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퀴 사망
잉캉 왕자를 겁탈하려는
나르투르크의 지배자 '달밤의 미친 강간귀'로부터
그를 보호하려던 나블레파프는 그만 중상을 입게 된다.
"후... 겨우 따돌렸나? 어이 팝 너 괜찮.."
"..."
"팝?"
만약
나블레파프가 죽어서 영영 브게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 사실을 누구보다 슬퍼하고 안타까워할 사람은
바로 잉캉이라는 사실을
여기있는 모두가 잘 알고있다.
"나펀"
"나펀"
"나펀"
"나펀"
"나펀"
"나펀"
아무리 목놓아 나펀을 부르짖어도
돌아오는 건 그저 싸늘한 정적 뿐
그 정적을 애써 외면하려는 듯이
잉캉은 멈추지 않고 애처롭게 울부짖었다.
그렇다.
그의 숨은 이미 멎어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한줄평 :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있을 때 잘하십시오.
떠난 후에 후회해봤자 소용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