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 감상
이번화에 나온 꼬마애
마유즈미가 맞든 아니든
분명 흑심이 있는 녀석임
하지만 그걸로 걱정하지 않아도 됨
얘 분명 카네키한테 1초컷으로 털림
마지막 장면 보면 카네키가 뭔지 알 수 없는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결국 또 흑화 클리셰를 써서 카네키 위상을 띄우려는 의도로 보임
항상 패턴이 똑같아서, 이번에도 예상하기 쉬움
이번 화 시작부터 오가이의 무서움과 파급력을 부각시키는데
이 다음 차례로 '이 무서운 오가이를 갈아버리는 더 무서운 카네키!' 를 보여주리라는 것은 안 봐도 뻔하지
안심하는 것과는 별개로
진짜로 이런 전개면 (...) 도쿄구울에는 완전 실망입니다
주인공 가치관이 뒤집히는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이렇게 왔다갔다하는 건 입체적인 게 아니라 그냥 작가가 자기 중2 정신세계에서 나온 멋져보이는 클리셰를 카네키라는 편한 캐릭터에 마구잡이로 주입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왜 스이가 중2냐? 인물들이 자기 철학이 없고 너무 얄팍함
그 증거로, 언제부턴가 이 작품은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연출 없이는 메시지 전달을 못함. (쉽게말해 스이는 광기없인 쎈 모습을 못보여줌)
이를 부정한다면 도쿄구울 헛본겁니다 (...) 아리마 사후 모든 에피소드에서 이어지는 파워 밸런스&캐릭터 붕괴와 싸이코 클리셰 남발은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가 엏는데..
아니 당장 최근의 카네키만 봐도...
여전히 설정변태스러운 상징물 및 복선 뿌리기에는 열심히 임해서, 이런걸 좋아하시는 독자들에겐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전 상징물 사용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즐길거리지 이게 작품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나마 그 복선조차도 해석하기도 힘든 상징물로 보여주는 등 도저히 '치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어떤 도굴 팬들 보면 솔직히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망가져가는 작품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이 보여요.
|
이번 화와 별개로 도굴에는 계속 실망중이라는 얘기니까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