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도쿄구울빠라도 인정할건 인정해야될거같다
도쿄구울이라는 만화를 처음보고
진짜 "와, 이럴수가! 대박!"이라는 감정을 느꼈던 나지만
뭐라고 해야되나?
도쿄구울은 중후반부부터
"독자"한테 너무 불친절한 만화가 되어버린거같다
만화라는게 애초에 머리 좀 식히려고, 즐기려고 보는건데
도쿄구울은 보고있으면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고 해야되나
집중을 좀만 안해도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도 하고
작가가 일방적으로 자기 스토리를 독자한테 집어던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번 도쿄구울 re 30화 보는데
어느정도 맥락은 알겠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내용을 100% 파악하질 못하겠어
원피스나 나루토, 블리치같은건 좀 오랜만에 봐도 누가 누군지, 뭔 내용인지, 다 파악가능한데
도쿄구울은 왜 이렇게 스토리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거같지 ;
스토리가 중심을 잘 못잡고 위태롭게 휘청휘청 거리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
그런데도 재미는 있는거보면
참 신기하단 말이지
근데 솔직히
조금만 더 독자한테 친절했으면 좋겠다
그림체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누가 누구인지 존나 헷갈리고
과거회상이 좀 뜬금없이 튀어나오고 장면전환, 시점전환이 좀 급작스럽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끔 넋놓고 보다보면 중간부터 만화가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불가능할때가 있음..
난 솔직히 아직까지도
도쿄구울이 뭐하는 만화인지 파악못했음
도쿄구울 좋아하는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걔는 하는말이
"야, 원래 도쿄구울은 카네키 비참하게 구르는 맛으로 보는거임 ㅋㅋ
카네키 외의 캐릭터는 걍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해"
이러던데, 진짜 그새기 말이 진리일지도
나도 사실은 카네키, 하이세 나올때만 집중해서 봄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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