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블루레이 6편 오디오 드라마 "사이타마와 제노스 최강화 계획"
만화 리메이크 125화, 애니메이션 2기 12화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예요
(도입부는 단행본 17권 보너스 만화랑 같은 내용)
원펀맨 시즌2 블루레이&DVD
제6권 스페셜 CD 오디오 드라마
사이타마와 제노스 최강화 계획
후부키남편 : 움직일 수 있겠냐? 제노스
제노스 : 네, 걷는 것 정도라면...
제노스 : 사이타마 선생님께서 강적 지네장로를
또 다시 일격으로 해치우신 후,
우리들은 공원의 출구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제 : 주변에는 강렬한 악취가 진동했지만
킹의 말애 따르면 그것은....
킹 : 흠...헉...음...이것은...
지네의 내장 특유의 냄새군
후부키남편 : 그래?
킹 : 그래. 틀림없다
제 : 냄새가 심할 뿐이고 딱히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킹은 그렇게 말했다
후부키남편 : 일단 정리 되었으니 우리집으로 돌아가자
제 : 예
후부키남편 :어라? 뱅네들은?
제 : 부상자들을 나르러 갔습니다.
그게 끝나는 대로 합류하고 싶다고
후부키남편 : 그래? 큰일이었었구나
아, 킹도 우리집에 와라, 다시 한번 승부해 보자
킹 : 그 전에 잠깐 옷가게 들러도 될까?
후부키남편 : 왜?
킹 : 왠지...갑자기 새 바지를 사고 싶어져서...
후부키남편 : 하?
킹 : 갑자기 새 바지를 사고 싶어졌다고!
후부키남편 : 그러냐?
킹 : 일단, 둘은 먼저 돌아가 있어라.
나중에 합류할테니
후부키남편 : 그건 괜찮은데, 이 주변에 옷가게가 있나?
이 공원 넓기도 해서, 꽤 걸어가야 할 것 같은데?
킹 : 근처에 한군데 정도 있을거다, 분명
후부키남편 : 아니 그럴지도 모르지만 말야
킹 : 헌 옷 가게 같은 게 있을거다
삼림공원 주변같은 데
의외로 큰 헌 옷가게 같은 게 있곤 하거든
후부키남편 : 새 바지 사고 싶었던 거 아니었냐?
킹 : 그냥 기분이... 지금 입고 있는 바지만 아니면
아무거나 상관없거든. 헌 옷이라도 문제 없어
후부키남편 : 하지만 옷가게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거대 지네가 크게 날뛰는 상황이라서
다들 가게문 닫고 피난가지 않았겠냐?
킹 : 확실히...
하지만 이미 경보도 해제된 것 같고
슬슬 가게 다시 열 때 되지 않았을까?
최근엔 괴인도 빈번히 출몰해서
다들 은근히 익숙해 졌을 거야
후부키남편 : 이렇게 냄새 지독한데?
킹 :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지네 특유의
내장 냄새니까, 금방 사라질거다
후부키남편 : 별로 바지 같은 거
내일 사도 상관없잖아?
킹 : 에...어흠...
잘 들어, 사이타마씨
내일이라던가, 다음에라던가,
자꾸 미루면 안되는 거야
"나는 지금 바지를 사고 싶다"고 생각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야
그렇게 자꾸 미루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아무 행동도 안하는 인간이 되어가 버리지
후부키남편 : 바지 하나 갖고 인간론 펼치지 좀 마라
킹 : 어쩃든! 가긴 가 봐야겠다
킹 : 모처럼 가게 분이 용기를 내서 열어줬어
그 용기에 보답해야 해
후부키남편 : 아니 열었을지 아닐지 모르는...
킹 : 그럼! 나중에 보자!
후부키남편 : 쟤 왜 저러냐?
