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OVA 6편 좀비맨 살인사건 2 (2/2)
동 : 눈 덮인 산에 나타났다는 괴인을 쓰러트리기 위해
눈보라치는 산에 불려 나간 우리 S급 히어로들...
금 : 젠장 더럽게 춥네
초 : 근육이 있으면 괜찮아!
좀 : 죽기 살기로 힘내라
동 : 하지만 점점 거세지는 눈보라 때문에
괴인은 발견 못하고
우리는 히어로 협회 소유인 산장으로 갔다
동 : 그러자 그곳에는...
후부키남편 : 어? 뭐냐? 너희도 조난당한 거냐?
동 : 아....
플 : 칫
동 : 응?
동 : 원래부터 이곳을 숙소로 삼은 남자의 모습도....
플 : 내 릴렉스 타임의 방해만은 하지 마라
동 : 아니 여기 너희 집 아니거든?
동 : 하지만, 이 때는 아직 아무도 몰랐었다
동 : 이 산장이 피로 얼룩진 참극의 무대가 될 줄을.....
제목 : 좀비맨 살인사건 2
~눈보라 치는 산장과 추위타는 녀석들~
제 : 우리는 가장 넓은 방을 쓰겠다
후부키남편 : 아니 방 많은 것 같으니 각방쓰면 되잖아?
초 : 난 근육트레이닝 할 수 있으면 어디라도 상관없어
금 : 왠지 시끄러울 것 같은데? 그거...
동 : 가장 조용한 방은 내가 써도 되지?
금 : 야! 멋대로 정하지마!
좀 : 뭐 뭐 진정해라 금속배트
금 : 멋대로 정하니까 그렇지!
---------------------------------
소 : 설산에서 수행하다가 사이타마와 조우하게 되다니...
소 : 녀석이 혼자가 될 때를 기다려 기습해 주마!
소 : 대체 언제까지 방 배분 얘기만 하고 있을 거냐!!
소 : 진정해라 소닉
지금까지의 수행을 생각하면 이정도 추위... 따위....
(쨍그랑)
후부키남편 : 어, 너는?
후부키남편 : 관절...아니...고철....
후부키남편 : 빈혈의 소닉이었나?
소 : 음속...이다....
---------------------------
후부키남편 : 너희가 찾는다는 괴인 이녀석이였냐?
동 : 아니, 목격정보하고는 모습이 너무 달라
제 : 그렇다면 즉시 밖으로 던져 버립시다
소 : 네 이놈!
초 : 지금 밖에 내보내면 죽어 버릴거야
좀 : 아무리 지명수배범이라고는 해도
죽게 놔둘 수는 없으니까 말야
금 : 자, 이것도 마셔
소 : 어...하....
소 : 이 산장, 덥지 않느냐?
후부키남편 : 그야 날씨 추우니까
제 : 선생님이 감기 걸리시면 어쩔 셈이냐
금 : 기합부릴 때도 아니잖아?
초 : 저온은 근육에 안 좋거든
동 : 쓰면 안될 합리적인 이유라도 있어?
소 : 이놈들...
소 : 어쨋든, 적의 품 속으로 파고 들었다
소 : 반드시 해치워 주마, 사이타마!
-----------------------
초 : 이거면 됬다
흠! 흠! 흠!
금 : 시끄럽네....
젠 : 오빠?
금 : 앗...
젠 : 왜 그래?
금 : 아아...아냐, 이쪽 일이야
후부키남편 : 음....
제 :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단련을 계속해 주십시오
후부키남편 : 진짜로 만화 읽고 있을 뿐이라니까
그것보다 네 방으로 돌아가
제 : !? 접근반응!
아래쪽에서?
후부키남편 : 사람 말 좀 들어
소 : 훗 후후후후...
소 : 닌자에게 밧줄 빠져나가기 따위
신발끈 푸는 것이나 마찬가지!
