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게 문학] 아머드 ㅡ 1편
"자네... 정말로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건가?"
"평생 '인공적인 진화'를 연구하던 박사님 입장에선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안될것도 없죠. 분명 저라면 가능합니다. 제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도록 하죠."
"...더는 말릴 수 없겠군. 애초에 더 말려봤자 내 말은 안 듣겠지."
"..."
"조심하게. 자네는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인재야. 다른 인간들은 원숭이나 다름없어. 자네가 죽는다면 인류의 희망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게."
"젊어지셨는데도 노인처럼 걱정이 많으시네요.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
"이봐, 재밌는게 있다며? 여긴 재미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찾기 힘든 곳처럼 보이는데... 설명이라도 해주지 그래?"
"아, 잠시 옛날 생각이 나서... 조금 전에 생물의 한계인 '리미터'에 대해 얘기했지?"
S급 히어로 '좀비맨' 그리고 희대의 천재 '지너스'
이 두 사람이 걸어다니는 지하실은 뭔지 알아보기도 힘든 첨단 장비가 가득 차있었다.
"그 대머리 남자를 본 뒤로 리미터를 쉽게 해제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나오는 결과는 하나뿐이었지.
리미터를 해제하고 싶으면 죽음의 고비를 여러번 넘기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노력을 쏟아부어야 된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야. 지름길은 없다."
"그 남자는 그 힘에 걸맞는 노력을 했다는 뜻인가...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별로 재미는 없군."
"재밌는건 아직 안 보여쥤으니까 그렇지. 이걸 봐라."
지너스가 벽에 붙어있는 장치를 손대자 사방에서 빛이 쏟아지며 홀로그램이 생겨났다.
"나보다 빨리 리미터에 대한 연구를 했던 녀석이 있다. 그때 나는 리미터의 존재조차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녀석이 현명했어."
홀로그램은 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남자를 비추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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