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 흑막설(추가)
이 가설은 근거가 빈약하고 정체가 안 드러난 인물을 모두 히데로 치환한 거기도 합니다
근데 재미는 있음
히데는
=스케어크로우
=용(나가라자)
=지하의 왕(100년 전 척안의 왕)
=V의 현 수장(와슈 일족의 시초)
=피에로 마스크의 진 보스
<추가> 마루긴님이 제공하신 정보입니다
히데의 이름인 나가치카 히데요시에서
나가는 나가라자,치카는 지하(지하의 일본발음),히데는 숨다(hide),요시는 와슈 가의 호칭이라는 게 해외에선 통설이랍니다
후루타가 어떻게 동시에 V와 피에로를 손에 넣었나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합니다
후루타는 분명 작중에서 V의 말단이자 피에로의 신입 정도의 위치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년 또는 몇 개월 만에 V와 피에로를 수족처럼 부리는 위치에 오릅니다
이는 외부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 판단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V의 현 수장이 피에로의 진보스이면서 후루타를 돕는 자가 아닐까 하는 겁니다
후루타는 용이 자신의 편이며 구울(카네키)에게 있어 최종보스, 체크메이트라 언급합니다
즉, 용의 목적 또한 구울의 멸망일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지하의 왕으로 추측되는 나가라자(인도 신화 뱀신 나가들의 왕)는 100년 전 위기에 몰린 구울들에게 나타나 상황을 타개했지만
V조직의 반격으로 지하로 도망칩니다 그곳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구울들에게 자신들이 인간이라 믿게 했구요
사실은 이 상황이 모두 V조직 수장의 계략이었다면 어떨까요? V조직의 태초 목적은 구울과 인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울이 CCG에 의해 멸망 위기에 놓이자 구울 측의 희망으로 등장하여 CCG를 공격해 균형을 잡고 본인을 따르는 구울을 이끌고 지하로 이동한 겁니다
그곳에서 구울들이 인간으로서 살게 한 건 인간없이 구울만의 독자적 사회를 만들어보려 한 거구요
하지만 어째선지 아야토가 본 지하 세계는 나가라자에 의해 부숴져 있었습니다 실험이 실패했다 판단한 나가라자는 그곳을 버린 게 아닐까요
카네키가 100년 전 척안의 왕의 행적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걸로 보아 100년 전 척안의 왕은 미심쩍은 구석이 있습니다
거기다 후루타는 이 인물을 와슈의 기원과 연관지어 용이라 부르자 합니다 여기서의 용은 기독교적 모티프에서 묵시록의 붉은 용을 의미하며 흔히 사탄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구울과 인간의 입장이 뒤바뀐 도굴 세계관상 용=구울의 탄압자, 거짓 선지자를 의미하고 이에 대칭되는 예수=구울의 희망, 카네키입니다
와슈 가는 옛부터 구울들을 독자적으로 토벌한 가문으로 CCG와 V의 상층부이기도 합니다
후루타가 카네키에게 구라를 친 게 아니라면 와슈와 V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후루타가 어떻게 V를 동원해 와슈 가문을 멸족시켰을까요?
와슈 가의 현 당주인 츠네요시보다 더 입지가 큰 인물이 V의 수장이라면 가능할 법도 합니다
히데요시의 이름에서 히데가 와슈 가문의 후계자라는 설이 나왔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와슈 가문의 초대 당주(또는 이에 준하는 자)가 히데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V수장=와슈의 기원=용이라는 게 성립되며 후루타가 V의 힘으로 와슈를 멸족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이 인물은 오래 전부터 구울과 인간의 (표면상) 공존을 꾀해 왔으나 현재는 구울을 멸망시키려는 것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V조직의 행보와도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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