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를 통해 바라본 '카네키'

도쿄구울에서 식지 않는 떡밥이 두개 있습니다

첫번째는 '체스'

체스의 격자무늬가 나타나는 인물들은

작품 내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인물이거나, 카네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입니다.

두번째는 '숫자(타로카드)'

대표적으로 쥬조의 머리핀은 쥬죠의 상황에 따라 변화했습니다.

그외에도 인물들의 심정 뿐 아니라, 미래, 과거를 나타내는 용도로도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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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에서 도나토는 아몬에게 '흰토끼보다 앨리스를 좇는구나'라는 떡밥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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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체스'는 '앨리스'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알고있는데
사실 그 속편이 존재합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로  진행되는 내용 자체가 '체스'입니다.

여기서 앨리스 = 카네키 라고 생각하시면 내용 이해가 더 수월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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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거울을 통해 거울나라로 들어갑니다. 그곳은 거울처럼 현실과 모든게 반대로 되어있었습니다.
= 거울[구울]세계는 현실[인간]세계와 대칭되어 있는 것처럼, 구울과 인간의 대칭, 대립

그곳의 글은 마치 거울에 비친 상처럼 뒤집혀 있기에, 현실과 반대로 생각해야 읽을 수 있습니다.
= 인간이 가지는 세계(감각)과, 구울이 느끼는 세계가 다름.

하얀 여왕은 거울 나라에서는 결과가 먼저 있고 사건은 나중에 생긴다고 말합니다.
= 카네키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다. 1권에서 말했듯이 '비극'으로.

붉은 여왕은 원하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반대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카네키가 리제를 쫓고, 아오기리를 쫓을 수록, 진짜 '세계의 진실'과는 멀어져갔다. 카노우의 제안 거절.

=다르게 생각하면 '세계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당시의 카네키의 생각과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카노우와 협력했어야 했다.)

이 거울나라는 '체스' 규칙에 의한 세계이기 때문에, 앨리스는 체스의 폰이 되어 앞으로 나아갑니다.
= 카네키는 폰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음. 누군가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 마치 폰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어린아이의 성장과 유사, 즉 카네키의 (정신,육체적)성장과 유사
= 폰이 흑과 백을 번갈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듯이, 인간과 구울 사이를 끊임 없이 갈등하며 앞으로 성장함.

앨리스는 앞으로 나아가는 중에 붉은 기사에게 위협을 받지만 하얀기사가 붉은 기사를 처단한다.
= 붉은 기사를 앨리스가 성장하는 와중의 위협이라면, 하얀기사는 앨리스의 보호자가 된다.
= 도쿄구울에서 카네키의 '보호자', '나이트'를 상징하는 자는?
= 아리마 키쇼 (JACK에서 후라 타이시의 '나이트'같다는 발언, RE에서의 카네키 존중)

마침내 앨리스(카네키)는 체스 판의 끝에 도달해 하얀 여왕의 옆에서 '여왕'이 되고 붉은 여왕을 잡고 승리한다.

= 체스판의 끝 = 폰이 더 움직일 수 없음 = 더이상 조종 당하지 않음
= 벽오동 나무와 봉황의 전설. 봉황은 벽오동 나무 위에서 성자를 기다린다.
= 여왕은 체스에서 가장 강력한 말이자 지휘자.
= 즉 카네키 = 성자 = 아오기리의 수장또는 간부
= 카네키는 마지막에 아오기리의 수뇌부 내지는 왕이 될 것임을 암시.

그후 앨리스는 만찬이 엉망이 되는 와중에 꿈에서 깨 현실로 돌아온다.
= 모든 일을 끝내고 구울[거울]에서 인간[현실]로 돌아오는 카네키.
= 하지만 앨리스가 거울나라를 꿈이라 치부했듯이, 카네키는 최종적으로 '구울'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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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복잡해서 요약하자면

도쿄구울에서 도나토가 언급한 '앨리스'

그중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도쿄구울과 '체스'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있으며
실제로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도쿄구울의 흐름을 생각해 보자면

카네키는 거울나라처럼 인간과 대칭된 구울의 세계에 빠져들어서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얀 여왕(에토)'과 '붉은 여왕(V기관 내지는 삐에로 수장)'을 만났으며
그들이 유도한 대로 앞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구울에 대해 상처입고 고민하며 성장하지만(카네키,사사키 하이세)
그 과정에서 위협을 하얀 기사가 막아줍니니다(아리마 키쇼의 배려. 보호)
결국  마지막에 진짜 '흑막' 또는 '악'인 붉은 여왕을 무찌르고
거울[구울]에서 벗어나 현실[인간]으로 돌아오지만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는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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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앨리스의 여정

하얀병사(앨리스) 가 열한 수로 승리할 때 까지.

1. 앨리스, 붉은 여왕을 만남

2. 앨리스, 여왕의 셋째 칸을 기차로 통과해 넷째칸(트위들덤과 트위들디의 집)에

    도착.

3. 앨리스, 하얀 여왕을 만남(솔을 건네 줌)

4.앨리스, 여왕의 다섯째 칸으로 감 (가게, 강, 가게)

5. 앨리스, 여왕의 여섯째 칸으로 감. (험프티 덤프티와 만남)

6. 앨리스, 여왕의 일곱 째 칸으로 감 (숲)

7. 하얀기사, 붉은 기사를 이김

8. 앨리스, 여왕의 여덟번째 칸으로 감 (왕관 씀)

9. 앨리스, 여왕이 됨

10. 앨리스, 성으로 들어감 (만찬)

11. 앨리스, 붉은 여왕을 잡고 승리함

앨리스의 여정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docId=61498260&qb=6rGw7Jq464KY65287J2YIOyVqOumrOyKpCDssrTsiqQ=&enc=utf8&sect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SScbwloRR00sssrlc5Rssssssth-447582&sid=2/EpWGliDlqaJnSXXfHBgg%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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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 이런거라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