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는데 심심해서 쓰는 전지전능에 대해 몇 마디 하고 감
내 생각에는 전지전능(또는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함
전지하다면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든,
전능하다면 그냥 뭔가 딱 보여주면 됨.
신은 논리를 초월한 존재라서 논리가 무의미하다? 또는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그럼 전지하지 않은 것.
신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지만 가령, 자신이 들 수 없는 바위를 만들지 못한다? or 안한다?
그렇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 것.
정말로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을 이해시키는 일쯤이야 아무런 문제도 없이 그냥 "딸깍" 1번 하면 될 일에 불과함.
그런데 이런 간단한 것도
이해시킬 수 없고,
보여줄 수도 없다면,
그러한 존재를 왜 우리는 굳이 신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추천

만약 전능자가, 우리와 다른 선악관을 가지고 있다면 존재를 부정하는 게 아니게 되어 버리니까"라는 말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럼 설령 전능자가 '우리와 다른 선악관'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해도,
그렇다고 해도 '전지전능'하다는 자가 '우리와 다른 선악관'을 가졌다고 고작 일개 인간을 이해를 못 시킨다?
이 역시 '전지전능'한 존재도 아닐 뿐더러, 왜 그를 신이라 불러야 하는 지는 여전히 의문임.
그리고 '전능으로 주도할 수 없는 인간의 자유의지'라고 했는데,
자칭 '전능'하다는 자가 그렇다면 인간에게 왜 자기가 주도를 할 수 없는 '자유의지'를 준 것인지도 의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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