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타키자와/호지, 카네키/쥬조 전투신 생략을 다르게 보는 사람으로서
미워요 | L:0/A:0
5/50
LV2 | Exp.1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 | 조회 1,727 | 작성일 2017-10-05 07:47:2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키자와/호지, 카네키/쥬조 전투신 생략을 다르게 보는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이 타키자와/호지, 카네키/쥬조 전투신생략에 불만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키자와는 좀 오래됐지만..)

 

 스이가 각각의 장면에서 독자에게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는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전투신이 삭제된 두 장면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느낀점은 허무함(이게 뭐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키자와같은 경우에는 타타라를 잡았을때에 말합니다. 

 

 

 

 마치 모든 것이 끝났다는 듯이 말하는 타키자와입니다. 

정말 대견한 일을 했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의식 하듯이 호지를 부를때에 뭔가 머뭇거리듯이 말하죠.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받아줄까? 이해해줄까?라는 듯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호지는 타키자와를 구축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나서 어떠한 전투신도 없이 이 장면으로 넘어가죠.

개인적으로 도쿄구울re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전투신을 생략하고 순식간에 호지가 죽은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느꼈을 허무함과 타키자와가 느꼈을 허무함 (타키자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때 '내가 그 많은 고통스러운 실험들을 겪고 버텨가며 살아남아 ccg의 적인 타타라를 구축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호지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는가? 내가 이태껏 버텨온 것들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을 공감시키고

극단적인 화면전개를 보여줌으로써 타키자와라는 인물이 느꼈을 분노라는 극단적인 감정을 더욱더 배가 시켰다고 생각하면서

와~ 저런식으로 연출할 수 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확대해석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저 스스로에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카네키와 쥬조/한베와 전투시작후 뜬금없는 화면 전환과 함께 내 뱉는 말들입니다.

 

 순삭간에 패배한 카네키의 심리와 독자들의 허무함이 공감되며 작중 카네키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해줄 수 있게 해주었다. <-해외에 달린 뎃글입니다.

수많은 욕이 달린 뎃글와중에 이 뎃글을 보고 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다른 시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143화의 전투장면 삭제를 보며 이게 뭐냐라고 느꼇지만

해외에 달린 이 뎃글을 보고나서 굉장히 많은 느낌을 받았고 인식이 달라지면서 도굴을 1화부터 다시 한번 봤습니다. 실제로 작중인물에 이입을 하면서 오랜만에 1화부터 다시보니 느낌이 새롭고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스이가 만화를 그림에 있어서  중요시하는 것중 하나가 작중인물과 독자간의 공감, 감정이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굴에서 유독 인물의 독백신이 많은 것도 이를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143화에서의 전투신 삭제는 딱히 잘못된 연출이라기보단 오히려 스이만의 독특한 가치관이 잘 반영된 좋은 연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다음화에 생략됐던 전투신 장면이 회상방식으로 다시 표현될 수 도 있구요.

(예전 페이트제로라는 애니에서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있었죠. 원래 소설에서는 나오던 명대사 몇마디가 애니에서 생략되어 나오자 엄청나게 욕먹었지만 알고보니 다음주에 회상식으로 표현되어 시청자를 민망하게 만들었던 "이런식으로 표현할려고 했던거야 흥분하지마"라고 말하듯이..)

 

 

 

 사실 이시다 스이도 사람인데.. 만화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대중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일텐데 이렇게 허무하게 만화를 끝마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뭔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44화 라는 단 1화로 그 모든것을 담을 수 있을지는 걱정이됩니다. 그러지 못하고 3부로 넘어가게 된다면 저 역시 굉장히 많이 실망하게 될 것 같네요.

 

 도쿄구울을 보는데에 있어서 가장 문제시되는건 마치 완결이 이미 된 만화를 보는 것 마냥 판단해버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구울은 아직 진행형인 만화이고 어떤 반전요소가 있을지는 작가만이 알고 있으니 완결이 된 이후에 비판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추
|
추천
4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호옹잉
작가를 좀 군중심리로 까는 것도 완전 틀린말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저도 많이 욕했지만..ㅋㅋㅋㅋㅋ 144화 나오고 판단하려구요
이것은 망한 전개인가 아닌가
2017-10-05 07:55:25
추천0
미워요
저도 마지막화보고 판단하려하지만 진짜 허무하게 끝나고 3부로 넘어간다던지 이런 전개되면 어떤 욕을 해야할지 준비좀 해야겠습니다..
2017-10-05 08:02:08
추천0
호옹잉
네.. 저희 마음 속의 마지막 쉴드네요
2017-10-05 08:09:20
추천0
[L:16/A:364]
뮤직이
전 담주에 왠지 이 분 멘탈이 마지막 한 조각 하나하나
부서진다에 한표를 겁니다 ㅋㅋ

글을 보면 정말 어떻게든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기 싫어서 머리 구석탱이에 있는
모든 걸 적어낸 듯한 느낌이 ㅋㅋㅋ

무엇보다 어떤만화라도 몰아서보면 다 재밌긴 마련입니다.

