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즈 vs 크로커다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일대일 전투라고 가정했을 때 기습 요소가 없다고 할 순 없음
분명히 있긴 했음
왜냐면 죠즈에게 '공격 모션을 취할 시간'이 3초 존재했다면
크로커다일에게는 '방어 모션을 취할 시간'이 1초 정도 밖에 없었을 것 같음
(3초~1초는 예시를 든 것 뿐임)
하지만 크로커다일은 분명 죠즈의 공격이 날아오기 전에 눈치를 챘음
전장에서 일일이 '상대방이 갑자기 공격했다!' 라고 변명하는 것 자체가 추한 거라고 봄
아오키지처럼 흰수염이랑 싸우는데 갑자기 죠즈가 옆치기 한 것도 아니고
인식한 시점에서 못피하고 맞고 나가떨어졌다?
원피스 세계관은
'권투 스파링' 세계관이 아님
어떤 전투든 누구 한 명이 '상황'이나 '지형'에 따라
약간의 우위를 차지하고 시작할 수 밖에 없음
그런데 '인식'을 했음에도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건 결국 어느정도 실력 부족 아닐까?
실제로 죠즈에가 가격당할 때
크로커다일의 '팔의 위치'를 보면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팔을 들어올렸다고 유추해볼 수도 있음
그런데 결국 가드가 뚫린 느낌임
이번에 루치 ~ 센토마루처럼
일단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건
만약 크로커다일이 죠즈보다 윗급이었다면
인식한 시점에서 죠즈가 아무리 빨라도
'방어' 혹은 '회피'를 택할 수 있었다고 봄
죠즈 공격이
인식할 수 없는
'특별한 이능'도 아니고, 단순히 직선적인 공격이니까
결론은
1. 일대일 전투라고 가정하면, 기습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2. 하지만 저곳은 전장이었고 기습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늦게 인식한 시점에서 실력이 딸리는 것이다.
3. 적어도 '정결 시점'에서 크로커다일은 절대 죠즈보다 윗급이라 할 수 없었다.
이 정도...
죠즈의 위상을 띄워주기 위한 장치 아니었을까 싶긴 함
정결 당시에 사최간들이 대장들이랑 어느정도 싸웠던 거 생각하면
칠무해보단
사최간들의 위상을 좀 더 높여주려 했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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