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괴수 1
지구의 괴수
원작 ONE
작화 무라타 유스케, 니시무라 키누, ONE
지구
풍부한 자원과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춰진 별이다
하지만 그 문명은 아직 발전도상
우주개발 분야는 갓 태어났을 뿐이다
넓은 우주에서 보면 갓난아이나 마찬가지인 지적생명체가 영위하는 약한 별인 것이다
지구
그런 멋진 별을
그들 우주괴수가 놔 둘리가 없어서
현재 절찬 습격중이다
괴수 : 오효효효효효
괴수 : 오늘이야 말로 너희는 끝이다용~!!
시민들 : 꺄아악!
시만들 : 우왁! 우왁!
괴수 : 달아나도 소용없다용~
시민들 : 서둘러 지하 쉘터로!
시민들 : 빨리!
괴수 : 지구인 멸망시키고 이 별 받을래 오효효효효
히어로 : 어이, 거기 거대 민달팽이
괴수 : 오횻!
히어로 : 내가 상대다!
나레이션 : 지구는 지금
이 거대한 아저씨
아저씨 : 오오카미 다이키치. 올해로 52세!
나레이션 : -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화면 속 아저씨 : 덤비시지
주인공 : ...내 아버지다
학생들 : 오오! 나왔다!
학생들 : 오오카미! 아버지다!
나레이션 : 평소에는 샐러리맨 이지만
나레이션 : 우주 괴수가 침공해 왔을 때는 이렇게 거대화해서 맞서 싸운다
나레 : 괴수는 대략 한달에 2~3번 페이스로 처들어 온다
나레 : 꽤 자주 찾아와서
나레 : 지구인은 피난에 익숙해져 있다
나레 : 그 정도가 아니라
이곳 저곳에 있는 거대 쉘터의 거대 스크린에 비춰지는 아버지의 싸움은
아저씨 : 우오!? 미끈미끈하다!
아저씨 : 이 괴수 굉장히 미끈미끈하다고!
관객 : 키득키득....
관객 : 아하하...
나레이션 : 관중의 큰 웃음소리 속에서 지켜보아지고 있어서
아저씨 : 우오오! 팔 짧잖아 인마
나레이션 : 여흥거리로 변해있다
주인공 : (뭐하고 있는 거야 바보 아버지...!)
(아무리 봐도 눈알이 약점이잖아!)
(빨랑 해치워 버리라고 그딴 잔챙이)
아저씨 : 얍!
아저씨 : 우우....!? 이녀석 제법 하는데?!
와하하하하하
아저씨 힘내라-
주인공 : 뭐하고 있는 거야! 다들 웃잖아 아버지!! 부끄럽게!!
오오카미 다이치(16)
여자애1 : 근데 말야- 저거 눈알이 딱 봐도 약점아냐?
여자애2 : 아- 그거 나도 생각했어
아저씨 : ....핫!
아저씨 : 잘 보니까 약점이 바로 보이잖아!
괴수 : 오효?! 아파 아파!!
학생 : 그래! 잘한다 아저씨
학생 : 잘 알아차렸어!
아저씨 : 영차~~~!!
괴수 : 아~~~~~~~~야야야야야야!!
괴수 : 히익---- 져, 졌다!!!
졌다요~~~!!!
학생 : 앗싸!
학생 : 아저씨가 이겼다!
히로인 : 다이치!
히로인 : 아저씨가 이겼어!
주인공 : 코이시! (히로인 이름)
코이시 : 어라? 뭔가 또 기분 안 좋은 것 같은 표정하고 있잖아?
왜?
다이치 : 시끄러
다이치 : 니가 뭘 알겠냐
아저씨 : 여러분 이번에도 스피디한 피난 수고하셨습니다.
관객 : 벌써 끝이야?
아저씨 : 괴수는 자기 별로 돌아갔으니 이제 괜찮습니다!
관객 : 이번에도 약한 괴수였구나!
만화책속 히어로 : 절대로
네놈을 쓰러트린다!!
만화책속 여자 : 히어로 맨!
