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스가 불리한 이유
절대 가로우가 이긴단 말이 아니라, 보로스가 불리한 점들을 이야기 해볼거고, 이걸 읽고 보로스에 대한 과대망상은 버렸으면 좋겟다는 생각으로 씀.
난 캐릭터 중 보로스를 가장 좋아함. 유치하게 좋아하는 캐릭 가지고 무조건 이긴다고 빼액대고 싶진 않음.
인정할건 했으면 좋겠다.
1. 가로우는 성장형 캐릭터라는 점.
지금까지도 자신보다 강하거나 빡센 상대와 마주하며 점점각성해왔음. 산전수전 다겪고 끝없이 죽을고비를 넘겨온 전형적인 성장형 타입.
그러므로 보로스가 상대여도 예외는 없을거란 거.
오히려 그 강한 보로스가 상대라면 더욱 성장할 여지가 많아지게 됨.
내 말은 무조건 그렇다는게 아니라 가로우는 습득력이 매우 뛰어나서 싸우는 도중에도 점점 강해지는 놈임.
혼자서 교아용살권을 양손에 구사하고, 여태껏 배워온 모든 권법들을 흡수해서 자신만의 권법 괘해신살권을 만드는 경지까지 도달함.
2. 보로스의 에너지탄은 가로우에게 유효타를 낼 만한 위력인가?
상식적으로 봤을때 정통으로 맞아주면 노뎀은 아니겠지.
근데 작중 보여주는 가로우 실력으로 보면,
원거리에서 에너지탄이 날아온다고 해서 바보같이 그걸 맞아 줄 리가 없다는거임.
설령 맞는다고 해도 보펀 몇방쯤은 무리없이 견디는 가로우의 육체와 사이타마의 주먹을 피할 정도의 민첩성을 가진 녀석인데 과연 에너지탄으로 큰 효율을 볼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해보기 바람.
3. 보로스는 근접형 타입이라는 점.
절대로 자신이 불리하다고 해서 원거리로 도망다니면서 빔공격을 날려대는 스타일이 아님. 물론 에너지탄도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지. 본인 기술이니까.
다만 위에 말햇듯이,
몸이 튼튼하고 민첩한 가로우에게 타격을 줄 지도 애매함.
그리고 보로스는 호전성과 승부욕이 매우 강한 전투형 타입이고, 그 때문에 인기가 많은 캐릭이기도함.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해서 물러설 성격이 아님.
그런 멋진 캐릭터를 도망치면서 원거리나 쏘는 캐릭으로 깎아 내리는 짓은 하지 말자.
그건 오히려 보로스한테 모욕임.
4. 신체 에너지를 소비해서 기술을 쓰는 것이 보로스의 능력이기 때문.
보로스와 가로우가 좋은 승부를 한다는 작가의 언급.
즉 둘의 기량은 비슷하고. 즉 그건 보로스의 비장의 수인 메테오릭 버스트와 붕성포효포를 포함한 기준으로 언급된 말임.
그러니 둘의 싸움에서 서로가 팽팽히 맞서려면 메테오릭과 붕성포효포는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음.
따라서 신체의 에너지를 활용해 싸우는 타입인 보로스는
기본 스펙부터 탄탄하게 잡혀있는 가로우를 상대하기엔 상성이 안맞는거임.
그 장점인 원거리 공격 에너지탄, 메테오릭, 재생능력, 붕성포효포. 이 모든 기술들은 신체 에너지를 소비해서 사용한다는 점이지.
지구력과 내구력이 뛰어나고 장기전이 될 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는 가로우에겐 상성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음.
가로우는 지구력과 장기전에 특화된 캐릭터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기 바람.
만약 이글 자세히 읽고도 못 알아들으면 난 여기까지다.. 포기,
각성 가로우때는 무조건 성장을 못한다는 근거가 있는지?
지금까지도 성장형 캐릭터로서 성과를 보여줬는데?
그냥 인정할 요소는 인정을 하면 됨.보로스가 진다고 한적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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