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두번쨰로 슬픔과, 절망감, 씁쓸함을 느꼈다.
tmi 이긴 하지만, 나는 내 학원에 좋아하는 여자가 한명있다. 상당히 친한데 사실 사귀거나 하는거 까지는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그럭저럭 친하고 연락하는거 만으로 만족하고 살고있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그 여자아이가, 한 남자랑 손을 잡고 걸어가는걸 내가 눈으로 보았다.
그 남자가 그냥남자도 아니고, 나랑 상당히친한, 내가 학원 처음다닐떄 부터 다녔던, 우리학원에서 가장 오래된 친구다( 우리학원은 생긴지가 3년정도밖에 안됬음.)
암튼 사귀는건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아주 약간의, 보잘것 없는 희망이 남아있었던 걸까.
그순간 나는, 태어나서 두번째로 절망감과, 엄청난 슬픔을 맛보았다.
사실 내가 좋아하던 아이가 남자친구가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안적이 한번 있긴하다. 하지만 그때는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나는 그아이와 전혀 친하지 않고, 마음속 한구석에 난 1의 희망과 기대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것을보고, 나는 금서목록에 나오는 카자키리 효우카 마냥 얼빠진 표정을 하고 15분 넘게 있었다.
나는 눈물이 나올거 같았다.
하지만 이럴때울면 찐따같다고 생각해, 눈물을 간신히 참아냈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카카오톡, 페메를 차단 박고 쫄튀하는게 맞을까?
아님 그냥 이대로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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