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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프 수록, 도쿄구울 인물분석 1.카네키 켄-1
키위타르트 | L:0/A:0
60/170
LV8 | Exp.3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6 | 조회 9,275 | 작성일 2015-02-09 0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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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프 수록, 도쿄구울 인물분석 1.카네키 켄-1

번역 : 키위타르트

의역 도움 & 검수 : ㅁㅈ님

의역성애자인 저에게 많은 도움 주신 ㅁㅈ님께 감사드립니다 :D

 

사이토 타마키 선생님에 의한 캐릭터 분석 기획 개시!

정신과의사이신 사이토 타마키씨가 캐릭터의 심층심리를 밝혀내어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더욱 즐겁게 보기 위해 꼭 볼만한 글을, 3회에 걸쳐 보내드립니다.

1회는 '비극'의 주인공, 카네키 켄...!

 

사이토 타마키

PROFILE

정신과 의사, 비평가.

만화 등의 서브컬쳐에 조예가 깊고, 많은 작품들을 정신의학적인 시각으로 분석했다. 최근 저서는 '고양이는 왜 2차원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의 3차원인가' 등등.

 

애정에 굶주린 청년 카네키 켄

 

Q] 카네키 켄을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사이토] 카네키군은 도중에 "구울"이 된지라, 단순히 현실에서의 케이스에 대응시키는 건 어렵겠습니다만... 그나마 비슷한 증상은 '어덜트 칠드런(이하 약자, AC)' 일까요정확히는 'Adult Children of Alcoholics(알콜 의존증인 부모에게서 자라 조숙한 아이인 채로 성인이 된 사람)'. 말하자면 문제가 있는 가족에게서 자라나, 복잡한 갈등을 가진 채로 성인이 된 유형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러한 가정환경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어떠한 가정환경입니까?

사이토] 가정에 따라 다릅니다만, AC인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전적으로 긍정 받지 못했던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칭찬을 받을 거야와 같은 '조건이 붙은 긍정'을 전제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Q] 그러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어떤 심리에 빠지기 쉽습니까?

사이토] 일단은 자신에 대한 긍정(자아정체감)이 희박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칭찬을 받을 거야라는 조건이 붙은 긍정은 뒤집어 말하자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존재를 인정받을 수 없을 거야라는 소리니까요. 성장과정에서 그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트라우마가 되버리는 겁니다.

 

Q] 그 외에 빠지기 쉬운 심리는 없습니까?

사이토] 자신이 져야 하는 책임의 범위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나의 책임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아니야.’라고 포기하는 법을 모르고 전부 떠안아 버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구울들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만, AC들 역시 불안을 숨기기 위해 착한아이익살꾼의 가면을 쓰곤 합니다.

 

Q] AC의 면에서 카네키를 분석한다면?

사이토] 우선 모친이 바쁘셨기 때문에 카네키가 어머니로부터 애정을 듬뿍 받을 기회가 적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어머니라는 사람도 불쌍한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점에서는 좋은 사람이지만 다소 AC같으며, 결과적으로 과로사 해버립니다.

게다가 어려서 모친과 사별한 뒤 자신을 데려간 이모의 집에서 그는 인정은 커녕 무시를 당하며 존재마저 부정당합니다.

이 상황은 그가 AC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가정환경입니다.

거기다 그는 다른 AC인 사람들과 똑같이 자기 긍정감(자아 정체성)이 희박한 데에다 자신이 져야만 하는 책임의 범위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이야기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함께 두드러지면서 모든 원인은 내가 약해서이며, 그러므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원한다.’

라는 생각으로 고착, 비정상적인 도피성 사고방식으로 굳어버린 거지요.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원했던 카네키.

그 앞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반카구쟈화라는 소중한 사람까지도 상처 입히고 마는, 자신으로서는 제어 불가능한 힘이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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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인
영고카
2015-02-09 00:26:23
추천0
니엔
오 번역 감사합니다 선댓후감
2015-02-09 00:26:25
추천0
무진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글 내용이 허접하다면 그건 키위타르트님의 잘못이 아닌 제 잘못입니다. 지적 부탁드려요 ㅠㅠ
2015-02-09 00:30:20
추천0
[L:3/A:314]
Zone
님 왜 이렇게 좋은 글 가져와서 번역까지 부탁드려서 사람 못자게 해요? 네~? 지적지적 흥
2015-02-09 00:32:23
추천0
[L:30/A:445]
장로
이름따위 아무래도 좋지만 사토가 아니고 사이토예요~
잘 보고 갑니다. 읽다가 두손 두발 다들었는데 번역 나와서 기뻐요ㅋㅋㅋ
2015-02-09 00:32:16
추천0
키위타르트
오 지적감사합니다. 타마키가 tamak으로 써져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앞쪽도 잘렸나봐요. 스캔 보정하신분이 과도하게 보정하시면서 글자가 약간 소실된 부분이 있어서ㅜ
2015-02-09 00:33:35
추천0
이레바
번역 감사합니다. 정신적으로 분석하면 카네키만큼 안타까운 사례도 없을 듯 합니다
2015-02-09 00:30:46
추천0
무진이
그렇죠.

한창 부모님 관심 받고 자랄 나이에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마저 자기를 봐주길 바랬는데 과로사하셨으니..
게다가 이모네 집에서 없는 존재로 취급받았던 카네키였기에 반구울이 되기 전부터 상당히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히데라는 친구가 없었다면 이미 학창시절에 무너졌을 인간이에요.
2015-02-09 00:36:45
추천0
[L:3/A:314]
Zone
으으.. 카네키는 피터팬이얐군요...
불쌍한 카네키... 넹 ㅠㅠ
2015-02-09 00:31:23
추천0
tism
야밤중에 이런글 올리면 잠을 못자잖아요^p^
히히 번역 감사드려요,,,,
2015-02-09 00:38:39
추천0
[L:3/A:314]
Zone
아, 그냥 혹시몰라 하는 말이지만,
닉언급은 친목으로 간주되어 제재 대상으로
될 수 있으니,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주세요
괜히 불이익 당하시면 안되니까요..
2015-02-09 01:43:11
추천0
키위타르트
아하 감사합니다. 그럼 언급을 지우는게 좋을까요?
2015-02-09 01:19:35
추천0
[L:3/A:314]
Zone
감사인사를 못드리면 죽어버릴거야! 싶으시면 일단 알게모르게 강조했듯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초성만(ex.ㅁㅈ님이라던가) 하던가 기타 등등 방식으로..
넹 ㅎ
2015-02-09 01:22:04
추천0
무진이
그게 좋을 듯 하네요. 굿굿.
2015-02-09 01:41:08
추천0
하루아리
굿굿..
2015-02-09 01:06:56
추천0
CR714
수고하셨습니다
2015-02-09 03:06:13
추천0
냥냐냥
심리학자 멋있다
2015-02-09 09:44:03
추천0
Hanarin
카네키는 어릴적부터 정신적으로 불안했다는거군요... 아 불쌍해
2015-02-09 10:41:3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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