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대단함. 짝짝짝
엄지척!
권력자와 노예.
타락 인간의 바닥 깊은 최악의 면모를 어디서 감상할까.
온갖 긍정적인 뽀송뽀송 아기자기 이쁜 연출만 가득한 만화들은 가라.
심오하고 답답하고 습하고 어둡고 꺼림칙함을 보고 느끼고 싶던 찰나
결국 시조의 거인은 신이 아니었고
결국 그 근원의 답은 안나왔지만
최고의 연출이었음
깔끔한 차림의 여왕일줄 알아았는데.
그런 노예에 왕따에 김정은같은 놈까지 엮여서 고통과 비극만 가득한 캐릭터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