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키에 대해 조금은? 달라진 제생각을 써보겠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수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투영된 캐릭터이자 카네키에게 히데가 없었다면? 될수 있었을 캐릭터
가 현재 제가 생각하는 무츠키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면
스토리 전개상,이번 루시마전에 등장해서 1부인물들의 동호회에 깽판치는게 가장 크게 무츠키를 안좋게 보는 이유중 하나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면서
적절?한거 같기도한게, 2부 인물들 동호회와 바로 내용이 이어지다보니
완벽히 좋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나마 전개의 흐름은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보다 전개가 자연스럽게 흘러간달까..아니면 그동안 많이 실망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많은 분들이 암적으로 생각하는 존재로 돌아선 무츠키의 행보(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광기에 몸을 맡기며..잔학성을 즐기는)
에 화내시는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저는 요즘은 이런생각도 드네요
무츠키는 re79화 각성이후로 이번 사건들이 종결되고 나중에 등장해서 싸이코짓 하고 혼자 돌아다닐거로 봤었는데
이렇게 벌써부터 태풍의 핵으로 돌아선게 아직도 약간 이른감이 있다고는 생각되긴 하지만서도요
다음 몇몇 화들이 가장큰 문제죠..또 어떤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현재 90퍼센트 이상의 독자분들이
욕하는상황에 저도 다시 돌아설지 다른 분들도 그나마 괜찮게 여기실지..
파워밸런스 문제로는 아무래도 1부카네키에 히데가 없었다면?의 전제로 대칭되는 캐릭터인지라
곰곰히 따져본다면 카구네만 좋았던 과거카네키도 몇날며칠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구울 본연의 힘을 얻게되듯이
무츠키는 최소 11월쯤 토르소에게 잡혀 12월 14일(만21세가 되는날) 동안 고통을 겪습니다
카네키 보다 오래 고문당했다 볼수 있죠 물론 현 타키자와는 야모리에 비할바가 아니었으나
그 타키자와는 타타라,히카토리,호지특등,수많은 수사관들,아키라,아몬까지
무츠키가 오기전까지 수많은 격전들을 치룬후 체력이 동나있었다봅니다
또한 싸울때도 타키자와 본인 스스로의 방심과 허점으로 무츠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볼수있죠
(타키자와가 정신차린후에도 싸웠는데 털렸다면 완벽한 벨붕이겠지만요)
어찌하다 무츠키 옹호글이 된거같아서 그렇지만
(제가 제일좋아하는 3가지캐릭터가 아리마,타케오미,무츠키였는데 아리마 타케오미는 이상향이라고 본다면
무츠키는 re79화가 나오기전까지는 인간적으로 많이 공감되던 캐릭터여서..그래도 작가가 요즘 사회문제중 하나인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수 있다는것을 인간적으로 공감되던 캐릭터에 투영하다보니 요즘 더 곱씹게 되네요..)
작가가 무츠키를 왜 이시기에 투입했을까 하며 오래된 애정섞인만화에 대해 애증상태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찬찬히 생각해 보니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든달까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러저러해도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은 많으실테고 저도 이해합니다
요즘 도굴게도 안타깝게 점점 싸움이 일어나는거같아 슬프지만
건전하게 다른 독자분들과 의견나눠보고 싶군요 피드백은 달게 받겠습니다
잘쓰지도 못하는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런면에서 현재 무츠키의 행보를 무조건 안좋게만 볼수가 없다라는 생각이듭니다
광기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듯 사는것은 잘못된것이 분명하지만
무츠키의 근본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래부터 `해치는것`을 즐기지는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아버지에게 성폭력당하기 전의 과거가 나오기전까지는 이리 믿겠습니다)
카네키에게 히데가 있었듯이,타키자와에게 아몬,아키라가 있었듯이
언젠가는 구원자가 나타나 가해자가 되어버린 피해자를 구원해 줬으면합니다
(현실도 퍽퍽한데 만화까지 이러면 너무 암울하죠)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답은 없다`를 책이나 뉴스가아닌 만화또한 느끼게 합니다
그런면에서 도쿄구울이 철학적으로 참 생각할게 많은부분은 독자로서 참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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