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4화 감상평

세계의 왕 쟁탈전
조이보이와 이무 사이에 낀 또 다른 이름 '데비존스'
저번화에 이무의 강함이 드러나고 '티치 최종보스는 말도 안된다' 라는 여론이 여러 등지에서 보였는데
이로써 여전히 최종보스 후보 혹은 삼파전이 보장된다

세계의 왕 이무에게 물어본다
조이보이
데비존스
어느게 더 무섭나?
작가는 오래전부터 티치를 루피의 대립점으로 그렸고 역시나 이무는 800년간 지배해온, 구시대의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바로 신시대의 조이보이와, 데비존스의 재림으로

모르긴 몰라도 800년전에 데비존스한테도 크게 당한 모양
조이보이와 데비존스라는 말을 듣고 엄청 부들부들 거린다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mone3&no=8501
이무가 호시, 루피, 티치의 사진에 칼을 놓은게 티치가 조이보이와 대등한 격으로 나온다는 건 사실이었다
적어도 이무에게는 그런 의미였으니까.

만물의 소리라도 듣는거마냥 바로 록스의 심중을 알아챈다
이는 돈벌이를 위해 모인 집단이었어도 결국 가장 옆에서 록스의 심중을 헤아리던건 흰수염 밖에 없었다는 뜻
동생들이 당하자 맏형으로서 나서는 거 같아서 너무 든든하다
구사황 트리오는 형제였다
또 괜히 로거흰이 아니었다

드래곤볼 - 프리더전에서 크리링이 죽고 초사이어인 각성한 손오공과 프리저의 마지막 결전을 보는거같은 전율이 돋는다
그 전설적인 대결이 20년만에 다시 나온거 같다
쌍둥이 계곡 중 하나가 무너지는 연출까지 ..
전세계가 파멸로 향하는 암시가 참 좋다
그때 오공도 자신이 분노를 통제할수 없게 되기전에 오반더러 동료들을 탈출시키라 했었제...

존은 아직도 안 죽었네,, 설정대로인가?
버기의 서사 전부를 차지하는 버기존의 보물은 무엇인가
시키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메인 스트림에서 제외시킨 모습
앞으로 나와도 주력적인 배분을 할당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놀랍게도 쿠마는 조이보이와 데비존스 전부를 구출했다
초인계 열매에도 의지가 있나?

심상치 않은 여성의 대사
데비일족에 전해내려 오는 전언 같은 걸 잘 꿰고 있다
그것이 곧 세계의 역사이니
로저의 아내가 D였듯
록스의 아내도 D일수도 마침 아들들도 아비의 성을 따르지 않았으니 말이다.
확실한건 D의 의지에 동조하고 있다.

데비 ㅇㅈㄹ
섬안에있는목숨의등불을꺼트려라
이걸 실패했으니 혁명의 등불이 켜진거지
결국 샤키는 떡밥이었고 ㅋㅋ 흰카빅도 퇴장당한 뉘앙스
이제 갓밸리 사건의 진짜 주역인 로저와 가프
훗날 해적왕과 해군영웅이란다

이건 뭐지?
패기의 방출로 로,거가 록스를 불러내는 장면인가?
록스의 자아가 그걸 느끼고 공명해서 이무가 놀란거고???

개인적으로 원피스에서 손꼽히는 최후라고 생각한다
록스의 대사를 '부탁해, 나를죽여줘' 같은 부탁조가 아닌, 부탁한다 어서 죽여라! 같은 강압적이고 마초적인 대사가 더 좋았을거라 여긴다
다음 수순은 아마 이무의 예고대로라면 하랄드가 당하는게 아닌가 싶다
하랄드가 지배를 당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저장면의 록스처럼 국왕으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가신들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했을수도 있다
가장 의미심장한 부분은 가프의 정의 코트이다
부처님 센고쿠조차 정의의 등짝이 나왔는데, 이 '정의의 등짝'이 확실하게 안 나온건 대장급 이상중에서는 거프밖에 없다
영웅 거프의 정의를 마지막까지 공개 안하고 있는데, 굳이 로저처럼 저렇게 데칼코마니로 가려놓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역시 가프의 정의는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 가프의 정의를 코비가 이어주기 바란다
미래의 해군대장, 신시대의 해군영웅 코비의 정의가 가프의 정의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코비가 가프의 무력을 따라잡을지, 못따를지는 모르지만
가프라는 캐릭터의 한계만큼은 코비가 극복해낼 거라고 이번 갓밸리 회상에서 느꼈다
너무 캐릭터가 완벽해버리면 신시대가 뛰어넘기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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