그건 그렇고 냄새 심하네, 지네 내장이라는 거
제노스 너는 용케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
제노스 : 그렇다, 주변에는
아직도 강렬한 악취가 진동했지만
나는 그것조차도 신경 안쓰일 정도로
선생님께서 아까 하신 한말씀에 대해
진지하게 여러 모로 생각하고 있었다
후부키남편 : 어? 킁킁...
근데 갑자기 냄새가 없어지고 있다?
킹이 말한 대로네
제 : 선생님...
후부키남편 : 어? 왜그래 제노스? 심각한 표정하고...
제 : 사이타마 선생님, 아까 하신 말씀 말입니다만
후부키남편 : 말씀?
제 : 네, 제가 선생님께,
제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부족한 것은 "파워"라고 즉답하셨던 건 입니다
제 : 저는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후부키남편 : 아, 그랬어?
제 : 선생님꼐서는 전에 최강의 힘을 얻게 된 것은
평소의 근력 트레이닝 덕택이라고,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었죠?
후부키남편 : 응
제 : 결과적으로 저도, 파워 부족이라는 약점을
타개하는 방법으로써 오늘부터 같은 메뉴를
소화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하니, 부디 가르침을 주십시오
후부키남편 : 괜찮긴 한데, 너 사이보그니까
근력 트레이닝 의미 없지 않냐?
제 : 네,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 : 하지만 명확한 약점을 안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기도 하고
그 반복되는 운동 안에 강함의 깨달음을 얻는
신비한 작용이 포함되어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후부키남편 : 야 야 무슨 소리 하냐?
제 : 아니면 선생님의 100배의 부하를 걸면, 기계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을 광명을 발견한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후부키남편 : 쓸데없이 부품만 소모시킬 뿐이잖아
제 : 큭...확실히 파츠는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후부키남편 : 그것보다 너 사이보그니까 그 크세노인가하는
박사한테 파워 업 받으면 되는 거 아냐?
제 : 물론 박사님께는 개조 상담을 드릴 생각입니다.
단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파워업이라는 막연한 전체 개조라서
각 파츠의 밸런스 조정도 포함하여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후부키남편 : 아...그렇구나
후부키남편 : 확실히 너는 게임처럼
아이템 얻는다고 바로 개조할 수는 없을테니까
제 :...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멍하니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보다는
일시적인 위안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대책을 세우는 편이
고민거리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엇보다 박사님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변하려 하지 않으면 강해질 수 없을 듯한...
그런 생각이 듭니다.
후부키남편 : 과연...그건 중요하지
제 : 참고로, 선생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부키남편 : 어? 어떻게라니...개조?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제 : 뭣하시면 지금 이시간만이라도,
이럴 때의 기분전환방법이나 릴랙스 방법 등
어떤 것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후부키남편 : 아니 그런 소리 들어봤자말야...
제 : 부디...! 선생님의 지혜를 빌려 주십시오!!
후부키남편 : 지혜라고 해도 말이지...
아...아 그럼 차라리 뱅한테라도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제 : 실버팽...말입니까?
후부키남편 : 아니면 뱅네 형. 그 둘은 할아버지잖아?
할아버지들은 대체로 우리가 모르는 생활의 지혜같은 거 알거든
후부키남편 : 뭔가 힌트 정도는 줄 지도 몰라
제 : 과연...! 그 두사람도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난 파워를 이끌어 냅니다
후부키남편 : 맞아 맞아, 노인네들은 전병과자 봉투 뒤에 써있는
깨알지식 같은 거 많이 읽으니까 말야
후부키남편 : 뱅도 아마 그런 걸로
어찌어찌 꾸려나가서 S급일거야
제 : 감사합니다! 선생님
바로 실버팽에게 전화해 보겠습니다!
후부키남편 : 어? 지금??
제 : 네! 이런 일은 가능한 한
서두르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후부키남편 : 어....그런데 뱅이 휴대전화 갖고 있었나?
