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로 보는 진격의거인(스포+스압)

제가 보다보니 생각이든게 있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북유럽 신화의 최종 끝은 라그나로크죠

거인과 괴물들에 의해 신들과 인간의  세계였던   세계가 몰락하고

두명의 남녀가 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륙이 떠올라 거기서 다시 시작한다가 끝입니다.

여기서 북유럽 신화와 진격의 거인을 연결해보자면

이미  라그나로크라고 불리울만한 인류멸망은 한번 일어났으며

그리고 2천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과정이 다시 일어나는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2천년전 인류는 어떠한 이유로 출몰한 거인에 의해 종말에 처해졌으며

세계가 종말에 처한뒤 거인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북유럽신화의 관점에선 두명이지만 소수정도의 인류가 다시

인류를 재건한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번영을 하였고

종말시점 0년을 기준으로 850년이후의  지금 진격의 거인의 시대연도까지 올라간것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가 연도를 큼지막하게 써놓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굳이 2천년을 말하는 이유는 1화제목인 2천년후의 너와 관계가 있을것 같아보여서입니다.

또한 라그나로크의 관점으로 진격의 거인 내의 동양을 보자면 

100여년전  거인이 출몰한뒤  진격의 거인에서 동양이란 세계는 멸망했다고 나오죠

세계멸망 이라는 것에서 라그나로크와 비슷하며 

또한 동양의 일족중 살아남은 인간은 소수 였다는걸 위의 대사로 알수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벽안으로 도망쳐온 동양이라는 인종이

사람 하나가 남을정도로 종의 멸망 으로 치닺을정도로 수가 적었다는거겠죠

또한 그들은 멸망한 세계에서 새로이 떠오른 대륙

즉, 세워져있던 벽이라는 새로운 대륙에서 그들의 혈통을 다시 계승해나가죠

그리고 미카사의 아버지가 동양인이 아니었기에

미카사도 완전한 동양인은 아니었지만 팔에 표식을 남기는 장면이 나오죠

그렇기에 동양인은 아마 다른 인종과 피가섞이는 와중에도 그런 방식으로 동양이라는 혈통을 계승해보려했던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결국 미카사는 마지막 동양인종이 되었을것이다 라고 하는겁니다.

라그나로크와 비슷한 거인에의한 동양의 멸망으로 소수의 동양혈통만이 벽안에 들어왔고

그런 혈통이 조금씩 이어지다 끝내 미카사 혼자 남았다가 되겠군요

그리고 이런 라그나로크의 재발엔 유미르가 관계있을것같습니다.

전에 어떤분이 북유럽신화와 관련된 링크를 띄워주셔서 보게됬을때

유미르가 거인과 관계된것에서 써놓은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하게됬습니다.

 최초의 거인이라는 뜻을 모태로 삼는 이름이 유미르죠

여기서 유미르의 대사중 주목해볼것은 제2의 인생,유미르라는 이름을 가지고산다는것, 운명에 저항하겠다

이 3가지 정도인데

유미르가 거인화가 가능했으며 운명이라는 단어와 연관지어보자면

유미르의 운명은 거인화로 인류를 멸망시키는것이 아마 가장 유력하지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유미르의

이름의 유래대로라면 유미르 또는 유미르의 일족자체가  인류멸망을 촉발하는

거인을 다시 일깨우는 신호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베르톨트 라이너버리고 혼자 도망가려는것좀봐)

거인화가 가능한것은 유미르 혼자만이 아니며 아마 저 위의 거인은 유미르가 아닌 유미르의 일족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무엇이든지 떡밥을 풀어놓기전에 한두군데 분명히 틈을 보여 암시를 해주는데

유미르의 경우 베르톨트나 라이등과 전혀 관련이 없어보였기때문입니다.

최초의 거인의 유미르의  일족은 어떠한 이유로 인류멸망의 라그나로크를 촉발하는 매개체 역할을햇을것이며

위의 사진처럼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미르는 우연히도 제2의 인생을 얻게 되는데

이건 인간으로서 생을 살게된것과 관련이 있을것같으며 운명에 저항한다는 말은

인류멸망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려한다는게 되겠군요

그리고 그런 인류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선 벽의 비밀과 관련된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랬기에 크리스타 렌즈 다름 이름으론 히스토리아 레이스라는 벽의 비밀을 알수있는 자제에게 접근한게 아닐까합니다.

유미르가 단지 돈을 갚기위해 이곳저곳 다니다 우연히 히스토리아의 얘기를 들었다는건 그녀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었을까요

이 장면을 보시면

이 거인은 유미르의 백성 이라 하며 잘하셨습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습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저항하듯이 자신의 살을찢다 결국 일제 랑그너를 잡아먹는데

위의 말과 연결해보자면 이 거인은 인간이었을때의 의식이 남아있었으며

유미르가 자신의 인류멸망을 추구했던 거인의 삶을 버리고 인간으로서 멸망을 막기위해

모든걸 버리고 인간측에 들어갔던것을 알았고

인간으로서 의식이 있었을때 그는 유미르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존경을 표했던게 아닐까싶습니다.

