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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조가 피에로 편에 서게 될 것 같아요
최근 쥬조는 변화된 ccg의 특등으로서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많은 독자들이 그런 쥬조가 후루타 정권에 반발하여 검은 산양의 편에 서게 될 거라 예상하는데
re 128화를 보고 저는 오히려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쥬조가 피에로&후루타의 편에 서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거로는
1. 쥬조는 ccg에 발이 묶여있는 상황
사실 쥬조는 구울과 인간의 갈등에는 큰 관심이 없고, 다만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싸우고 있을 뿐이죠. 스즈야 팀원들과 시노하라 등
특히 시노하라는 쥬조가 ccg에서 일하는 이유 그 자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존재인데
후루타가 시노하라를 이용해 쥬조를 끌어들일거라 생각해요.
최근의 피에로 습격 에피소드를 보면 복선들이 있는데요
후루타가 본인 정권의 '아리마 키쇼'(청소부)로 쥬조를 임명한 것
우타 및 피에로 일당들이 시노하라-쥬조의 관계를 안다는 것, 쥬조가 시노하라 관련해 깊은 트라우마를 가진 것(같은 에피에서 우타는 무츠키의 콤플렉스를 건드려 한층 더 흑화시켰죠)
쥬조 본인도 복선을 여기저기 뿌려둔 게,
검은 산양 설립 직후 쥬조는 내키진 않지만 본인의 ccg에서의 입장에 따라 사사키와 대립할 것이라는 언질을 하기도 했고
최근 128화에서는 대놓고 "빨리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시노하라의 치료를 위해서라면) 구울이라도 되어주겠다" 는 언급을 하는 등
"시노하라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습니다"를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 쥬조 자체의 캐릭터 '광대'
1부에서부터 쭉 강조되었듯이, 쥬조의 캐릭터는 서커스의 광대, 그리고 조커입니다.
쥬조는 어렸을 때 구울 서커스에서 살인 쇼를 벌이는 광대였고
쥬조의 트럼프 카드도 조커죠. 쥬조의 아라타 네임도 조커고요.
솔직히 저는, 이전까지 쥬조가 피에로와 접점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게(물론 두더지잡기 때가 있습니다. 두더지잡기 떡밥도 풀리길) 이상할 정도여서
이 글이 망상으로만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쥬조는 어디까지나 작품 내에서 '선역'인 만큼
후루타 밑에 있더라도 나중에 검은산양에 가세할 거라 믿습니다! 뭣보다 사사키 역시 쥬조의 베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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