것 가르쳤겠죠)

결국 독립해서 산골에 집 짓고 살게 됩니다.  물론 독립도 쟁취(?)한 것. 류는 자기 몫을 잘 챙깁니다.

10.

카페인 중독자...인

류는 손가락을 떨거나 헛구역질을 하곤 하는데,

다른 사람 앞에 있을 때는 절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 때만 침대에 털썩 쓰러지거나 합니다.

약한 모습 안 보이려는 거 같습니다.

11.

사쿠모는 카카시가 태어난 후 한동안 머리를 기르는데, 

그건 일부러 기른 게 아니라, 바빠서 머리를 자를 시간이 아까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카카시가 사쿠모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걸 좋아해서

한동안 안 자르고 그냥 놔둡니다.(카카시가 걸음마 뗄 즈음에는 잘랐죠..)

12.

사쿠모는 고아입니다.

잘 티가 안 납니다만,

증조부는 농부였으나 증조모는 닌자와 일반인 사이에서 태어난 쿠노이치였습니다.(뭐 대단한 일족 출신은 아님.)

그때쯤 불의 나라에서 나뭇잎 마을로 이동해들어옵니다.

사쿠모의 조부 및 부모 세대는 닌자를 했습니다.

늦게 들어온 만큼 빨리 정착하고 싶어서 성(하타케)도 급하게 짓고, 무리하게 임무도 했지만,

사쿠모만큼 특출난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돈 모으기 전에 사망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물려준 집은 작"았다고 사쿠모는 회상합니다.

아마 그들은 사쿠모가 조기졸업하기 전인 5세즈음에 사망했을 것입니다.

그때도 혼자 칼 사러 가니까요.

13.

류는 아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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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만화 내용 정리 (이거 세 번째 쓰는 것임.)

사쿠모

(약간 틀릴 수도 있음. 기억에 의존해서 씀)

-사쿠모의 증조부는 불의 나라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쩐 이유인지(?) 나뭇잎 마을에 유입됩니다.(어쩌면 아래에 언급되는 쿠노이치 때문일지도.)

-증조부는 나뭇잎 닌자와 민간인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쿠노이치)와 결혼합니다.

이로써 닌자 일족의 피가 섞입니다. 이때의 닌자 일족이란 대단한 닌자 일족은 아닙니다. 하루노나 나미카제처럼.. 특별히 알려진 게 없는.. 그냥 뭔 재능이나 혈족계승이 있는 건 아니고, 닌자가 되는 게 가능은 하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쿠모의 조부모, 부모 세대는 닌자를 하게 됩니다. 그들은 나뭇잎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안착하고 싶어했습니다. 성(하타케)도 급하게 짓고, 또 괜찮은 집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일합니다.

-하지만 고랭크 임무로 돈을 많이 벌기 전에 그들은 사망합니다. 사쿠모와 달리 그들은 닌자로서의 능력이 출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무 중에 사망했겠지요.

그래서 사쿠모는 상당히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됩니다. 아마 아카데미 조기졸업하던 5~6세(한국 나이 7~8살)에도 고아였을 겁니다.

-사쿠모는 능력이 출중해 조기졸업생으로 발탁됩니다. 조기졸업하던 날 사쿠모는 앞으로 사용할 무기(차크라 단도)를 구매합니다.

-사쿠모는 상닌이 되자마자 새 집을 샀습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그토록 원하던 게 "큰집" "안정적인 거처"였으니까요. 이제 혼자지만 어느 정도 마을에 정착한 것 같습니다.

-한국 나이로 약 15살 정도일 때 사쿠모는 단독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류의 작전으로 인해 붙잡히고 맙니다. 그때 사로잡은 나뭇잎 포로의 처분을 정해주기 전에 류는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그 사이 바위 마을 장로가 심문을 시작하라고 했고, 류가 도착하기 얼마 전에 사쿠모는 달아났습니다. 그래서 류는 당시 사쿠모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쿠모는 전쟁터에서 싸우고.. 마을에 돌아오면 주로 수련을 하러 갔습니다. 한 손으로 절벽 타기를 하다가우연히 절벽에서 약초 뜯으려다 추락하는 카오리를 받아줍니다.(오그라드는 설정) 카오리가 사쿠모에게 "왜 닌자가 되었느냐"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 후 사쿠모는 그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오랫동안 고뇌하게 됩니다.