그 예가 원피스에 엄청 질질 끌어서 혹평받던 에피소드가 있었는 데 그게 끝나고 나서 몰아서보는 독자층이 늘어나니
평가가 갓갓갓 에피소드로 바뀐 에피소드가 있는 데 그게 바로 하늘섬 에피소드죠.
2017-10-05 08:18:24
추천0
미워요
솔직히 143화 보고 처음에 충격이긴 했습니다 ㅠㅜ 내가 이럴려고 도쿄구울 팬아트를 그렸나싶기도하고.
결말 여부를 떠나 여러 의미로 인상깊었던 작품중 하나로 남긴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망작테크 타더라도 3부 따위 없이 144화로 딱 끝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
2017-10-05 08:28:00
추천0
집사야
글쌔요, 전 단지 전투씬 스킵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봐서 말입니다

타타라/호지가 지닌 라이벌 떡밥, 가지고 있는 과거, 그전까지 묘사로서 보여준 포스를 순식간에 아무것도 안남게 정리해서,

정말 타키자와 말고는 아무것도 안남았는데 도대체 그러면 전부터 보여준 떡밥과 묘사는 무슨 의미인가 싶죠.



카네키도 마찬가지인게, 전투에서 지는건 개연성이 있겠지만

1,2부 통틀어 몇번씩 각성을 하고, 최강자라 할수 있는 아리마와 에토가 목숨까지 바쳐가며 만들어준 인물인데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졌다는게 너무 우습고, 그걸 카네키 외부 능력의 해결한다는게 어이 없고 반복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2017-10-05 08:23:39
추천0
미워요
글쎄요 이 글에서 제가 말씀드리고자하는건.. 떡밥 회수라던지 그런걸 논외하고 어디까지나 전투씬 스킵을 통해 제가 느낀점을 쓴 것일 뿐이라서요..
2017-10-05 08:35:46
추천0
내알빠
감정이입도 일리있는말임 생각하면 이게 맞는거같기도함 그래도
한컷빵 처리한건 솔직히 ㅈㄴ빡침
개인적으론 타키 호지때는 띠용했지만 그게끝임
근데 주인공이 한컷만에 사지분해? 감정이입을 떠나 돈 아깝다고 느껴진 건 처음이다

물론 다음화 봐야 아는건 맞지요
다음화까진 봐야 ㄹㅇ로 돈낭비였는지 뭔지 알듯
2017-10-05 08:58:01
추천0
미워요
내알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사실 다음화에서 무슨 희망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ㅜ
2017-10-05 09:13:36
추천0
pelo
전투씬 생략하고 그냥 고깃덩어리 보여주니
진짜 비참해 보이더라구요
2017-10-05 09:18:50
추천0
사메즈카
전투신이 생략되서 당혹감이 더 커진건 맞는 말임
열심히 싸우다가 패한거면 이런 반응도 없었을테니
2017-10-05 11:15:50
추천0
구단느
저도 일단 카네키가 기억을 못하는 상황이니 그 전 전투신은 안보여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싸우는거 다 보여주고 갑자기 카네키가 기억 안난다고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그 기억에 관한 원인은 후에 꼭 나올꺼라 생각하고..
2017-10-05 11:23:44
추천0
닉뭘로하냐
타키자와 호지 생략은 상관 없는데
타타라 호지가 너무 허무하게 끝맺어서 굉장히 기분이 나빴죠
2017-10-05 12:01:06
추천0
[L:42/A:593]
참교육당함
딱 이거!
타키자와 호지 씬은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연출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타타라 호지의 전투 씬은
1~2부 동안 타타라라는 캐릭터가 작중에서 가졌던 비중이나
그 동안 타타라가 호지에게 보였던 적대감에 비하면
너무 허무하게 끝난 감이 있어요...
(특히 호지는 그 동안 깔렸던 떡밥에 비해하면 분량이 정말 공기ㅜ)
2017-10-05 13:36:34
추천0
나이트코어
스이가 연출은 뛰어나죠... 연출만
2017-10-05 12:30:55
추천0
에토V아리마
이때부터 중요한 전투씬은 무조건 스킵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으셨군요. 이 장면도 굉장히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7-10-05 13:15:08
추천0
[L:42/A:593]
참교육당함
작중 심리묘사나 독백씬 연출은 뛰어난거 같은데....