만화책속 괴인 : 뭣이
다이치 : 히어로
나는 히어로가 될 거다
나레이션 : 이 지구가 아직 괴수들의 눈에서 벗어나 있었을 때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한사람의 우주인이 지구에 도착했다
그는 지구의 환경, 문화에 적응하여 지구인과 맺어져
이윽고 아이가 태어났다
물론 평범한 아이는 아니다
우주인의 능력을 이어받아
자유자재로 거대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내 할아버지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주괴수가 습격하게 된 것은 수년전
어떤 병기도 통하지 않아 인류는 절망 끝에 몰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거대진화한 아버지가 엉거주춤한 폼으로 격퇴에 성공했다
개그 히어로의 탄생인 것이다
친구들 : 야 오오카미
오늘 아침 배틀 봤어
진짜 웃기더라
최고야, 너의 아버지
약간 천성인 것 같지만
맞아 맞아 약점 알아차리는 게 항상 늦어!
하지만 절대로 마지막에는 이겨 주니까
뭔가 괴수 꽁트 보는 것 같이 안심이 된단 말이야
다이치 : 뭐가 꽁트냐...!
아버지의 싸움은 구경거리가 아냐!
친구 : ...하?
다이치 : 알고들 있는 거냐?!
아버지가 지면 지구는 멸망해!!
거대화 할 수 없는 인간에겐 대항 수단이 없다고!!
친구 : 아, 아니 그건
알고 있지만말야
저렇게 꽁트처럼 싸워도 이길 정도니까 걱정 없는 거 아냐?
친구 : 마, 맞아 맞아
친구 : 네 아버지가 인기있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
다이치 : 저딴 것 웃음거리일 뿐이잖아!
다이치 :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라고!
좀 진지하게 응원하는 게 어때!!
친구 : 히어로...?
친구 : 아하하 히어로래
친구 : 미안
너네 아버지 그런 분위기 아니니까
친구 : 국민적인....그렇지, 개그맨이라면 딱 와 닿는데 말야
친구 : 아, 그래 그래!
DVD발매 되면 바로 살거야 난
다이치 : (이 자식들~~~)
(한반 밟아 뭉개서...)
다이치 : 아야!
코이시 : 또 기분 나쁜 표정 짓고 있지 말고 집에 가자
다이치 : 아프잖아! 코이시! 거대화해서 밟아 버린다!?
코이시 : 이번엔 뭐가 맘에 안 든거야?
히어로의 아드님?
다이치 : 이자식...듣고 있었었냐?
코이시 : 다들 아저씨를 바보취급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이치 : 니가 뭘 알겠냐
고민도 없이 먹고 자는 게 다인 코이시가 말야
코이시 : 실례잖아!
다이치 : 아야!
코이시 : 나한텐 전부 다 보여!
다이치 : 니가 뭘 안다고!
코이시 : 모두의 웃음거리인 아저씨랑 자신을 겹쳐 보고 있는 거지
코이시 : 언젠가 자신이 아버지를 대신해 괴수와 싸울 때
웃음거리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코이시 : 다이치는 자존심이 강하니까
자신은 아저씨 처럼 행동할 수 없으니까
코이시 : 어때?
(아이스크림 막대기 글자 : 당첨)
코이시 : 거봐, 어렸을 땐 자주 히어로 애니메이션의 필살기 같은 것 외쳤었잖아
넌 그런 것을 동경하고 있는 거지?
그럼 아저씨 방식이 맘에 안드는 것도 납득이 되
다이치 : 시끄러- 못난아!
코이시 : 아! 다이치!
코이시 : 이놈!
내일 두고 보자!
나레이션 : 젠장...!
코이시 말이 맞아...!
나레 : 난 아버지의 얼빠진 행동이 맘에 안들고
그걸 웃으며 보는 대중의 태도도 짜증이 나
엄마 : 어라?
아저씨 : 응?
아저씨 : 그래 다녀왔냐
이르구나
엄마 : 다녀왔습니다 정도 인사는 해야지, 다이치
다이치 : 아버지... 할 말 있어
다이치 : 다음 괴수
나한테 싸우게 해 줘!
아저씨 : 아니 안 되지
넌 아직 어린애잖아
20살 될 때까지는 거대화 안하기로 약속 했잖아?
거기 서있지마 어두우니까
다이치 : 난 더 이상 아버지 싸움을 못 봐주겠다고!
뭔데 그건!? 놀고 있는 거야!!
아저씨 : 난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거다
다이치 : 그런 것 치고는 긴박감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잖아!
여기 스캔본에 중국어 식질 된 것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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