-카오리와 헤어졌다가 우연히 마을에서 마주칩니다. 사쿠모는 카오리가 그녀의 아버지 때문에 자주 다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폭력적인 술주정뱅이 아버지.)그리고 카오리를 아프지 않게 해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사쿠모는 카오리의 아버지를 만나 대화를 나눕니다. 카오리의 아버지는 사쿠모가 카오리와 결혼해도 좋다는 허락을 내립니다.("딸아이와는 좋을 대로 하게") 카오리의 아버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간이 좋지 않았기에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사쿠모는 카오리 아버지의 장례를 치릅니다. 사쿠모가 20세가 되었을 때 카오리와 사쿠모는 혼인합니다.

-사쿠모는 카오리가 몸이 약하기 때문에 아기를 갖는 일을 두고 은근히 카오리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카오리는 아기를 가지고 싶어했고, 사쿠모는 피임을 원합니다.(응??)

-그러나 카오리의 설득에 사쿠모는 결국 아기를 가지기로 합니다. 카오리가 임신한 것까진 좋았으나.. 예상 외로 카오리의 몸이 급격하게 약해집니다. 걱정이 된 사쿠모는 카오리가 집에서 편안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나뭇잎 병원의 간호사들에게 출장을 부탁합니다.

-사소리 부모는 비 마을에서 나뭇잎의 기밀 문서를 탈취합니다.(뭐 그게 나뭇잎의 것일 수도 있고, 원래 모래 마을 건데 나뭇잎에서 탈취해간 걸 모래 마을에서 탈환한 걸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리고 모래 마을에 거의 다가갔을 때, 사쿠모가 추격대를 이끌고 나타나 그들을 가로막습니다. 사소리 부모는 전투로 사망하고, 사쿠모는 마을로 돌아갑니다.

-사쿠모가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카오리와 간호사들은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간발의 차로 카카시는 살았지만.. 사쿠모와 친한 선배(상닌 반장)가 사쿠모에게 카오리의 죽음을 종용한 자를 잡았다고 하지만, 사쿠모는 그를 직접 처단할 수 없다며 나라에 맡깁니다.

(물론 그는 류가 아니라 류의 부하입니다. 류는 일부러 자신의 부하를 나뭇잎에 붙잡히게 했습니다. 사쿠모가 혹시 복수에 훼까닥할까봐.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쿠모가 사형(私刑)을 거절함으로써 fail)모래 마을은 이번 전투로 인해 큰 타격을 입어 나뭇잎에게 잠시 간의 휴전을 청하고, 나뭇잎도 그것을 수락합니다. 불의 나라 영주는 사쿠모에게 훈장을 내리려고 했습니다.(..다만 때가 좋지 않다고 만류하는 사람이 있었던 덕분에 받지는 않았습니다.) 사쿠모는 이틀 간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상닌 반장이 아내를 잃은 사쿠모를 위해 마음 정리할 시간을 준 것이지요.

모래와는 휴전 중이었지만 여전히 바위 등 다른 곳과 전투 중이었기 때문에, 주요 전력이면서도 자리를 비운 사쿠모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쿠모는 이틀 사이 카오리의 장례를 치르고, 출산을 돕다가 사망한 간호사(한 명은 노하라 슌이라고, 노하라 가문의 남자 의료닌이었습니다)들의 부모를 찾아가 사죄합니다. 또한 엄청난 멘붕에 빠지며, 닌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아내는 자신에게 왜 닌자가 되었느냐고 물었죠. 사쿠모 자신은 <하타케 카오리가 사는> 마을을 지키고 싶어서 닌자가 되었는데 임무를 수행하느라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이상 닌자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잖아도 사쿠모는 닌자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닌자로써 일하는 자신에 대해 고뇌를 많이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죽음으로 그게 폭발한 것이지요.) 

