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추가, 수정) 히데의 '버릇'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도게를 한지 좀 오래되신 분들은 예전에 히데의 어느 '버릇'에 대한 분석글을 보신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네키가 거짓말을 할때 아래턱을 쓰다듬듯이 히데가 거짓말을 하거나 뭔가를 숨길때는 뺨을 긁는 습관이 있다는 내용은
많은 도굴팬들이 한번씩은 들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얼마전에 중국웹을 돌아다니다가 이 '버릇'에 대해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분석을 본 적이 있는데요.
내용인즉 히데가 어느쪽 뺨을 긁느냐에 따라 진실과 거짓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도게에서 다뤄진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없다고 생각하고 짤막하게 써볼게요.
*수정: 아래 그림이 안 보인다는 분이 계셔서 요약해놓은 그림을 추가했습니다
1. 거짓: 히데는 거짓말을 하거나 뭔가를 숨길때 왼쪽 뺨을 긁는다.
1부 1권 수술 직후 카네키를 만난 자리에서 죽은(?) 리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아... 미안" 이라고 말하면서
왼쪽 뺨을 긁는 모습입니다.
니시키와 이런저런 일들이 있은 다음날 히데가 왼쪽 뺨을 긁으며 말하길
"솔직히 사고에 대한건 잘 기억나지 않지만 토우카짱이 줄곧 근처에 있어주었던 듯한 기분이 든단 말이지..."
마루데 특등이 아오기리 밀고의 연유를 묻자, 히데가 왼쪽 뺨을 긁으며
"취미에요, 탐정의 흉내" 라고 대답합니다.
2. 진실: 히데는 말에 진심이 담겨 있을때,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 불안감을 느낄 때 오른쪽 뺨을 긁는다.
카네키와 니시키의 첫 대면
"아...아... 선배도 카네키도 첫대면인데 어색하지 않을까..."
이 때 히데는 진짜 난처하다고 생각한건지 오른쪽 뺨을 긁습니다.
어릴적 전학온 히데와 카네키의 첫만남
"나 이제 막 이사온 참이라 친구가 아직 없어! 그러니까 너 나랑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래?"
히데는 콧물을 흘리며 오른쪽 뺨을 긁습니다.
"난 널 돕고 싶어!"
아몬과의 일전 이후 치명상에 고통스러워하는 카네키에게 돕고 싶다는 말과 함께 오른쪽 뺨을 긁습니다.
정리하면
카네키와 본인이 겪은 사고에 대한 변명 또는 구울 관련 일로 추궁당하면 왼쪽 뺨을 긁는다 - 거짓
일상 생활의 사소한 일이나 카네키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을때는 오른쪽 뺨을 긁는다 - 진실
중웹의 최초 작성자가 분석을 하길
히데가 카네키에게 접근해서 친구가 된 것
지하에서 카네키를 도운건 (비록 불안감이 섞여 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왔을 거라고 추측하더군요.
저도 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도게에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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