제 : 예, 전에 만났을 때, 뭔가 연락하고 싶으면
이 번호로 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후부키남편 : 그러냐?
아! 나 목 마르니까 쥬스 사올께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챠란코 : 여보세요?
제 : 뱅이냐? 지금 나에게는 파워가 부족한데
뭐든 네 지혜를 내게 빌려다오
챠란코 : 어? 누구냐 너?
제 : 제노스다
챠 : 아~~ 너냐?? 뱅 선생님이라면 아직 안 돌아오셨어
잘은 모르겠지만 전할 말 있으면 내가 전해줄께
제 : 알겠다. 그럼 뱅에게 전해다오
제 : 지금 나에게는 파워가 부족한데
뭐든 네 지혜를 내게 빌려다오, 라고
챠 : 뭐?
(자판기 음료수 뽑는 소리)
후부키남편 : 대충 뱅의 이름 꺼내 버렸는데...
괜찮은 걸까?
(음료수 따는 소리)
후부키남편 : 뭐 됐어
챠 : 과연...그런 거 였냐?
내가 힌트를 하나 주자면...
어쩌면 너희에게 부족한 것은 "호흡"일지도 몰라
응, 너도 뱅 선생님이 싸우시는 건 몇 번 봤지?
무술에 있어서 중요한 건...사실은 호흡이야
호흡법 하나에 따라
기술의 위력이 몇배나 되거든
제 : 호흡이라고?
챠 : 뭐....
제 :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네놈은?
챠 : 어?
제 : 내게 필요한 것은 파워라고 했을텐데?
산소의 공급량을 높이고 싶은 게 아니다
챠 : 아니, 그게 아니라...
제 : 말이 안 통하는 놈이군...애당초 너는 누구냐?
챠 : 어? 아니 나는 챠란코....
제 : 일면식도 없는 인간이
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입장은 아닐텐데?
챠 : 니가 전화했...
후부키남편 : 어땠어?
제 : 보아하니 아무 번호나 알려준 듯 합니다
후부키남편 : 그렇지? 휴대전화 안 갖고 있었지? 역시
제 : 그런 것 같습니다.
제 : 어차피 나중에 합류할테니
그때에라도 물어보겠습니다
후부키남편 : 그런데 말야, 너도 스스로
개조 아이디어를 생각하던가 하면 되는 거 아냐?
제 : ....?
후부키남편 : 실제로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아는 거잖아?
제 : 헉...과연....!
제 : 선생님...예를 들어 사이타마 선생님께서
사이보그시라면 어떤 개조를 하시겠습니까?
후부키남편 : 응?
제 : 선생님이시라면 자신이 사이보그였을 경우라도,
역시 최강의 힘을 얻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후부키남편 : 아니, 그 전제 조건 이상한데?
제 : 이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선 제 싸움을 보시고, 파워가 부족하다고 하셨죠
제 : 사이보그로서 아직 향상시킬 여지가
있다는 걸 간파하신 겁니다.
제 : 그것은 즉, 선생님 안에 저를 뛰어넘는
이상적인 사이보그상이 있다는 것에 다름 없습니다
후부키남편 : 음...
제 : 선생님 안에 있는 이상적인 사이보그...
그것이야말로 최강의 사이보그입니다
후부키남편 : 음...
제 : 선생님! 제게는 파워가 필요합니다
부디 선생님의 지혜를 빌려 주십시오!
후부키남편 : 에에엑???
제 : 부탁 드립니다!!!
후부키남편 : 어쩔 수 없구만....
후부키남편 : 뭐...최강의 사이보그라...어떤 걸까?
제 : 예를 들어, 제 싸움 방식 등을 보시고 결점 등
알아차리신 것이 있으시면 뭐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후부키남편 : 그러게... 손에서 불을 쏘는 것 같은
그런 화기에 너무 의존하는 거 아니냐?
제 : !! ...라는 말씀은..!?