-모래와의 짧은 휴전이 끝날 즈음, 사쿠모는 "자신이 없으면 부하들이 죽기 때문"에 자신은 닌자를 그만둘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사쿠모는 카카시를 보고 마음을 추스릅니다. 그리고 카카시를 병원에 맡긴 후 곧바로 전장으로 떠납니다. 

-사쿠모는 한동안 나뭇잎 병원에 카카시를 맡깁니다. 아기가 아주 어릴 땐 24시간 붙어서 잘 돌봐주어야 할 텐데, 사쿠모가 그렇게 하기엔 너무 바빴고..(또, 간호사만큼 세심하게 돌봐줄 능력도 없고) 무엇보다도 아내가 나뭇잎 병원에서 출산했다거나 자신이 카게분신을 곁에 두고 갔더라면 아내는 죽지 않았을 거란 생각 때문에.. 사쿠모는 임무 후 틈이 날 때마다 자기 집보다는 병원에 먼저 들러서 카카시의 얼굴을 보고 갑니다.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비하인드: 머리를 자를 시간이 없을 만큼 바빴기 때문에 사쿠모는 머리가 꽤 길었습니다. 그런데 후에 아기 카카시가 사쿠모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걸 좋아해서 사쿠모는 머리를 계속 기릅니다. 카카시가 어느 정도 자라서 손에 닿는 걸 잡아당기지 않게 된 후엔 자릅니다만.)

-사쿠모는 카카시가 어느 정도 자란 후(그래도 여전히 아주 아주 어립니다.) 집에 데려옵니다. 이때부터 카게분신을 이용한 육아가 시작되는데.. (본체는 전투, 카게분신은 기본 2~4체 집에 만들어 놓음) 

-카카시가 무사히 자랐습니다. 이후로도 다 적으면 좀 그렇고.. 아주 굵직한 것만 적읍시다.

-카카시가 사쿠모에게 인 맺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사쿠모는 카카시가 닌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도 가르쳐줍니다. 기왕 닌자가 된다면 강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카카시가 7~8세일 즈음.. 사쿠모가 자신의 부대가 아닌 나뭇잎 마을 부대를 구조합니다. 사쿠모는 그 전투에서 바위 마을의 전력을 상당히 깎아먹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독이 몸에 침투해서 빈사에 이르고, 실제로 사흘간 심장이 멈춥니다.

사쿠모는 정신을 잃기 전(죽는구나 생각했을 때) 자신을 찾아온 카카시를 팟쿤과 계약하게 하고, 카카시에게 차크라 단도를 쥐여줍니다. 팟쿤에게 유언(화장해달라)을전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카카시는 팟쿤을 소환해 의료닌을 불러오고, 사쿠모는 기적적으로 회생합니다. 이때 카카시는 사쿠모가 언제든지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사쿠모가 죽다 살아났기에 히루젠은 사쿠모에게 얼마 간의 휴가를 줍니다. 얼마 간 카카시와  좀 어색했지만, 다행히 곧 관계를 회복합니다. 사쿠모가 구해줬던 타 부대의 부하가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사쿠모를 결혼식에 초대합니다.(그러나 그는 훗날..) 한편, 바위 마을은 사쿠모 때문에 비상 사태가 됩니다. 류는 사쿠모를 끝장내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먼저 불의 나라 기밀 정보를 훔쳐냄으로써 불의 나라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번에 누출된 기밀 정보보다 더 중요한 극비 정보를 캐내어 구름 마을에 넘기겠다는 정보를 흘립니다. (물론 구라입니다. 실제론 그런 정보 얻어낼 수 없었죠. 미끼였을 뿐입니다.) 중대한 임무였기에 불의 나라는 히루젠을 통해 그 임무는 하얀 송곳니가 맡도록 합니다. 히루젠은 이번 임무를 완수한다면 사쿠모가 차기 호카게가 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합니다.(이미 카게 후보이긴 했습니다. 사쿠모는 닌자 자체를 그만두고 싶었던 사람인 만큼, 호카게가 되고픈 마음이 없었지만요.)

