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의 미래에 대한 추측
님들만큼 연구해본적은 없지만, 그냥 내 감으로 생각난거 적어보자면..
시조유미르가 대지의거인과 계약한 후, 거인의 능력을 전지전능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사후에 그 영혼이 9개의 거인으로 나뉘었다고 스토리에서 말하잖아요. 시조 유미르가 대지의 악마와 계약당시 어린여자애 였단점에서 봤을 때와 거인 유통기한 13년이란 점에서 보자면 엘디아제국을 건국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모자라네요. 적어도 나라를 만들고 그것을 통치할 자손이나 이해자가 없으면, 존속도 힘들거구요. 시조나 다른거인을 계승시킨 게 아니라 유미르가 사후에 9개의 거인으로 영혼을 나누었다고 했고, 거인의 계승방식이 전대의 거인소유자를 먹지않으면 안되는것으로 봤을때, 유미르는 먹는방식으로 계승한 것이 아닌, 자연스레 죽고 그 9개의 능력들이 자신의 사후에 랜덤으로 태어날 엘디아인들에게 계승되고 그게 9개의 거인가문이 됬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제가하고픈 말은 모든거인을 소유해서 원래의 힘을 가지던가, 혹은 거인을 모을때마다 13년씩 임기가 늘어나는게 아닐까싶기도해요. 그럼 9개모으면 100살 넘게 사냐 이런거까진아니더라도 본래수명까지 살 수 있다던가.. 결국 본인이 엘디아도 구하고, 9개의 거인을 모두모아 아르민에게 넘겨주는 스토리도 있을수 있다고 가정해봅니다. 하지만 아르민성격상 자신이 대신 죽겠죠. 그래서 에렌은 아르민이나 미카사 그리고 엘디아를 위협하는척 적으로 돌아서서 자신을 먹지않을수 없게 하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혼자 막나가는 에렌구하려고 희생하고 에렌에게 흡수되던가요. 예전 글에서 2000년의 너에게 라는 걸로 추측하신 내용과는 시기가 살짝 안맞을 수도 있는데 바깥세계의 시간과 팔라디섬의 시간이 다르게 측정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시조가 그 기억을 개찬하여 엘디아인을 착각하게 만들었고, 시조가 통치했던 기간은 13년이아니고 더 길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쓰면서도 살짝 안맞는것 같기도한데, 작가의 스토리행보가 진짜최중요인물들은 어떻게해서든 생존 아니 연명해왔다는 걸 봤을때, 그에 대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르민이나 미카사를 구하고싶다면 이란 문구가 여러번 나오는걸 봐선, 에렌은 그 두명이 희생당하는건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납득하지못하겠죠. 결국 본인이 초석을 마련하고 희생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