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진격의 거인이랑 너무너무 비교되네
분명 100화 전후로는 진격의 거인이랑 충분히 맞먹을정도로 치밀하고 개연성있고 떡밥배치가 잘 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타카츠키 센 나오고, 카네키 거짓말할때 턱 만지는 버릇 나올때)
지금은 어휴 비교하는 거 자체가 하지메한테 실례임.
엄밀히 말하면 이시다가 그림 자체는 하지메보다 잘그리는데 그림'만'(그것도 액션씬 비교해보면 답도없음) 잘그림.
하지메는 액션장면 이해되게 잘 그리고 ,대사배치랑 컷배치 잘하고, 특히 연출력은 두말이 아까울정도로 최상위수준임.
특히 전개 면에서도 진격거는 극의 서스펜스 조절을 매우 잘 배분해서 놀라야 할 장면에 놀라고, 감탄해야 할 장면에 감탄하고,
작가가 독자들한테 전달하고자 한게 뭔지 뭔지 바로바로 전달이 됨. 이건 최근화까지도 전혀 녹슬지 않고 오히려 더 노련해졌음.
근데 이시다는?
액션은 너무 난잡해서 이해할 수 없고, 툭하면 쓸 데없는 텍스트로만 도배돼서 (툭하면 죽어죽어 거리는) 극의 집중이 매우 분산됨
무슨 국어 지문 해석하듯이 해석해야됨, 극의 집중이 분산된다는건 난잡해진다는 거임, 이래선 작가가 전달 하려는게 뭔지도 모르고
독자입장에선 뭘 읽은건지도 기억이 안남.
가장 욕하고 싶은건 작품의 개연성임
진격의 거인은 마치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 서사를 읽는 것 같음.
작품의 큰 흐름이 있고, 캐릭터들은 그 흐름에 맞춰 행동을 하고, 그에따른 결과를 내고, 그 결과는 다시 다음 행동으로 이어짐.
이걸 개연성이라고 생각함.
반면 도쿄구울re는 큰 흐름이 없음.
아니, 있다고 쳐도 그 '큰 흐름'은 이시다만의 흐름일 뿐이지 도대체 도쿄구울re는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한건지 독자들은 작품이 끝나도 알 수 없을거임.
큰 흐름이 없으니까 작품의 개연성도 없어져서 마치 한화 한화 옵니버스인 작품을 읽는듯한 기분까지 들음.
지금 도쿄구을은 딱 그거임. 개연성이 없어지니까 그냥 캐릭터들의 행동이랑 대사만 읽는 듯한 기분임.
독자는 캐릭터들의 행동과 대사만 읽을 뿐이지 독자는 거기서 이야기의 흐름을 전혀 읽어낼 수가 없음. 그냥 캐릭터성만 읽을 수 있을뿐.
이 부분은 지금의 진격거와 도쿄구울의 차이를 만들어낸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함.
연출이니 액션이니 자잘한거 다 집어치우고 작품의 큰 흐름도 개연성도 없으니까 '서사시'와 '라노벨'급의 차이가 나는거지.
굳이 진격의 거인이랑 비교하는 이유는 둘 다 본인의 최애작이었기때문에 그럼.
분명 1부때까지만 해도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 수작이었는데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로 격차가 벌어진게 너무나도 아쉬울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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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만 있는 작품은 있을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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