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키가 지금까지 성장한게 있긴했나 싶음
강요에 의해 척안의 왕이 된거까진 어찌어찌 납득하겠음.
뭐 처음부터 왕이 되려고 하고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에토나 아버지처럼 여겼던 아리마가 만들어놓은 왕좌였고 거기에 올라갈 사람은 카네키뿐이었음.
좋든 싫든 그냥 구울들의 왕이 될수밖에 없었던 상황임. 카네키가 작중에서 언급했듯이, 카네키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구울 측이었고.
그런데 이번에 리제와의 대화에서 싸움을 계속하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채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단 점에서 실드가 안됌.
구울과 인간이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도 결국 별 획기적인 방법 없이 무력으로 밀어버리는 거였으며
리제는 이런 어이없는 카네키의 생각을 독재자냐며 비아냥댐.
솔직히 비아냥대도 싸다고 생각함... 아예 구울이란 종 자체가 카네키에게 모든게 달려있는데 정작 꼭대기 선 놈은 아무런 생각이 없었음;;;;
지금껏 그 고통스런 전개를 거쳐가면서 내적으로 성장한 게 있긴한건가 의문마저 들음. 불과 몇편전만 해도 "지네처럼 나아간다" 라고 했으면서...
또, 작가는 굳이 이렇게 카네키를 아무런 생각이 없는 캐릭터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음....
카네키를 믿고 죽어버린 구울들과 0번대 꼬맹이들은? 아리마와 에토는? 그들의 죽음을 헛수고로 만들어버림.
종합적으로 말해 카네키는 그냥 보통사람일 뿐임.
도게 사람들이 말했듯이 본성은 그냥 순박하고 소극적인 문학소년임. 다른 사람의 애정이 고픈 성격적인 결함도 가진....
보통 사람 선에서 열심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영웅이나 왕이 될만한 그릇은 안됌.
오히려 왕으로 따지면 암군에 부합함. 왕이란 작자가 다른 사람들의 죽음엔 무관심했으며 결국 별 계획도 없었단게 밝혀졌으니...
굳이 왕의 적성에 맞는 사람을 찾자면 도덕을 져버리면서도 본인이 추구하던 것을 이뤄낸 후루타가 제일 맞고...
에토는 모르겠음. 과감성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부합하다 보긴 하는데 작중에서 뭘 보여주기엔 너무 빠르게 퇴장한 캐릭터같음.
(+) 그리고 이 만화에서 제일 불쌍한건 이런 바보같은 카네키를 믿고 결혼한 토우카.....
무츠키에게 맞아서 다치고, 손톱이 빠지도록 땅을 파대고, 눈물이 나도 카네키의 카구네 분신들에게 맞아가면서
홀몸으로 열심히 아기를 지키려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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