-사쿠모는 부대를 이끌고 마지막 임무를 위해 떠납니다. 류는 사쿠모를 오랫동안 붙잡아 둠으로써 불의 나라가 그를 어디에도 투입할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나뭇잎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구름 마을과 나뭇잎이 교전하게 만듭니다.(나뭇잎이 패배합니다.)예전에 사쿠모로 인해 잃었던 병력을 회복한 후에 정예 상닌을 모으고 소환수까지 투입하고 부하까지 터뜨려서(=온갖 힘을 다 써서)사쿠모의 부하를 인질로 잡아둡니다.

또한 류는 흙의 나라에 귀화하겠느냐는 제안을 사쿠모뿐만 아니라 부하들에게도 들리게 했습니다.(무선 수신기 같은 걸 이용해서.) 사쿠모가 대답하지 않자 류는 부하들을 죽이라고 하고, 사쿠모는 토벌 임무를 포기한 채 부하들에게 갑니다. 사쿠모가 도착했을 때 부하들은 이미 빈사 상태였고 사쿠모는 다중 카게 분신으로 부하들을 데리고 나뭇잎으로 귀환합니다.

-불의 나라는 사쿠모에게 분노합니다. 사쿠모는 문책을 당하고 호카게 후보 자격을 박탈당합니다. 사쿠모의 부하들 역시 문책을 받습니다. 또한 근신 처분을 받아 한동안 임무를 받지 못하고 백수 신세가 됩니다. 사쿠모는 마을의 동료들에게 비난받고,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중상모략당합니다.

그 여파로 마을 사람들 역시 카카시를 냉담하게 대합니다. 한편 불의 나라는 사쿠모를 열심히 문책한 다음 "처벌하기는 좀 난처하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쿠모가 없이 전쟁을 수행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지요. 전력 하나 하나가 소중한 시기인데. 그러나 사쿠모는 이번 임무의 대장이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계속해서 문책을 받았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주름살이 생기는 등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중상 모략이 심해져 사쿠모가 흙의 나라로 탈주할지 모른다거나 밀정일 것이라고 의심하는 자까지 생겨납니다. 카카시가 뿌리에게 감시받고, 사쿠모의 부하들에게 폭행당합니다. 사쿠모가 그것을 목격합니다. (사쿠모가 뿌리 일원이나 자기 부하를 죽이지 않은 것은 힘이 약해져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죄밑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감정적으로 욱 폭발해서 일을 더 크게 만들 사람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면 진작 깽판 쳤겠죠.)

 류가 정예병을 침투시키겠다는 거짓 정보를 나뭇잎에 흘립니다. 사쿠모는 이 사건과 연루된 밀정으로 의심받아 가택 연금됩니다. (심증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히루젠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테니 조금만 참자고 하지만, "장로들을 설득할 수 없을 듯해서 속였다"라는 히루젠의 말을 듣고 사쿠모는 "나는 장로들(=정치적 핵심)에게 신뢰받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사실상 명예가 실추되었다기보다 이제 정치적 생명력이 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사쿠모는 윗사람들이 자신을 처분하기를 꺼려한다고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손으로 직접 처벌하기에는 사쿠모가 워낙 강자이기에 버리기 아깝고.. 그렇다고 놔두고 쓰기에는 미덥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강하기 때문에 더욱이. (혹시라도 이번 사태로 불만을 품고 소란을 일으키거나 탈주를 꾀한다면 국가적인 손실이 발생하므로). 그래서 사쿠모는 누구도 처분하려 들지 않는다면 스스로 죽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또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상황 설명을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으니 증거를 확실히 발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생각하여 집에서 할복합니다.(물론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자신의 죽음으로 모두 지고 싶다는 것이 굉장히 큽니다. 자기가 살아있으면 카카시한테 도움이 안 될까봐 죽은 것도 있고, 이제 자신은 닌자로서의 생명이 다했다는 절망감도 있고. 부하와 나라에 대한 죄책감도 있고. 우울해서 극단적으로 생각한 것도 있고.)

