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미호크는 루피에게 전력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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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 자제하진 않겠다"
과연 이게 미호크가 초반부터 자신의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의미일까요?
한번 봅시다

"자, 어떻게 할 거지? 형에게서 멀어져갈 뿐인데"
뭘로 보나 시험하고, 전력을 다하지 않는 말투죠
질문을 통해 루피가 취할 다음 행동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건 니 생각일뿐 실제로는 힘 100퍼센트를 발휘하고 있는 거라고요?
미호크 본인이 힘을 자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니 전력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구요?

미안하지만 후에 미호크 본인이 직접 말하네요
"아직도 멀었다"
뭐가 멀었다는 걸까요?
거리가 멀다는 건가요?
말장난 할 거 아니면 당연히 아직도 여력이 많이 남았다는 거죠 ㅎㅎ
샹퀴분들 말대로라면 전력을 다하는데 여력은 남았다..
라는 건데 바로 모순이 일어나네요
애초에 미호크의
이 힘을 자제하지 않겠다, 아직 멀었다
두 대사가 최대한 모순이 덜 일어나게
즉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였어야 할 작가의 의도대로 이해해봅시다.
먼저 "힘을 자제하지 않겠다"라는 대사를 어떤 맥락에서 치나 보죠

"미안하지만 빨간머리...이 힘을 자제하진 않겠다
운명이여 저 총아의 목숨...이대로 끝인가...아니면 어떻게 이 흑도에게서 달아나게 할 것인가"
미호크가 힘을 자제하지 않겠다는 대사는 루피가
어떻게 자신의 견제에서 빠져나갈지 궁금하다라는 호기심과 함께 뱉어졌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이에 상응하는 장면(어떻게 나에게서 빠져나갈 것인지 궁금해하는)이 나오고

그후 버기의 도움(?)으로 인해 잠깐 궁지에서 벗어나자
"아직 멀었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즉 이 힘을 자제하지 않겠다 라는 대사는
미호크가 처음부터 자신의 전력을 쏟아붓는다는 의미로 말한 게 아니라
루피가 자신에게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확인할때까지 점진적으로' 힘의 강도를 높여가겠다 라는 뜻으로 뱉었다고 받아들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힘의 강도를 높여간다면? 결국 끝에 가서는 전력에 도달하는 게 맞겠죠?
그럼 과연 미호크는 끝까지 갔을까요?

자 버기의 도움으로 일시적으로 벗어난 루피를 향해
"아직도 멀었다" 라는 대사를 칩니다
즉 빠져나갔다고 안심하지마라. 아직도 널 공격할 힘은 '많이' 남았다 라는 의도죠
'이 시점까지 쓴 힘'은 자신의 힘 중 극히 일부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 대사를 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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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스타가 루피를 도와주러 옵니다

그리고 판단합니다
"잇달아 다른 이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
그것이 루피가 가진 이 바다에서 가장 가공할 힘이다"

즉 이 시점에서 미호크는 자신의 힘을 쓰게 한 원래의 호기심
"어떻게 루피가 자신의 견제에서 빠져나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고
때문에 이시점부터는 더더욱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당연히 비스타와의 싸움과 이후에도요
아몰랑!!! 나는 의도 같은거 파악하는거 싫어하고 그냥 캐릭터가 대사 치는 그대로 받아들일거야!!!!!
라고요?

네 그렇다면 받아들이십쇼
갱신된 대사로 미호크가 전력이 아니었음이 확인되었으니까요
이것은 사실 정상 지능을 가졌다면 논쟁거리조차도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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