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 등장이 도파민 터지는 이유

오다는 무려 30년 간의 빌드업으로

사대 논쟁을 완성시켰다

세계관 최강자에 대한 애매한 연출로

각 팬덤들을 조선시대 사단칠정 논쟁처럼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이끌었다

이 게임은 영원히 끝날 거 같지 않았다

그리고 록스라는 떡밥을 뿌렸다

과거의 망령일 뿐이라, 사람들은 그를 사황이나 대장급으로

생각했을 거고 그렇게까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에게 걸쳐져있던 회색커튼이 벗겨졌다

그는 임의 방에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여유있게 독대하고

도망가는 길에 대장을 쳐죽였다

좆간지 그 자체의 행보를 이어가며

최강의 상남자 앞에 사대 논쟁은 의미없다며 비웃는듯 보였다

그리고 이건 팬들이 그린 동인지가 아닌

실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