-바위 마을 상닌의 침입은 과장된 정보임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밝혀졌을 즈음 사쿠모는 이미 사망한 후였고, 카카시는 스스로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릅니다. 카카시는 사쿠모의 유언대로 사쿠모를 화장하고 사쿠모와 자주 가던 추억의 장소(절벽 위)에서 골분을 뿌립니다. 마을에서는 사쿠모가 순직한 것이라고 처리하였으며 그의 죽음에 대해 암묵적인 함구령을 내립니다.

(순직으로 처리했기에 카카시를 폭행했던 사쿠모 부하들도 장례식장에 왔습니다.)카카시는 사쿠모의 유골함도 묻을 수 없다는 암부의 말에 공동묘지에 몰래 가서 묘지 구석에 스스로 유골함을 묻습니다. 사쿠모의 할복 소식을 듣게 된 영주는 여태 있었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부하들에게 내린 근신 처분을 해지합니다. 사쿠모의 순직 소식을 들은 류는 그것이 기만인 것을 알아차립니다.

(오오노키와 치요는 모릅니다. 순직한 줄 압니다.)

류는 은퇴를 선언합니다. 카카시는 사쿠모가 죽고 며칠이 지난 후 더 작은 집으로 이사갑니다. (이사 가기 전에 부모에 관한 물건은 모아서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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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비하인드 정리

10초 만에 떠오른 거 추가하고

예전에 보너스로 그린 거 풀어 쓴 거랍니다.

일부러 짜려고 짠 건 아니에요...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배경 설정이니 심심풀이로 봐주세요 ㅎ

참고로 류는

그냥 재능이 뛰어나서 어디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물론 닌자로서의 재능은 꽝. 평범한 인간입니다.)

좋은 집안 아들내미인 것은 아닌 듯하고,

아마 좀 각박하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데려왔을 거 같습니다.

(오냐오냐 키운 귀족집 아들내미라기엔 너무 영악하고 약삭빠르기 때문이죠)

슬럼가 같은 데일 수도 있고, 부랑아일 수도 있고, 뭐 사생아일 수도 있고,

어쨌든 출신이 불분명합니다.

(가만 보면 은근히 말투가 거칠죠. '고추'라든지 '새1기' 같은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것을 보면.)

그래서인지 본인의 이름을 웬만해선 말하지 않고, 그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안 좋아합니다.

(물론 본명을 거의 쓰지 않은 것은 보안을 위해서입니다.

류는 털어봤자 정보가 안 나오는 인생을 모토로 살았기 떄문에.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웬만하면 불리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름 자체가 없어서 본인이 지어냈을 수도 있습니다. 신분증 만들어서 뜨겠다고 한 거 보면.)

한국 나이 13살일 때 (일본 나이론 11세 정도겠죠)

작전을 세워서 사쿠모를 잡은 적도 있습니다.

(물론 류가 없는 사이에 위에 나온 할배가 고문하라고 해서 고문하던 중에 사쿠모가 도망쳐버리지만.)

당시 사쿠모는 한국 나이로 15살 정도였구요. (일본 나이론 13세 정도.)

아무튼 그때 요놈이 쓸만하다 싶어서 흙의 나라에서는 류를 먹이고 재워줍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가르쳐줬겠죠. 아무래도 어린애를 갑자기 책사로 쓸 순 없으니까.

아마 한 15~16세?(한국 나이 17~18살) 정도까지는 독립을 못 하고(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

나라에서 제공하는 곳에서 기거합니다.

머리가 좀 굵은 후에 거기에서 나와 자기 집을 가집니다.

집은 낙서에서 언급됐듯이 산에 있어요.

(가끔 산에서 내려와서 시장(사람) 구경하는 게 취미인 거 같습니다... 녹차 마시는 거랑.)

이제 나라에서 필요하면 사람을 보내서 일을 의뢰하는 형식입니다.

(집은 산에 있지만.. 가끔 필요할 땐 관사에 침대 하나 놔두고 기거합니다)

그래서 흙의 나라에서는 류를 책사라고 하지만 류는 스스로를 상담가에 가깝다고 생각하죠.