사이타마 녀석, 마루바닥 밑에서 내가 습격하리라곤...
소 : 앗!? 어, 어째서 네놈이 이곳에!?
제 : 선생님께서 지내시는 모습을 관찰하여
강함의 참고로 삼기 위해서인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소 : 폭렬수리검!!
제 : 소각포!
후부키남편 : 아~~ 아~~~
뭐하는 거냐? 너희들
후부키남편 : 나 원참...
에...에취!!!
좀 : 대체 뭐지? 소란스럽군
금 : 야!
초 : 뭐지? 방금 소리는!?
동 : 진정들 해, 지금 전기 켤께
초 : 무슨 일이지?
금 : 낸들 알겠냐?
후부키남편 : 거실 쪽이야?
제 : 그런 듯 하군요
전원 : 앗!?
초 : 괴인 짓인가?
금 : 놈! 쳐날려 주마!
동 : 잠깐! 이 산장에 우리 이외의 생명반응은 없어
외부로부터의 침입자는 없다는 거죠
제 : 그런 듯 하군
금 : 잠깐만... 그렇다는 건!?
동 : 응...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동 : 어.,..? 어라?
벌써 부활해 버린 거야?
좀 : 그래.. 뭔가 미안하다...
좀 : 어둠 속에서 나는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지
좀 : 어두워서 범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동 : 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가...
초 : 하지만 이 중에 좀비맨을 노릴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금 : 히어로들 뿐이니까
제 : 아니, 그렇지 않은 자가 딱 한사람 있다
아마도 그녀석이 범인이다
소 : 잠깐 기다려!
내가 한 짓 아니다
일동 : 응?
금 : 어라? 없어...
소 : 그 쪽은 잔상이다
금 : 너 묶어 놨었는데?
소 : 훗 그런 것 나한테는 묶었다고 할 수도 없지
물론 지금도 달아날 생각이면 간단히 달아날 수 있지만
아직 사이타마에게 대한 설욕도,
그리고 누명도 벗지 않으면 안되거든!
소 : 잘 들어! 절대로 추위를 못 견뎌서
밖에 못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초 : 응...
초 : 하지만 히어로 중에 범인이 있을 거라고는 도저히...
동 : 아냐, 괴인 중에는 변신이나
마인드콘트롤하는 것도 있어
금 : 그렇다는 것은....
초 : 이미 이 안의 누군가가 괴인에게 조종당하고 있거나
제 : 진짜와 바꿔치기한 괴인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것인가
좀 : 그나마 처음에 살해당한 것이 나였으니까 다행이지만,
이대로는 제2, 제3의 희생자가....
동 : 그 전에 범인을 밝혀 내야해!
-------------------------------
동 : 일단 다들 알리바이 말인데...
제 : 사이타마 선생님의 알리바이라면 철벽이다
항상 관찰하고 있던 내가 완벽하게 증언할 수 있다
후부키남편 : 오! 잘한다, 제노스!
제 : 거기서 저 "닌자"와 조우해서...그런 일이...
동 : 하지만 전기가 꺼지고나서는
서로 모습을 못 본 것 아냐?
제 : 하지만, 녀석의 스피드라면
좀비맨을 살해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소 : 훗훗...
그건 이 음속의 소닉의 실력을
인정하는 발언이 되어 있는데?
제 : 바보냐? 네 스피드라면 1번이 한계지만
나라면 2번,
사이타마 선생님이라면 10번은 죽일 수 있다
후부키남편 : 아니 그런 걸 경쟁하냐?
애매하게 나한테 불리한 증언이 되있기도 하구
동 : 초합금씨는?
초 : 난 근육 트레이닝하면서 닭가슴살을
전자렌지에 돌리고 있었을 뿐이야
동 : 즉, 계속 혼자였다는 거군
초 : 으...응....
금 : 난 영상통화 하고 있었을 뿐이야
여동생한테 확인해 보면 알거야
동 : 하지만 가족의 증언 갖고는...