후부키남편 : 아니 좀 더 뭐냐, 쎄게 때린다던가...
제 : 하지만, 제 펀치로는
사이타마 선생님 정도의 위력은...
기계가 낼 수 있는 최대마력으로는
아마도 도저히 부족할 듯 합니다
후부키남편 : 그럼 그런 건 어떨까? 철구.
붕붕 휘둘러서 말야, 원심력 붙여서 때리면 되지 않을까?
제 : 철구...? 그것은 어떠한...?
가능하시면 종이에 도안을 그려 주시지 않겠습니까?
후부키남편 : 그니까...아, 종이랑 펜 있어?
제 : 아, 네! 노트라도 괜찮으시다면
(종이 찢는 소리)
제 : 여기 있습니다
후부키남편 : 잠깐 기다려
(그림 그리는 소리)
후부키남편 : 자, 이런 것이야
쇠사슬이 철렁철렁하고 끝에 커다란 철구가 달려 있는 거야
제 : 이럴 수가...!
오른팔에서 쇠사슬이 뻗어 있는 겁니까?
그런 발상은 지금까지 크세노 박사님의
제안에도 없었습니다! 굉장합니다!
후부키남편 : 그리고, 왼팔에는 이거다, 사슬낫
제 : 사슬낫!!!!!!!
그것에는 어떤 의미가...!?
후부키남편 : 철구로 퍽 때리고,
사슬낫으로 푹 찌르는 거야
제 : 커헉...!
후부키남편 : 왜그래?
제 : 죄송합니다, 제 경험과 지식 부족으로...
지금 당장은 선생님의 의향을 읽어낼 수 없어서...
일단 메모해서 반드시 다음 강화 개조에
반영시켜 달라고 하겠습니다.
후부키남편 : 그러냐?
후부키남편 :그리고 어깨에는 이게 올라타 있어서....
제 : 헉... 그것은?
후부키남편 : 부엉이야, 부엉이. 부엉이 로봇이지
제 : 어째서 오른쪽 어깨에 부엉이가!?
후부키남편 : 너 모르냐? 부엉이는 목이 뒤로도 돌아가거든
부엉이한테 후방의 적을 보도록 해서,
뒤에 적이 있으면 철구로 때리고
사슬낫으로 푹 찌르는 거야
그리고, 왼쪽 어깨에는 이거지
제 : 그것은...!?
후부키남편 : 어깨 패드
제 : 그것은 어째서???
후부키남편 : 어깨의 방어력이 높아지잖아
제 : 어째서 왼쪽 어깨에만 어깨 패드가...!?!?
후부키남편 : 어? 그야 오른쪽 어깨에는
부엉이가 올라타 있잖아?
제 : 아아...아... 죄송합니다.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 메모하고 있으니까...
"부엉이와 어깨패드는 중복되어선 안된다"라...
후부키남편 : 등에는 이거야. 등지느러미
헤엄칠 때 안정되게 해야지
제 : 등지느러미...
후부키남편 : 그리고, 발 바닥에는 스프링이 달려 있어
점프력이 높아지겠지?
후부키남편 : 허벅지에는 이런 식으로
원숭이 로봇이 계속 매달려 있는 거야
제 : 네?????
후부키남편 : 아니 허벅지에 원숭이가 매달려 있으면 귀엽잖아?
그러면 괴인도 허벅지를 공격할 생각이 없어질 거야
제 : 그렇게 되는 겁니까?
후부키남편 : 그리고 허벅지의 방어력도 높아지잖아
제 : 허벅지의 방어력...
후부키남편 : 그리고 또... 눈 속에 회중전등...귀에서 물총,
젖꼭지에 머신 건
제 : 젖꼭지에 머신 건....이라는 말씀은...
그것은 화기에 해당되는 것 아닙니까?
처음에 화기에 너무 의존한다고 말씀하신 듯 한데...
