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일족』, 『D의 의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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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
: 너희들은 이름 가운데에 D가 들어간 사람을 봤을 것이다.
과거의 그 이름의 가진 사람들은 우리 세계정부가 적대한 자들의 이름이다.
최근 각지에서 솟아나오는 D의 이름을 가진 사람 대부분은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도 모르는 빈껍데기 녀석들.
->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아는 것 : 공백의 100년의 리벤지 전쟁을 일으켜 세계정부와 맞서 싸우는 것.
->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모르는 것 : D의 이름을 가진 놈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
예) 록스 D 지벡, 몽키 D 가프.
그 조상들은 힘을 하나로 합해서 자기 세력인 세계정부와 맞서 싸웠다.
원피스 41권.

우리가 가장 알고 싶은 점은
포네그리프의 내용은 물론이고, 그 존재의 이유.
과거의 사람들이 어째서 크고 단단한 돌을 이용해 그 텍스트를 미래에 전하려 했을까.
그저 종이나 책으로 남겨 봐야 그 메세지는 송두리째 없어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
포네그리프를 남긴 자들에게 명백히 적이 있었다는 증거지.

포네그리프를 남긴 자들이 어떠한 적에게 멸망했다고 가정한다면,
적은 그 후의 역사에 살아 남아 있을 터.
기이하게도 공백의 100년이 막을 내린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
때마침 탄생한 것이 세계정부.
멸망한 자들의 적이 만약 현재의 세계정부라면,
공백의 100년이란, 세계정부의 손에 삭제된
불리한 역사로 생각할 수 있지.
아득히 먼 옛날의 문헌과 발견한 몇몇 포네그리프를 통해
우리는 한 나라의 존재를 알게 되었소.
대충 고대왕국이라 하자.
문헌 상에 떠오른 것은 한 거대한 왕국의 모습.

이 고대왕국은 한때 강대한 힘을 자랑했으나,
그 나라에 대한 정보는 집요하리만치 지워져 있었소.
필시 훗날 세계정부라 칭하는 연합국에
패배하리라 예감한 그들은
그 사상을 미래에 전하고자
모든 진실을 돌에 새겼을 테지.
그것이 바로 현대에 남아 있는 포네그리프.
역사와 함께 부활할 그 왕국의 존재와 사상이야 말로,
당신들 세계 정부에 위협이 되지 않소이까.
모든 것의 열쇠를 쥔 고대에 융성했던 그 왕국의 이름은.
제거해라.