다음으로 라그나로크의 관점에서보는 벽은

종말후 새로이 떠오른 대륙이라는 설정을 모티브로 따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대륙은 인류가 새운것이고

속사정은 인류멸망 후 다시 재발하지 않기위해 거인의 비밀을 알고있던 인류가 그들의 비밀을 중앙에 보존해둔체

벽을 세움으로서 그것들을 지킨체 새로운 인류가 도달하면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던게 아닐까요

최초로 벽에 도달했던 인류는 그런 진실들을 보고나서 엄격한 종교를 만들고 그들을 진심으로 추앙했거나

벽에 관련된 비밀때문에 벽에대한 억제력을 두어서 접근자체를 못하게한것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런 비밀은 아마도 전에 적었던것과 같이 그들이 멸망하기 전의 역사와 같은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비밀을 가질수있는게 히스토리아 레이스

역사라는 이름의 여자아이죠

(어떤분은 독일어쪽으로 보시던데 저는 영어말로 쓰이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천년후의 너에게 라는 제목과

엘런,미카사와 관련된겁니다.

이 라그나로크로 종결되는 인류의 운명속에서 엘런예거의 존재는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인류멸망이라는 과제보다 우선시 되는 존재임에 틀림없죠

아니면 인류 멸망이라는 과정속에서 그들의 진 목적은 중앙에 숨겨져있는 비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거인화가 가능한 인류중 하나로 애니,라이너,베르톨트가 노리는 인물이죠

이 엘런 예거는 아주 핵심적인 인물임에 틀림없는것이 있죠

바로  엘런의 팔에 주사된 약물이죠

그리사 예거에 의해서 주사된 약물은

미미르의 샘물이라는것에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샘물은 지혜를 주는 샘물이라고 합니다.

작중 약물을 주입한 뒤 그리사 예거의 대사가 몇번나오는데 그때 기억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데

이것을 보면 미미르를 모티브로 딴 이 약은  지혜가 전승되는것과 함께 기억을 전승해주는것으로 추측되죠

제가 생각할때 여기서 기억은 첫 라그나로크로 비유되는 멸망 이전 거인에대해 무엇인가 알고있던 인류가

거인으로 인해  멸망하기전 그들의 기억을 약으로 변환하는 수단으로 계속 전승해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엘런은 그 조차 모르는 거인화가 되는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그걸 실현할수있게되죠

(이런 기억은 향후 앨런의 거인화를 더욱 발전시켜주거나 아니면 그에관한 지식을 더 줄수도있겠군요)

또한 이 약은 기억에 장해가 생긴다는 특징이 생깁니다.

이와 관련하여 볼것이 바로 2천년후의 너에게가 되겠습니다.

전에 블로그 분석글을 보니 2천년이후 누군가가 엘런의 기억을 회상하는것 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것이  회상을 하는건 맞지만 그 회상을 하는건 엘런일것이다 라고 하고싶군요

 2천년후의 너에게 에서 맨 처음 장면중 다녀와 엘런 이라는 구절이있죠

제가봤을땐

여기서 다녀와 라는뜻은 기억을 회상하는 엘런에게 하는 말일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기억을 남겨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거죠

그리고 그 과정을 겪기 직전 미카사가 다녀오라는 말을 하며

약물로 인한 장애로 인해 그 기억중 자세한 부분이아닌 일부분만 회상의 맨첫장면을 이루고 다음장면을 회상하게  되는게 아닐까합니다.

라그나로크로인한 멸망의 관점으로 보았을땐

최후 모든 인류와 세계가 멸망하고 2명의 남녀가 남을때 미카사와 엘런

이 두명이 남게되며 이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다시 기억을 전승하는 과정을 겪는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평화로운 세대 속에서 자신의 일생의 기억을 남기기 위한 과정일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맨처음 또는 언젠가 현재의 미카사와 엘런이 아닌

또 다른 인물들의 기억이 앨런의 회상속에 남아있고

그중 한명이 미카사의 이미지와 오버랩되서 엘런이 그 사람을 미카사로 착각하는 경우도있을수있겠습니다.

이러한 기억의 전승과 관련된 엘런은 이전의 모든 비밀을 잠시 잊어버리고있으나

언젠간 떠올릴수있을것이며

또한 그는 라그나로크 에서의 거인처럼 인류를 멸망시키려는쪽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거인을 멸망시키려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그의 존재는 말그대로 진격의 거인 작품내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게되는 요인이겠죠

또한 여기서  그리사 예거또한 여러가지 요인에서 핵심인물로 볼수있겠습니다.

그는 동양일족인 미카사의 어머니 그리고 그런 비밀을 알고있는 아버지쪽과 친분이 있었으며

모든 진실을 알수있는 지하실이 있으며 엘런에게 특수한 약을 주입한 인물이죠

아마 그는 인류 멸망후 전승해오는 지식을 알아냈거나 아니면 선대로부터 알게된 인물이 아닐까싶습니다.

가장 핵심축에 있는 인물이며 모든 사태를 해결할 열쇠를 쥐고있군요

끝으로

이 만화의 작품 제목은 진격의 거인입니다.

번역본을 미리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진격의 거인 이란건 인류가 저항하며 새로운 발을 내딯는 진격을 이루는 거인을 말하는것이며

그 진격을 이루는게 엘런 예거죠

라그나로크는 거인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는 신화지만

진격의 거인에서 엘런 예거는 그와는 반대로 인류가 진격을 내딯게하는 거인이며

신화와 관련을 짓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설정구성과 여러가지 요인들에의해

결말은 바뀔수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결말을 미리 예상하는건 너무 이른판단이며

아직 많이나올 만화책들이 이런 얘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줄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