이번 카네키/쥬조 전투씬 생략은 작가가 무언가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을수도 있으니
스토리가 더 나오기 전에는 아직은 뭐라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작가가 카네키의 비극성을 강조하기위해 다른 것들을 너무 많이 포기해버린 듯한 느낌이 있어요

물론 한가지 연출로 작중 캐릭터 심리, 스토리, 파벨 등 모든것을 취하긴 어렵고
때문에 작가가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 또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따라 연출을 선택하는데
스이는 작품의 다른 요소보다는 심리묘사나 비극성 또는 1부와의 평행전개 등을
중요시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전투의 경우에는 다수의 독자들이 그런 연출보다는 다른 것들을 더 원했던거 같아요
예를 들자면 파워 밸런스나, 스토리상의 개연성 같은 그런 것들.....
또는 독자들이 지금까지 많은 고난을 거쳐 온 카네키라는 캐릭이 해주길 바랐던 여러가지들....

물론 이런 것들은 나중에 추가 스토리에서 보충 될 수 있으므로
아직은 이번 연출을 현상황으로만 뭐라 평가하기 힘들지만
완결 작이 아닌 주간 연재 작품을 보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현 상태가 답답하게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7-10-05 14:11:45
추천0
그아아닛
독자들에겐 실패한 감정이입임
2017-10-05 16:05:44
추천0
다자이♡
실패한 감정이입2222 저만해도 호지타타라씬 어이없었고, 이번 카네키쥬조씬도 로딩 걸려서 중간에 씬이 아직 안뜨나 기다릴정도로 황당했습니다
2017-10-05 16:15:27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스포 (스포주의)도쿄구울 결말 요약 [15]
EpRjffnr
2020-05-09 0 18695
정보공지
2018 미스터 도쿄구울 선발대회 - 결과 [7]
JUDEP
2018-09-29 1 15914
정보공지
2018 미스 도쿄구울 선발대회 결과 [15]
LadyMaria
2018-09-10 0 16203
정보공지
[인기투표] 비호감캐, 극혐캐 부문 [37]
집사야
2018-08-03 1 15438
정보공지
[인기투표] 호감캐,애캐 부문(수정-재투표좀) [24]
집사야
2018-08-03 3 8281
정보공지 5개 더보기 ▼ [내공지설정: 로그인후설정가능]
79012 일반  
다른 엔딩 망한 만화랑 도쿄구울 차이는 이런느낌이었음 [1]
EpRjffnr
2024-11-12 0 24
79011 일반  
자꾸 옆동네 만화 완결 좃창나니까 미화시키는 씹련들이 [2]
노곤
2024-10-29 0 79
79010 일반  
스이가 재정신인 세계선의 도쿄구울을 보고싶다 [5]
EpRjffnr
2024-09-18 0 217
79009 일반  
애니 잘뽑힌 세계선의 도쿄구울을 보고 싶다 [1]
アサガオ
2024-08-31 0 222
79008 일반  
다들 잘 계십니까...
노곤
2024-07-12 0 266
79007 일반  
이시다 스이 요새 뭐하고 잇음? [2]
푸근이
2024-07-06 1 604
79006 일반  
이 만화의 빛은 타키자와다
アサガオ
2024-05-14 0 455
79005 일반  
저기요 도게이들... [2]
독고룡
2024-04-23 1 872
79004 일반  
나는 '척안의 왕' 이다.
독고룡
2024-04-19 1 523
79003 일반  
23-7은
얼죽아
2024-03-15 0 482
79002 일반  
카네키가
얼죽아
2024-03-15 0 487
79001 스포  
후 간만에 정주행완료
코자토엔마
2024-03-12 0 515
79000 일반  
좆쿄구울 보기 시작한지 10년됐다고? ㅋㅋㅋ
카네키™
2024-02-23 0 580
78999 일반  
하위 [2]
explain
2024-02-14 0 847
78998 일반  
1기는 ㄹㅇ재밌게
클로로루실후르
2024-02-13 0 548
78997 일반  
도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 많을듯ㅋ
다이
2024-02-06 0 550
78996 일반  
아무도엄나섬이네 여기
코자토엔마
2024-01-25 0 621
78995 일반  
헬롱
코자토엔마
2024-01-23 0 523
78994 일반  
하이
춘피
2024-01-08 0 520
78993 일반  
흑우. [3]
다이
2024-01-05 0 1122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