오하라는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원피스 107권 1085화






이무 :
그날
세계정부 연합군의 일원이었던
네펠타리 릴리의 실수가 없었다면,
포네그리프라는 지긋지긋한 유물이 온 세계에 퍼지는 일은 없었을 거다.
이 일어나 버린 과거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하나 있지.
포네그리프의 해방이 정말로 릴리의 실수였는지
아니면 계획적이었는지.
그 답이 알라바스타로 건너간 릴리의 편지에 있을 터.
여왕이 남긴 편지의 발신인 이름을 말해라.
네펠타리 코브라 : 거짓말이라도 하면 살아서 돌아가기 가능?
멧돼지 :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코브라 : 이렇게 쓰여 있었다. 800년 전 알리바스타 왕국을
다스렸던 여왕의 이름은 네펠타리 'D' 릴리.
이무 : 'D'.. 이런 씨발 스파이년. 우리 세계정부의 편인 줄 알았더니, D의 일족이었다니.. 이런 개같은 스파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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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베가펑크.
세계, 세계. 아- 세계 응답하라.
좋아! 그럼... 다시 송신을 시작한다!!
난, 두 가지 죄를 범했다.
따라서 체포되거나 참수......!!
이 영상은 나의 '심폐정지'와 동시에 발신되도록 프로그램할 생각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줬으면 한다.
나를 처단하는 자들이 누구든 그것이 "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야.
나는 선악을 논하지 않는다.
그게 가능할 만큼 "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부터 얘기하는 건 너무나도 믿기 힘들고 실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모두에게는 알아둘 권리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지.........!!!
이 세계는...... 바다로 가라앉는다!!!
내게는 조금 미래의 얘기가 된다만
이 영상을 다 찍은 며칠 뒤, 내가 만든 센서와 계산이 맞다면 전 세계를 덮치는 이례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그에 따라 각지의 해수면은 약 1m 상승하여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섬도 나오겠지.
온 세계의 해변 소실도 피할 수 없을 걸세.
만약 이게 빗나갔다면 이 다음에 하는 얘기는 흘려들어도 상관없네.
그 지진은 자연재해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명색이나마 평화를 바랬다.
하지만 이것이 내 첫 번째 죄.
영원한 에너지를 꿈꿨다.
이 세계를 커다란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고 싶다는 일심으로.
나는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워지고 말았다.
순서대로 설명하지.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부터, 800년 전에 걸친 100년간의 얘기일세.
사실 그곳에 뻥 뚫려 백지가 된 역사가 있다.
이를 '공백의 100년'이라고 부르며 그 기록은 전부 지워져 있지.
끊긴 그 역사를 아는 방법은 전 세계에 점재하는 포네그리프라고 불리는 과거에서 온 편지를 읽고 해독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네그리프의 해독은 세계정부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만, 나는 정부의 인간이면서 그 해독에 발을 들이고 말았지.
이게 두 번째 죄.
나는 어떤 우수한 고고학자들의 집념으로 이어져 내려온 문헌과 몇몇 포네그리프를 해독하여 가능한 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후회라곤 추호도 없다.
역사란 이야기다.
즉 내가 아는 건, 불완전한 100년간의 이야기.
그것을 내 상상으로 보완해서 얘기할 수 없다면 판명된 사실만을 이곳에서 말로 남기겠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900년 전 있을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왕국에서 태어나
마치 엘바프에 전해지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는 남자.
그의 이름은 조이보이. 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남자다!!
그가 어찌하여 해적이라 불렸는지 내가 읽은 포네그리프는 얼마 안 된다만, 거기에 기록된 건 터무니없이 거대한 싸움에 대한 기록이었다.
조이보이의 적은 현재의 세계정부. 정확히는 세계정부 수립 전인 옛 모습인, 20왕국의 임시 공동체, 연합군이다.
그렇게 해야만 할 정도로 조이보이 무리는 견고했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싸움의 불씨를 모르는 이상, 선악이 아닌, 두 사상이 부딪혔다고 말해 두지.
앞서 말마따나 조이보이가 태어난 왕국은 900년 전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문명이 발달한 나라였단 걸 알았다.
이 100년 전쟁 중에 실재했던 병기는 현대의 과학력으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었던 거 같다.
물론 천재인 나도 말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다.
공백의 100년은 조이보이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종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전쟁의 발톱자국을 남기고.
세계란 섬과 섬을 와해하는 것.
바다로 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자국의 문화밖에 모른 채로 일생을 마치는 자도 적지 않지!