금 : 그러는 너는 뭐하고 있었냐?!
동 : 당연히 자고 있었죠
잠이 부족하면 성장에 악영향 미치니까
소 : 즉, 전원 모두 확고한 알리바이가 없다....
동 : 좀비맨씨 이외의 전원이 용의자라는 걸까
후부키남편 : 어라? 뭔가 까먹지 않았냐?
초 : 근육 트레이닝?
금 : 예약 녹화?
제 : 집의 분리수거라면 제가 해 두었습니다만...
후부키남편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말야...
동 : 생각해 내 봐!
그런 사소한 것을 계기로 조사가 진전되는 거니까
플 : 음!
후부키남편 : 안되겠어, 전혀 생각안나
금 : 어차피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겠지
초 : 잊어버릴 정도의 것이니까
제 : 신경쓰지 마십시오, 선생님
동 : 분명 정말로 아무래도 상관없을 정도로
사소한 것이었나 보네
초 : 다들, 일단 진정하고 야식이라도 먹자!
일동 : 오오!!
초 : 근육의 흐트러짐은 마음의 흐트러짐이니까
금 : 맛있겠다
후부키남편 : 여기 독이 들어있거나 한 거 아냐?
금 : 아!! 귀찮아!!
금 : 한놈 한놈 전부 조져보면 알 거 아냐!
제 : 과연, 확실히 그렇군
좀 : 후우.... 잠깐 옷 갈아입고 오겠다
너희도 머리 식히는 게 좋을 거다
동 : 헉! 저기...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아?
우선 한사람이 살해당하고,
그것 때문에 의심에 휩싸인 전원이 서로를 죽여...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야말로 진짜 범인의 노림수
맞아, 처음에 스스로 죽은 첫번째희생자가...
초 : 설마 좀비맨이?
제 : 그렇게 선동하는 동제,
너야 말로 진짜 범인 아닌가?
소 : 나한테는 네가 그렇게 선동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야?
금 : 아 젠장! 대체 누가 괴인한테 조종당한 거야!
동 : 아니면 이 중에 누군가가 변신한 괴인...
동 : 히어로 협회 전화다
수염 : 예의 괴인의 정체를 알았다
그 이름은 불곰매드
재해레벨 귀급 이상의 흉폭한 괴인으로 보인다
그 공격방법은 때리고 발로 차는 것 뿐이라
심플한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강력하다
다들, 잘 부탁한다!
금 : 응? 잠깐만
후부키남편 : 때리고 발로 찰 뿐?
제 : 변신능력이나 마인드 콘트롤은 없다고?
초 : 아무도 조종당한 게 아냐?
소 : 어떻게 된 거냐?
후부키남편 : 에취!
제 : 괜찮은 겁니까? 선생님!
아까도 재채기 하셨는데...
동 : 어?... 앗 알 것 같다
일동 : 어?
동 : 분진폭발이라고 알아?
건조한 공기 중에 분말이 충만해 있을 때
불을 붙이면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동 : 난방 팍팍 틀어서 건조해진 공기 중에
제노스씨와 소닉씨의 싸움으로 발생한 대량의 분진이
사이타마씨의 재채기 때문에 거실로 확산...
그리고 우리가 전기 과부하 걸리게 해서
차단기가 내려갔지
그래서 좀비맨씨가 라이터를 켰고...
좀 : 어이
3사람 : 윽
좀 : 왜들 그러지? 다들...
후부키남편 : 아니...아냐 아무 것도 아냐
금 : 어, 아무일 아냐!
괴인 : 핫핫핫! 이 몸은 괴인 불곰매드!
가혹한 대자연에 적응하여 야생의 힘이 각성한
떠돌이 최강...생...물....
일동 : 됐어!
좀 : 그...그래
---------------
플 : 음...
자막 : 이녀석도 공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