후부키남편 : 보너스야! 보너스! 기본은 철구니까
철구로 때리고 사슬낫으로 푹 찌르고,
그래도 상대방이 일어 서면 젖꼭지의 머신 건으로 피니쉬!
제 : 과연....
후부키남편 : 그러니까 철구 사슬낫 젖꼭지 머신 건 순서야
혼동하지 않도록 제대로 기억해 둬
제 : 철구...사슬낫...젖꼭지 머신 건...이군요
후부키남편 : 어. 철사젖꼭지야. 외워 둬라
제 : 철사젖꼭지...라...하지만 선생님.
그것만으로는 파워 부족이 해소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후부키남편 : 뭐...내가 낼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여기까지겠네
남은 문제는 쿠세노 박사한테 어떻게든 해 달라고 해
후부키남친 : 이 도안, 네게 맏기마.
제 : 감사합니다! 선생님!
당장 박사님께 다녀 오겠습니다!
후부키남편 : 어? 지금 당장?
제 : 네! 서둘러서 나쁠 것 없으니까요
후부키남편 : 아니 기다려 봐.
그런 너덜너덜한 몸으로 서두르고 뭐고 없잖아
후부키남편 : 그것보다도 먼저 네가 해야 할 일은
전투를 스스로 이미지해보는 것이야
제 : 헉!
후부키남편 : 아무리 파워업해도,
네 안에 그것을 완벽히 사용할 이미지가 안 떠오르면 의미 없어
제 : 허헉...! 네!!!
제 : 전투를...확실하게...자신의 안에서... 이미지..!!!
전투에서 완벽하게 쓸 수 있는 이미지!
(제노스 테마 BGM)
괴인 : 히히히히히! 이 쪽이다! 귀신 사이보그!
등 쪽이 텅 비어있구나!!
제 : 호오? 설마 내가 네놈의 모습을
포착 못 했다고 생각한 건가?
괴 : 우왓! 설마 그 어깨의..!?
(부엉~ 무엉~)
제 : 오른쪽 어깨의 부엉이가 보고 있다
괴 : 큭!
제 : 핫!
(스프링 소리)
괴 : 나, 날았다!! 저렇게 높이 뛸 수가!!
제 : 철구.
괴 : 으아아악
제 : 사슬낫
괴 : 꾸어어억...찌...찔렸다
제 : 이것으로 네게 승산은 없다
괴 : 켁 이렇게 된 이상... 네 다리 만이라도 뜯어내서...허억!?
제 : 아쉽게 되었군, 허벅지에는 원숭이 로봇이 있다
(끼익-! 끼익-!)
괴 : 귀...귀여워....
제 : 젖꼭지 머신 건!!!!!!!!!!!
(타타타타타타타타....)
고 : 으아아아아악
제 :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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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 : 음...과연...자기 나름대로는 이미지 떠올랐다는 게지?
제 : 네
크세노 : 하지만 제노스야. 그건 됐다고 치고
제 : 음?
크세노 : 이걸로 개조하게 되면 거의 전투력을 잃어서...
그냥 사이보그를 코스프레했을 뿐인 사람처럼 되어 버리네만?
제 : 역시 저에게는 파워가 부족한 것입니까?
크세노 : 아 아니, 파워 이야기를 하자면...
크세노 : 이 중에서 가장 공격력이 높은 건
젖꼭지의 머신 건이 되어 버리네만...
제 : 큭....
크세노 : 으~~~음... 보너스가 가장 강해진다고 하는 것도
아무래도 나한테는 이미지가 따라오질 않아
제 : 그렇...습니까?
크 : 음....미안하구만
제 : 알겠습니다
크 : 이 아이디어는 관두도록 하겠나?
제 : 네.....
크 : 이번에는 내가 어떻게든 힘내볼테니...
제 : 죄송합니다, 박사님
제 : 사이타마 선생님...현대 과학으로는
선생님이 그려 내시는 아이디어를 해독하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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