이렇게 우리들이 가진 상식은 천 년 전 세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백의 100년 동안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세계는 한 번 가라앉은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과거 "대륙의 단편" 위에 살고 있는 게야!
천 년 전의 세계는 지금, 그 흔적도 없이 가라앉아 있다.
먼 옛날, 세계에는 우리들이 알 길조차 없는 몇 개의 대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과거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계라면, 100년치 역사를 세계의 기록으로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만, 공교롭게도 이거라면 납득이 가지.
불과 100년 사이의 해수면 상승폭은 무려 200m!!!
어째서 그 100년 간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는가.
물론 갑작스런 자연 재해라 생각하는 게 마땅하지만, 나는 이게 인위적인 재해라고 단언한다!!!
이만한 천재지변을 일으킨 게 자연이라면, 그 초기 재해가 수백 년 단위로 지속적인 피해를 세계에 초래하는 게 당연!!
기후학, 지질학, 환경과학, 대기과학, 그 모든 측면에서 계산을 해 봐도, 고작 100년 만에 일어날 만한 그런 변동이 아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얼마 전 세계 규모의 해수면 상승을 감지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그 원인과 실재를!!!
800년 전 세계를 가라앉힌 고대병기는 지금도 현존한다!!!
그것들은 다시 기동할 때를 기다리고 있어!!!
즉 공백의 100년에 일어난 거대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깊이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 발전할 세계산업의 기초가 될 동력원을 만들어 냈었다.
아직 미완성이었다만...!
내 연구의 집대성인 꺼지지 않는 불은...!
언젠가 반드시!! 세계속 나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동력"이지!!!
하지만 그 '화염'이 어느 날 한 조각... 도둑맞고 말았다!!
전부 내 책임이다....!!
'화염'을 도둑맞고 약 2주 후 루루시아 왕국 방면의 하늘이 격렬하게 빛났고...
왕국은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추가로 그 이후 세계적인 지진의 징조가 관측되었지.
과학자로서 개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그런 엄청난 에너지는 마더 플레임 외에는 있을 수 없다!!
내 일생을 바쳐 만든 '화염'이 고대병기를 기동시켜 버린 것이다!!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는 알지 못한다만... 결과는 분명하다!!
나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
중책을 느끼고 있어!! 미안하다!!
한때 세계를 바다에 잠기게 한 '인공적 재해'는 실행 가능하단 것도 증명되었다!!
고대병기는 과거에 세 가지가 존재했고 조이보이는 그것을 후세에 상속시키려고 했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또 한 번 세계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 목적인가?!
누가 '악'이고 누가 '정의'인가!!? 그 모든 것이 공개되는 날은 온다!!
그때야말로 '세계침몰'이 염려되는 때라고 나는 경고한다!!
공백의 100년은 아직 미지에 파묻혀 있다!! 하지만 그 전부를 알고 있는 자들이 있다!!
'해적왕'의 일당들이다!!
역사의 전부를 알고 있는 그들은 어째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사라졌는가?
어째서 움직이지 않았는가...!?
조금 단편적이긴 하다만...
이 이상 이야기하면 "억측"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하나... 전언을 남기게 해주게.
전 세계에서 점재하고 있는...!!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너희들 중에......
그 맥맥이
이어지는 의지라고 할 수 있지.
그 이유에 농락당한 자에게
이 목소리가 반드시 닿기를 기도하겠네..
D의 일족 : 선대 D 이름을 가진 자들과 현재 D를 포함한 모든 D의 이름을 가진 자들.
D의 의지 : 세계정부와 맞서 싸우던 자신의 선조들의 의지를 계승해, 딴짓거리 하지 않고, 세계정부와 맞서 싸우는 것. 올바른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
D의 의지를 잇는다는 것은 그런 것.
세계정부와 D의 일족의 고대왕국이 싸운 것은
사상 싸움임.
지배 사상 VS 자유 사상.
노예를 만들고 싶어하는 새끼들 VS 노예 같은 거 필요 없는 자유로운 자들
세계정부가 두려워하는 것. 자기네들 가지고 있는 노예를 부릴 수 있는 '기득권'을 잃는 것.
평범해지는 것.
그래서 역사를 파고드는 것을 싫어했던 것.









신 = 천룡인 = 지배 사상
D = D의 일족 = 자유 사상














흰 수염 : 그리고 미래.. 언젠가 그 수백 년간의 역사 전부를 짊어지고
세계정부가 자신들의의 사상으로 만든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이 존재하는
이 세계에 도전할 자가 나타난다.
센고쿠, 너희들 세계정부는 언젠가 찾아 올 그 전 세계가 휘말려들 정도의
거대한 전쟁을 두려워 하고 있어.
흥미는 없다만, 그 보물을 누군가 찾아냈을 때, 세계는 뒤집히는 거지.
누군가가 찾아낼 그 날은 반드시 온다.
+

고대왕국의 모델은
일본 신화에 있음.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

일본 건국 신화에서
태양의 신이 다스리는 나라.
타카마가하라.

태양의 신은,
일본 신화에서 천상 세계이자, 신령들의 영역인 '타카마가하라'를 다스린다.

타카마가하라(고천원)은, 일본 신화에서 아마츠카미가 살고 있는 세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