(상시 일하는 게 아니라 프리랜서 같은 느낌이라)

그런데 류는 일을 대충 들어보고 승산이 없다 싶으면 그냥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그칩니다.

(때로 영 아니다 싶은 제안은 거절합니다. 나라에 대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거라고 보긴 어려우니)

하지만 자기가 직접 세운 작전은 대부분 성공합니다. 많이 안 세울 뿐이지.

그러다보니 피해가 발생할 때 임기응변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사쿠모 때문에 그게 꼬일 때가 많아서 사쿠모한테 개빡치기 시작..

류가 나라에서 어느 정도 독립해서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집을 짓고 산 것, 개인 비서나 호위용 사병 같은 <자기> 부하를 둔 것, 자기가 일한 만큼의 돈을 받아내는 것도

다 류가 제 밥그릇을 열심히 챙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받은 돈을 자기 주머니에 안 넣고 부하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밑에서 일할 욕구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한테 보너스 주는 거랑 비슷한 개념.)

나라 입장에선 류가 쓸모가 있는 게 좋긴 하지만, 나라에게 고분고분하면 좋겠는데

그런 게 아니다 보니 사실 안심이 안 됩니다.

그래서 류가 죽은 후에도 그냥 "무책임하게 지멋대로 일을 그만두더니, 또 매뉴얼도 안 넘기고 무책임하게 죽었다"라고 평가하죠. 인간적으로 죽음을 애도하는 것보단..

(류는 사쿠모가 죽은 후 2주 후에 사망합니다

은퇴했다고는 하나 닌자가 아닌 류가 나라에게서 벗어나는 건 사실 진짜 신분을 지우지 않고선 불가능.

그러나 류는 이제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와서 뭘 해달라고 하면(포로 심문 등) 그냥 해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카페인 중독 및 복합적인 요인으로 사망합니다.

어쩌면 독살일지도 모릅니다.(사쿠모도 그랬지만 류도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토사구팽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쿠모와 달리 지나치게 영악한 놈이었으니)

하지만 류가 죽음으로써 지휘 체계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 후 나뭇잎에 상닌 정예병을 투입했다가 개털리는 거 보면,

죽인 놈이 멍청하거나 독살이 아닐 것입니다.

죽이면 나라 입장에서 오히려 손해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리고 류가 죽고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 바위 마을에서는 아카츠키를 이용합니다.

나라의 기밀 정보를 아는 것도 아니고, 훨씬 싼값에 확실한 결과를 안겨주고,

무모한 짓이라고 물러서는 법도 없으니까 류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군축의 시대에,

닌자를 늘리긴 애매하고 싼 값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무력 집단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겠죠.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고.

류는 어차피 죽었으니까 그냥 회고 형식으로 잠깐 언급되는 것입니다.

물론 류와 아카츠키는 성격이 상당히 다릅니다.

"아카츠키가 그 놈(=류)보다야 훨씬 낫지 않나?

끝까지 무책임하던 놈이고,

기밀 정보를 너무 많이 알아서 위험했고..

자기 부하를 거느리지 않나

돈을 꼬박 꼬박 받아먹지 않나 속을 알 수 없는 놈이었다.

그런데 아카츠키는 훨씬 간편하고,

기밀 정보 같은 것도 모르니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정도의 말이 나왔을 겁니다.

실제로 아카츠키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긴 하죠 

저런 측면에서는요.

아무리 군대를 잘 쓴다고 해도 닌자는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류가 지휘를 잘해봤자 S급 닌자를 다루는 게 아니라면

분명 전쟁에서의 성과도 크게 뛰어나진 못 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류는 승산 없는

~자신이 가진 무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싸움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쿠모와 싸울 때 말고요.

그러나 아카츠키를 기용한다면 도박을 해봐도 좋죠.)

아카츠키처럼 개개인의 능력이 카게급인 자와 달리요.

또..

류는 뭣하면 정보 털어버리는 수가 있어서 위험하고.

툭하면 (돈 준대도)일을 거절하고.

류 이야기를 굳이 한 마디 하는 이유는

그냥 죽은 놈(=류) 뒷담화 까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놈보다 아카츠키가 훨씬 낫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